[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연말 대표 행사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광장에서 개막한다. 매년 기록적인 방문객을 모으며 서울 연말 명소로 자리 잡은 이 마켓은 올해 약 800평 규모로 확대돼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운영된다. 사전 판매된 1차 주말 패스트패스 티켓이 오픈 10분 만에 완판되며 높은 기대감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올해 마켓은 ‘몰입형 경험’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시그니처 콘텐츠에 새로운 장치를 더했다. 13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움직이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이 추가됐고, 하루 다섯 차례 인공 눈이 내리는 ‘스노우 샤워’ 연출도 준비했다.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탑승 가능한 ‘2층 회전목마’는 유럽형 마켓을 연상시키는 대표 거점으로 꾸며진다.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 참여도 눈길을 끈다. 특히 성수 팝업에서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얻은 롯데웰푸드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처음으로 참가해 브라우니 브랜드 ‘팻위치 뉴욕’과 협업한 초코 퐁듀 스틱, 핫초코, 컵케이크 등 18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전용 포토존도 함께 운영해 마켓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넷마블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솔: 인챈트) 등 총 5종의 주요 기대작을 선보이며 대규모 전시를 펼친다. 행사장에는 총 112개 부스와 145대의 시연대가 마련됐으며, 야외 이벤트 부스까지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관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니터 및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고품질 시연이 진행된다. <몬길: STAR DIVE>는 삼성 ‘오디세이 3D’ 무안경 3D 모니터로 플레이할 수 있어 깊이감 있는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로 실감도 높은 체험을 제공한다. 넷마블관에서는 <이블베인>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주요 영상은 삼성전자의 미출시 신제품 ‘3D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공간감 있는 무안경 3D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관람객 관심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이재명 정부가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력한 규제책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의 48.8%가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채 이상 보유자도 17.8%(460명)에 달했으며 지역은 ‘서울 중심’, 그 중에서도 특히 ‘강남 3구’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가 신고됐다. 1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위 관료 등 공무원(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최신 업데이트 기준)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원으로 전체 재산(5조7134억원)의 58.7%를 차지했다. 이중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 가액으로는 2조3156억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공직자윤리법 제3조에 따라 재산등록 의무가 있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무직공무원,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을 대상으로 했으며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명의 주거용 부동산을 망라했다. 아파트, 단독주택, 복합건물(주택+상가),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축구팀이 볼리비아를 2대 0으로 꺾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캡틴’ 손흥민(LAFC)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조규성(미트윌란)의 복귀골을 앞세워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2-0으로 꺾었다. 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손흥민의 선제골, 후반 43분 조규성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두며 지난 파라과이전(2-0 승)에 이어 두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월 브라질전 0-5 참패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파라과이를 잡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 A매치 5경기를 3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A매치 성적은 11승 5무 2패.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이번 승리로 76위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을 2승 2무로 벌리며 우위를 지켰다. 홍 감독은 최근 실험해온 스리백 대신 포백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2선에는 황희찬·이재성·이강인이 나란히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의 부상 이탈로 원두재–김진규 조합이 중책을 맡았고, 중앙 수비는 김민재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한·미 조선 협력 프로그램 ‘MASGA’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커들 총장과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울산을 찾아 정기선 HD현대 회장을 접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정기선 회장과 커들 총장은 환담 자리에서 미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한·미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조선 역량, 특히 함정·상선·중형선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MASGA 프로젝트의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커들 총장은 이어 정기선 회장의 안내로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뒤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최근 진수된 최신예 이지스함 ‘다산정약용함’(2번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전투체계와 작전운용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내년 진수를 앞둔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의 건조 현장,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의 창정비 라인 등 주요 함정 생산 현장을 두루 점검하며 HD현대중공업의 첨단 조선 역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를 개최하며 AI 중심 네트워크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장비 제조사, 학계 및 정부 기관 등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차세대 통신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AI 내재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통신 시스템 전반에 AI를 적용해 6G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공유하며 그간의 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통신 융합(ISAC) 등 AI가 실시간 예측과 분석을 통해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 논의됐다. 