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이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중 단 두 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LG전자, 삼성전자, 다이슨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선착순 특가’ 상품이 연이어 완판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매일 특정 브랜드의 할인 상품을 모아 선보이는 ‘브랜드데이’가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총 26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LG전자는 ‘2025 그램 AI 15’ 노트북,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등 AI 기능이 탑재된 주력 라인업의 거래액이 급등하며 쿠팡 내 휴대폰 제외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1위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9월 로켓배송에 공식 입점한 다이슨도 브랜드데이에 참여해 헤어케어,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일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선착순 특가’ 코너에선 9900원에 판매한 이노스 삼탠바이미 TV, 제스파 온열 찜질기 안마매트 등 초특가 상품이 연이어 완판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선착순 특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판 골드만삭스’ 육성을 목표하는 종합투자계좌(IMA) 제도가 시행 8년 만에 첫 사업자를 배출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이자 1호 IMA 사업자로 지정했다. 이르면 12월 초 원금 지급 의무와 실적배당 구조를 갖춘 첫 IMA 상품 출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전하는 대신 고객 예탁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계좌다.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IMA는 상품 구성에 따라 목표수익률은 연 5~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도해지 시에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히 고지된다. 이날 금융위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도 의결해 키움증권이 새롭게 발행어음 사업자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발행어음 발행이 가능한 종투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5곳으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국민들이 IMA·발행어음 등 다양한 투자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13일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제네시스 토크’ 후원과 내년 4월 개관 예정인 LACMA 신관 ‘데이비드 개펀 갤러리’ 관련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LACMA는 15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 서부 대표 미술관으로, 환태평양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다양한 인구 구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전시로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다. 제네시스는 세계 유수 예술기관과 협력해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아트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LACMA 파트너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협력이다. 올 12월부터 시작되는 ‘더 제네시스 토크’는 LACMA 마이클 고반 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예술·건축·도시 문화 대담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리더와 혁신적 창작자를 초청해 예술과 공간,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장이 될 전망이다. 첫 연사는 LACMA 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계적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조117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3분기 당기순이익도 7230억 원으로 7.3% 늘었다.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셈이다. 올해 실적을 이끈 핵심 요인은 투자손익 개선을 꼽을 수 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배당수익 증가와 부동산 처분이익 확대에 힘입어 1조7129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11.9% 늘었다. 카드사·증권사 배당도 22% 이상 증가하며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반면 보험서비스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손실 확대와 보험금 예실차 영향으로 1조929억 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7.9% 감소했다. CSM 지표는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확장세를 보였다. 9월 말 기준 CSM 잔액은 연초대비 8.9% 증가한 14조 원을 기록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전략이 두드러졌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CSM은 1조7517억 원으로 전년대비 23.9% 급증했다. 건강보험만으로 전체 신계약 CSM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수익성 중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컬버 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한다. 이 영화제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전용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된 컬버 극장에서 영화제 개·폐막작 상영을 비롯해 시상식 등 주요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은 30여개국 이상의 아시아 국가에서 호평 받은 영화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국제 영화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화제 후원을 통해 삼성 시네마 LED 오닉스 스크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네마 경험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패널 세션 '삼성 오닉스: 시네마 경험을 재정의하다'도 15일에 개최한다. 이 세션에서는 삼성 오닉스를 비롯한 시네마 LED 기술의 발전이 제작자나 촬영 감독 등이 의도한 시각적 요소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뿐 아니라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논의한다. 삼성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영사기) 방식과 달리 LED 자체가 빛을 냄으로써 압도적인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력을 구현한다. 흑백의 경계가 명확하고, 빛 번짐 없이 화면 전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이 차세대 6G 이동통신 시대를 대비한 핵심 기술로 또 한 번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제26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국내 통신·방송 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 파급력이 큰 기술을 개발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SK텔레콤이 수상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AI 기지국(AI-RAN)에 AI를 적용해 무선통신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기존 이동통신은 무선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송·수신기 간 참조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고받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무선 자원의 일부가 소모되고, 무선 환경이 급변할 경우 신호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은 이 문제를 AI로 해결했다. 참조 신호 없이도 AI가 송·수신 신호 흐름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도록 설계해, 무선 자원을 최대한 실제 데이터 전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 개선 △주파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미국 현지법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 19일(현지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지점 개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지난 8월 한국 기업과 주재원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인은행 최초로 오스틴에 지점을 개설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류형진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 이태훈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을 비롯해 이옥희 오스틴 한인회 회장, 마크 듀발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 CEO, 데이브 포터 윌리암슨카운티 경제개발청 대표 등 주요 인사 및 현지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스틴은 최근 테슬라, 오라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며 미국 남부 테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러한 성장성에 주목해 2004년 휴스턴 LPO(대출사무소)를 시작으로 2018년 달라스 LPO 개설, 2020년 달라스 지점 승격, 2022년 조지아 둘루스 지점 개점 등 꾸준히 남부 지역 영업망을 확대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현지 한인은행중 유일하게 △지상사 임직원 급여통장 개설 △신용카드 발급 △홈모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KB굿잡 대전일자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 부시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홍보모델 박은빈 등이 참석해 취업준비생과 구인기업을 격려했다. 고용노동부·대전광역시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한 민·관 협력 대표 행사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KB굿잡 일자리 페스티벌은 누적 방문객 123만 명, 6천여 개 구인기업 참여, 4만4천 명 취업 연계를 기록한 국내 최대 규모 취업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추천 우수기업, D-유니콘기업, 청년일자리강소기업,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시하며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람회장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KB금융그룹 채용상담관 ▲개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 ‘커리어 피팅존’ ▲전문 컨설턴트가 영상 면접을 분석하는 ‘미러 인터뷰존’ ▲성심당의 브랜딩 전략 특강을 포함한 ‘취업특강&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헬스케어 유통기업 라이프헬스케어그룹(LHG)과 손잡고 중동 K-뷰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리브영은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팰리스호텔에서 LHG와 K뷰티 유통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LHG는 UAE 전역에 580여개의 ‘라이프파머시’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헬스케어 유통 기업으로, 약국·드럭스토어·의료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회사 뉴트리팜을 통해 다양한 리테일 채널과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K뷰티 브랜드 확산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라이프파머시 매장과 온라인몰, 뉴트리팜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K뷰티 브랜드의 매장 입점과 현지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수출 협력을 넘어 브랜드 빌딩, 진열 전략, 프로모션까지 지원하는 종합 파트너십이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동은 K컬처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헬스·뷰티 시장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이라며 “LHG와의 협력으로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가전제품 구매 대금을 받아 챙긴 후 잠적한 LG전자 대리점 지점장이 구속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남성 양모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양 씨는 LG전자 대리 판매점에서 근무하며 고객 수십 명에게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판매한 것처럼 속여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씨는 결제 건을 시스템상 ‘비정상 거래’로 분류해 스스로 승인 취소 처리한 뒤, 환불된 금액을 자신이 챙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양 씨는 지난달 말 돌연 잠적했으며, 다수 고객이 배송 지연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드러났다. 경찰은 즉시 출국금지를 신청하고 소재를 추적한 끝에 10일 강원 속초의 한 숙박업소에서 양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양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규모와 사용처,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도 확인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점포가 직영점이 아닌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전문점이라며, 회사 차원의 직접적 관여는 없다고 선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