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과 베트남이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에서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기존의 성장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어 "위기는 한 나라 힘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서로에게 위기 속에 손잡을 최적의 파트너로 발전했다”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11년 만에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서기장의 공식 일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등 3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최로 2년에 걸쳐 진행된 AI 보안 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삼성전자와 국내외 주요 대학이 연합해 출전한 '팀 애틀랜타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보안 기술 경진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합팀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조지아텍, 카이스트, 포스텍 등 세계적인 보안 연구원 40여명으로 구성됐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총 상금 2천 250만 달러의 규모로 진행하는 초대형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 대회이다.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SW)의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력을 경쟁하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을 강화하는 AI 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지난해 8월 열린 준결승에는 40여개 팀이 참가했가. 이중 '팀 애틀랜타'를 포함한 7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8일 진행된 결승전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중 하나인 '데프콘33' 행사와 연계해 개최됐다.글로벌 다양한 국가의 대학, 연구기관, 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결승 진출팀들은 창의적인 기술력을 선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유한공업고등학교가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일본 고치현, 오카야마현,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자매결연 학교들과 함께 한일 교류 한국어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국제교류 지원은 유한공업고등학교가 국내최초로 시도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공업고등학교의 재학생 및 교직원과 일본참가 학생 및 교직원까지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업 외에도 퀴즈 운동회, 한국전통매듭 만들기, 한일예능대결 등 양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글로벌로의 도전과 성장에 힘을 실었다. 또한 후배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과거 교류활동에 참여했던 선생님과 졸업생 동문들이 함께 도우미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유한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이자 생면 제조 회사 ㈜다마시이를 운영하고 있는 김기봉 대표는 후배들을 위해 수료식 최우수자에게 한일 왕복 항공권을 쾌척하기도 하는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유한공업고등학교는 2007년부터 꾸준히 캐나다, 일본, 홍콩 등과의 해외연수 및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김영섭 사장의 매직이 통했다. 김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KT가 올해 2분기들어 매출은 1년새 두릿수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적표를 받았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4,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5%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5.4% 증가한 1조1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AX 등 핵심 사업의 고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 긍정적인 요소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KT 측의 분석이다. 같은 기간 KT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난 4조77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4,687억원을 기록했다. ◆AI·IT 등 B2B 사업 호조··· 인터넷 1,000만 돌파 등 MIT 실적 견조=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글로벌 IP 기업 ‘마블’과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스미코구라시’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요소들을 접목해 몰캉스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캐릭터 컬처’, ‘키덜트’로 대표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며, 다양한 IP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팝업 콘텐츠를 연이어 운영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잠실 월드몰에 선보인 ‘메타몽의 타임캡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잠실 일대에 조성한 포켓몬 타운에는 400만명이 찾아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7월에는 ‘산리오 캐릭터즈’,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굿즈 완판과 SNS 인증 릴레이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먼저 ‘마블 리부트 팝업스토어’는 마블 세계관의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마블 세계관의 흐름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타노스 등 인기 히어로 캐릭터 모형은 물론 이번에 개봉한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유빈 화장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에스와이(SY)코스메틱스'가 ‘PBA-LPBA 챔피언십’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홈페이지 회원 대상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SY코스메틱스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11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 프로모션 게시판에 댓글만 남기면 클렌징밤(4만8000원 상당)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응원 댓글은 에스와이빌더스 선수중 1명을 선택해 작성하면 된다. 또 응원한 선수가 실제 우승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1만원 상당의 ‘래시 베리테옴므 선물 세트’도 추가 제공한다.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포털 검색창에 ‘SY코스메틱스’를 입력하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SY코스메틱스 관계자는 “에스와이빌더스 선수들을 향한 고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간단한 참여만으로 신유빈 화장품 ‘래시’의 인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에틸렌 생산 3위 업체인 여천NCC가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회사채 가격이 장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천NCC는 최근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두 대주주의 긴급 자금 지원에 힘입어 디폴트 우려를 일단 완화했다. 여천NCC는 한화그룹의 한화솔루션과 DL그룹의 DL케미칼이 각각 지분 50%씩 보유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여천NCC의 회사채는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장중 저점 대비 수백~천 원대 가격이 회복되며 투자심리 개선이 감지됐다. 여천NCC78 회사채는 이날 장중 7120원까지 떨어졌으나 9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천NCC84-1과 84-2 역시 저점 대비 각각 1989원, 1658원 가까이 반등했다. 이같은 반등은 한화솔루션이 지난달 말 1500억원을 긴급 대여한 데 이어, DL케미칼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여천NCC에 대한 자금 지원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DL그룹 모회사인 ㈜DL도 DL케미칼에 대한 1778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화와 DL 대주주간 책임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DL은 한화가 여천NCC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10만 3천 명으로, 하루 평균 약 7천 명이 체험존을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다. 이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존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에 있다. 체험존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Foldable)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장 줄리앙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은 큰 화제를 모았다. '갤럭시 Z 플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상반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1금융권의 포용금융 관련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금융권중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도권 은행 중심으로 조사했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명' + '포용금융, 민생금융, 소상공인, 청소년, 어르신, 고령자, 시니어, 스타트업, 취약계층'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총 1만553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상반기 포용금융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M***라는 블로거는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KB사장님 파킹통장'을 출시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은 그간 사장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그룹은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 당서기장이 부산 신항에 위치한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이하 DGT)에 방문해 김남정 회장과 환담했다고 14일 밝혔다. 럼 서기장은 지난해 8월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권력 서열 1위의 국가 최고 지도자다. 한국-베트남 양국의 우호증진과 경제협력을 위해 방한한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완전 자동화 항만인 DGT를 참관하고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럼 서기장과 방문단은 대한민국 최초로 구축된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의 원천 기술력과 선진화된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DGT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정부는 컨테이너 항만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베트남의 항만을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로 키우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은 베트남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5년부터 현지에 계열사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원F&B(식품), 동원시스템즈(제관, 연포장재)가 해마다 수출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TTP(딴 띠엔 패키징)와 MVP(민 비엣 패키징)는 베트남 최대 종합식품기업인 마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