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가 올해 ‘CEO Investor Day’에서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23일 방경만 KT&G 사장은 미국 톱티어 담배제조사 알트리아(Altria)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니코틴 파우치·궐련·건기식 사업 전반에 걸친 협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주환원 배분 원칙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총 주주환원율 100% 이상 이행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배당수익률 하한선 설정 ▲주가 저평가 시 자사주 매입 강화 등을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연간 주당배당금을 전년보다 600원 인상한 6,000원으로 확정하고,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6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배당 증액분을 포함하면 전년 대비 171%에 달하는 2,760억 원의 주주환원이 이뤄진다. KT&G는 이미 2023년 말 기준 발행주식총수 대비 10.4%를 소각 완료했다. KT&G는 이번 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4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국내 최정상급 선수를 배출해온 국내 아마추어 골프의 화수분 같은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KB금융은 스포츠 유망주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스포츠 후원 철학에 발맞춰, 골프, 동계·하계 스포츠 등 주요 후원 종목 스포츠의 유망주를 위한 훈련 환경 지원, 장학금 수여, 국제대회 개최 등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24일부터 3일간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실력 있는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정상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스타들은 한국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2026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얻는다. 메이저 무대 출전 기회와 ‘새로운 별의 탄생’이라는 타이틀을 두고 국가대표·상비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가 한국남부발전과 자가발전 설비 및 수소 계통 운영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GS칼텍스는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GS칼텍스 진기섭 설비공장장, 한국남부발전 이영재 발전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교류한다. 자가발전 설비는 탄소배출이 적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여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 공기업 중 최다 가스 터빈 보유사인 한국남부발전의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와 한국남부발전은 수소 생산과 소비, 에너지 전환 등의 수소 계통 운영 및 설비 관리 기술 협력을 도모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LNG 등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이 필요하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7월 GS그룹 산하 발전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OpenAI(오픈AI)와 메모리 공급 및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양측의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남편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 경영 전면에 나선다. 문 사장은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직까지 겸임하면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투자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세계그룹내 문 사장의 입지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그룹은 26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남편인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이사직을 겸임토록 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인사는 “라이브쇼핑의 새로운 도약과 온라인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유경 회장의 부군인 문 사장이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휘봉을 잡은 이유다. 1972년생인 문 사장은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2000년 소프트뱅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2005년 신세계I&C 전략사업담당 상무로 입사해 그룹과 인연을 맺은 이후 빠른 승진을 거듭했다. 2008년 부사장으로 올라 이마트 중국본부 전략경영총괄, 해외사업총괄, 신규사업총괄을 차례로 맡았다. 그 뒤 2014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1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임이자)가 올해 국정감사 주요 증인으로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과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와 온라인 티켓 불법 거래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정욱 롯데지주 사장은 오는 10월 13일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증언한다. 국회는 롯데지주의 자사주 과다 보유 경위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문제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자산가치 대비 낮은 주가 평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논란의 대표 사례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대기업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혜진 팀플러스 대표는 오는 10월 16일 국세청 국감에서 증언대에 오르게 된다. 한 대표는 자회사 티켓베이를 통한 불법 입장권 거래 방조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암표 거래가 확산되며 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개 플랫폼의 책임과 규제 필요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계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 세트의 막바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시기로 ‘연휴 일주일 전부터 연휴 시작 즈음까지’의 기간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명절 직전 일주일은 매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골든 타임’으로, 롯데백화점 선물 세트 역시 이 시기 동안 뚜렷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와 이동 편의성으로 현장 구매율이 높은 디저트 등의 핸드캐리 상품은 명절 전주부터 당일까지의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휴 시작에 앞서 다양한 ‘핸드캐리 선물 세트’를 제안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명절 기간 선물 수요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5만 원 이하의 실속 상품을 전년 대비 15% 이상 확대해,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디저트 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인기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에서는 ‘달빛 샌드쿠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방위사업청이 HD현대중공업의 보안감점 적용 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하기로 하자, HD현대중공업이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30일 방사청은 정례브리핑에서 “HD현대중공업 임직원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대한 보안감점 기간을 2025년 11월에서 2026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소된 직원 9명중 8명은 2022년 11월 판결이 확정됐지만,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에 형이 확정됐다는 이유에서다. 방사청은 “사건을 동일하게 볼 수 없다”며 각 판결 시점을 기준으로 제재 기간을 새로 산정했다. 하지만 HD현대중공업은 “해당 사건은 단일 사건번호로 기소된 동일 사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은 복수 인원이 기소되더라도 최초 형 확정일을 기준으로 3년간 감점을 적용한다는 규정을 대외적으로 공표해왔고, 당사에도 그렇게 통보했다”며 “이를 뒤집고 예고 없이 연장한 것은 중대한 행정 신뢰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결정이 KDDX 사업자 선정 직전에 내려진 점을 지적하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국가 전략사업의 중요한 시기에 공정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티켓을 카드사 단독으로 최대 15%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BC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미술품 전시회 및 크로스오버 콘서트 티켓 구매 시 최대 1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내년 1월 31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진행되는 현대 미술계의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 전시회 티켓을 구매 고객 전원에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티켓은 페이북, 네이버, YES24 등에서 인당 횟수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하다. 오는11월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더 피아노 오디세이’ 티켓 구매 고객에게도 15%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더 피아노 오디세이’는 유명 피아니스트(이진상, 박종해, 김도형)와 지휘자(김대진)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페이북 및 롯데콘서트홀에서 인당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BC카드 고객들에게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향후 문화마케팅을 통해 BC카드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가전 유통업체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6일 광주 상무점에서 태양광 발전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가정용 태양광 모듈, 발전 전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인버터,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파워뱅크), 태양광 정원 조명 등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설치 상담,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접근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롯데하이마트가 공급하는 상품은 모두 국내외 점유율 1위 브랜드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 부문 국내 1위 한화큐셀, 인버터 전문기업 동양이엔피, 파워뱅크 브랜드 에코플로우 등과 협력해 고객에게 검증된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한화큐셀과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와 보급 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설치형 상품 구매 고객은 전문 상담원과 매장에서 실물 확인 및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5~12년 무상 A/S 보증까지 지원받는다. 전 세계 태양광 수요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