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단행했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과 그룹 계열분리 이후의 새로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그룹은 “당면한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한발 앞서 준비하기 위해 조기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2명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 파크’ 개점 등 백화점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신세계센트럴 대표를 겸직하며 백화점 부문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 동시에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겸직한다. 온라인 사업 전반에서 시너지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계열사 수장 교체도 대거 이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김덕주 해외패션본부장이 내정됐다. 실적 개선과 패션사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중책을 맡는다.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석구 전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가 새롭게 지휘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마케팅 전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와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힘내라 국민’ 영상을 공개했다. ‘힘내라 국민’은 KB국민카드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소상공인들의 친근하고 진솔한 모습을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 영상은 친숙한 전통시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의 의미를 전달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최근 뮤직 페스티벌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백호’가 MC로 출연하여, 수유전통시장의 구석구석을 돌며 생동감 넘치는 시장 모습을 전달했다. 시장 상인들은 영상 속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이 정성들여 만든 한과를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포장지를 직접 만들게 됐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는데, 이제는 시장에서 함께 장사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근들어 젊은 상인분들이 늘어나며 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등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상에는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B전통시장온누리카드(신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지난 10월 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2025 제2차 DT추진최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의 全계열사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성형 AI 기술 발전 및 농협금융 운영 전략 △스테이블 코인 등 가상자산 신사업 △올원 슈퍼플랫폼 Level up △그룹 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 강화 등 미래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할 디지털 핵심 과제를 집중 조명하고, 현 시점 진단을 바탕으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를 주재한 이찬우 회장은 AI가 인간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단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gentic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사적 준비와 실행을 당부했다. 지난 7월, 은행은 자체 생성형 AI플랫폼을 구축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증권은 △채팅형 해외투자정보 제공(터미널X) △AI 주식시황 요약 △차트분석 AI △NH업무 GPT 등 고객 경험 및 직원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한 AI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이러한 선도 계열사의 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청정수소 생산으로 에너지 전환 앞당긴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건설을 완료하며 수소 사회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현대건설은 24일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의 준공식을 실시했다. 이번에 준공한 수소 생산기지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로, 부안군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 5,000여㎡의 부지에 수전해(물 전기 분해) 기술을 적용해 수소 생산·저장·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수행하고 있는 이 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 분야 전문 인력을 투입해 총괄 설계 및 기자재 구매, 시공 등을 담당했다. 현대건설은 올 연말까지 시운전을 통해 운전 최적화 및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완료하여 2026년부터 상업용 수전해 수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1톤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1톤의 수소는 차량 150대 정도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수소는 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협력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의 ‘기술보호 지원사업’은 협력사의 기술 유출과 위 · 변조를 예방하고 중요 데이터 복구 시스템과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LG화학은 기술보호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LG화학의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 업체인 우리이엠아이에는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 구축과 제3자가 보관 · 인증하는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펌프 제작 전문 업체인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로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보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7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제33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1993년 첫 대회 이후 올해로 33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지구를 구하는 에코박사’를 주제로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개인전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와 가족생활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앱에 소개됐으며, 「아이부자」앱을 통해 응모한 참가자에게는 용돈 3,000원 쿠폰을 제공했다. 예선에는 총 10,290여 점이 출품되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0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당일 공개된 ‘에코박사가 꿈꾸는 초록빛 미래’를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고, 심사를 거쳐 환경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상위 8개 작품은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이 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엘앤에프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옛 왜관공장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9월 초 개원했다. 2005년 준공된 엘앤에프 왜관공장은 지난 20여 년간 양극재 생산의 출발점으로서 기업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번 전환은 단순한 생산 기능 종료가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 양성과 협력사 상생을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전략적 선택이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한 인재개발원을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육성해, 협력사들의 배터리 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기업에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부합하는 산업전환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필수 지식을 전파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함께 육성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Va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보유중이던 일본제철 지분 절반을 매각하며 그룹 차원의 자산 리밸런싱(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일본제철 보유 지분 약 1.5%(1569만주) 중 절반인 785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가는 종가(3222엔) 대비 1~2.5% 할인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지분 매각 작업은 UB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이번 거래로 포스코홀딩스는 약 252억엔(약 2380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매각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일본제철 지분 전량 매각 계획의 일부 실행이다. 회사는 남은 지분도 조만간 정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그룹이 확보한 자금을 철강, 이차전지, 수소환원제철 등 주요 신사업에 재투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비주력·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45개 사업·자산을 처분해 6625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1건의 구조개편으로 3500억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금융보안원은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5회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WooriCON 모의해킹 경진대회는 금융보안의 취약점을 조기 탐지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을 비롯해 외부 심사위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총 24개팀, 80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은행 ‘인터넷뱅킹’과 ‘우리WON뱅킹’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 바운티 방식의 모의해킹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해킹 위험 요소와 보안 취약점을 발굴하며 자신의 역량을 겨뤘다. 심사에는 금융보안원 보안 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이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보안 취약점을 △위험도 △영향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4개 팀을 선정하고 상금 850만 원을 수여했다. 수상자에게는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24시간 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가을의 중심인 10월을 맞이하여 프렌치 와인을 테마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 캠핑, 홈파티 등에서 즐기기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세븐일레븐은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와인 생산자 프리에으 로크의 노하우를 담은 빈티지 와인 2 종을 선보인다. ‘플럼 샤도네이’는 레몬과 라임, 서양 배의 산뜻한 과일 향에 고소한 견과류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신선함을 전한다. 가을 해산물이나 치즈 플래터와 함께 즐기기 좋다. 함께 선보이는 ‘플럼 피노누아’는 체리와 베리류의 향긋한 붉은 과일 향이 느껴지고, 적당한 산미가 더해져 캠핑장에서 즐기는 바비큐와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대표 그랑크뤼 와인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샤또 도작 21’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는 ‘가성비 그랑크뤼’로 손꼽히며, ‘마르퀴스 드 깔롱세귀르 21’은 3등급 그랑크뤼 샤또 깔롱 세귀르의 세컨드 와인으로 부드럽고 우아한 맛이 특징이다. 아로마향이 매력적인 ‘샤또 깡뜨낙 브라운 22’, 보르도 뽀이약 지역의 슈퍼 세컨드로 불리는 풀바디 스타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