산업 전반에서 활용될 새로운 통신 기반 서비스들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도 나왔다. 두번째 ‘AI 무선 기술 혁신’ 세션에서는 차세대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이 집중 조명됐다. AI-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중구청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노후점포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8월 세 기관이 체결한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건설 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기술교육원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의 건물보수과·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생 50여 명은 약 3개월간 타일·미장·도장·목재시공 등 건축 기술 교육과 광고·사인·3D 콘텐츠 제작 등 디자인 교육을 받아왔다. 이들은 배운 기술을 활용해 중구 내 음식점, 미용실 등 노후 점포의 실내외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점포당 맞춤형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고객 동선 최적화·공간 활용 개선 등 실질적 솔루션을 제안했다. 또 시공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지원해 교육생들의 실습과 점포 개선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왔다. 교육생들은 △단열 필름 시공 △바닥 장판 교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겨울철 본격 성수기를 맞아 패션·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서며 ‘근거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발열 내의부터 초가성비 뷰티템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고물가 시대의 듀프(Dupe) 소비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세븐일레븐은 22일 발열 내의 ‘올데이온웜크루넥’ 6종과 ‘올데이온웜타이즈’ 6종을 출시한다. 지난달에는 단독 기획 뷰티 아이템 ‘소라 퍼퓸핸드크림’과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을 잇따라 선보이며 패션·뷰티 카테고리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관련 상품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캐시미어 니트, 소용량 기초 화장품 등 차별화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왔다. 그 결과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출시 이후(10/16~11/11) 30% 증가했고, 뷰티 역시 올해 20%(1/1~11/11) 신장하며 확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동절기 라인업은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특히 SPA 브랜드에 견줄 만한 품질을 갖춘 ‘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5가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5~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열렸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정상급 여자 프로골퍼 24명이 출전해 시즌 피날레에 걸맞은 명승부를 펼쳤다. 최종 우승은 시즌 상금랭킹 1위인 홍정민 선수가 차지하며 상금 3억원을 획득했다. 나머지 2~24위 선수에게는 총 7억원의 상금이 분배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이틀간 펼쳐진 경기를 보기 위해 2만2000여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KLPGA 슈퍼 파이널 위믹스 챔피언십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위메이드는 첫날 골프 꿈나무 지원을 위한 ‘위챔키즈’ 에스코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골프 선수를 꿈꾸는 여학생들이 프로 선수와 손을 잡고 함께 코스에 입장하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돼 참가 가족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종료 후 시상식은 선수 중심 방식으로 꾸며졌다. VIP 의전, 시상 도우미, 물세례 퍼포먼스 등을 모두 배제하고, 24명의 선수와 시즌을 함께한 캐디들만이 무대에 올라 보다 품격 있는 마무리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관세청이 보이스피싱·마약 등 국제 조직범죄에 연루된 불법자금의 해외 이전과 자금세탁을 차단하기 위해 ‘범죄자금 추적팀’을 신설하고 대대적 특별 단속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외에 본거지를 둔 범죄조직이 국내 피해자에게 갈취한 자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로 빼돌리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강력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관세청이 이번 단속의 핵심 타깃으로 삼은 분야는 ▲불법 송금 ▲외화 밀반출입 ▲무역거래를 악용한 자금세탁 등 3개 영역이다. 최근 범죄조직은 금융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자산, 무역대금 위장 송금, 외화 수표 은닉 등 갈수록 정교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단속 난이도 역시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4년 9월) 적발된 환치기 범죄 규모는 무려 11조4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83%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환치기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한국과 베트남간 송금·영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총 9,200억원 규모의 불법 외환거래를 벌인 조직원 5명이 검거된 바 있다. 관세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공받는 위험 거래정보(STR)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