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부산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불면증으로 고통받는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그리고 끊임없이 쏟아지는 외부 자극은 우리의 수면을 방해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러한 불면증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양방 치료만으로는 쉽게 차도를 보이지 않아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한의원으로 눈을 돌리는 환자들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양의학이 불면증을 뇌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과 달리, 한방에서는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기혈 순환의 불균형, 간기울결(肝氣鬱結), 심허(心虛), 담음(痰飮) 등 신체 내부의 흐름 문제로 바라본다. 즉, 몸 전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처럼 복합적인 불면증과 스트레스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침, 약침, 한약, 뜸, 그리고 이완 치료 등을 사용한다. 특히,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귀침과 수면 안정을 돕는 약침은 스트레스성 불면증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단순히 잠을 재우는 것을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 주는 데 중점을 둔다. 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은 아프리카 케냐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더 투게더(이사장 정애리)에 멀티비타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뉴트리원은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이다. 뉴트리원은 ‘건강에 대한 진심’이라는 기업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번에는 범위를 넓혀 아프리카 케냐의 취약계층 100군데 가정에 비타민을 전달해 손쉽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글로벌 각지로 활동 무대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만큼, 지구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사단법인 더 투게더는 배우 정애리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비영리단체로 지구촌 곳곳에서 지역 사회 개발 사업, 교육 및 문화교류 사업, 복지 사업 등의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트리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진심’에 대한 뜻을 보다 넓은 곳으로 전하고자 금번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케냐의 가정에 뉴트리원이 작은 도움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투게더 관계자는 “국내외의 소외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1분과는 24일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은’) 및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진행한 업무보고에는 정태호 경제1분과장, 경제1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희성 수은 행장·김복규 산은 수석부행장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산은 및 수은의 당면 현안과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은의 당면현안으로 △첨단전략산업기금 운용방안 △에너지전환 등 기후금융 강화 △지역성장 지원계획을 점검했으며, 수은 당면현안으로 △통상위기 대응 지원 강화, △방산·조선 초격차 확보 지원, △AI·첨단산업 집중 육성방안 등을 점검하였다. 산은은 업무보고에서 첨단전략산업기금(이하 ‘기금’) 신설과 관련하여, 동 기금이 조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산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모험자본 투자와 대규모 설비자금을 원활히 집행하기 위한 기금운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업무보고에서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산업·기업을 중심으로 20조 원을 지원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리브영은 7월 한 달간 ‘러브 서머’를 주제로 산리오와의 초대형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리브영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첫 캐릭터 협업으로, 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 등 총 6종의 캐릭터가 올리브영만의 여름 콘셉트로 새롭게 변신한다. 전국 매장은 물론 직원 유니폼의 뱃지, 쇼핑백, 상품 진열대까지 산리오의 ‘태닝 에디션’으로 꾸며지며, 해당 에디션의 국내 컬래버 상품 출시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단순 공간 연출을 넘어 입점 브랜드 32곳이 함께 참여해 총 200여 종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이너뷰티부터 선케어, 바디케어, 색조화장품,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여름철 수요가 높은 슬리밍 제품이나 진정 케어 라인도 포함됐다. 올리브영은 산리오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협업 브랜드들의 캐릭터 사용료도 지원했다. 특히 패키지 디자인에 산리오 캐릭터를 입히고, 키링·파우치 등 한정 굿즈를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7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산리오 굿즈가 증정된다. 증정품은 △비치타월 △메쉬백 △워터
다리 통증과 붓기,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하지정맥류로 진단받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중년 이상 연령층, 임산부 등에게 자주 발생하는 하지정맥류는 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건강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내부의 판막 기능이 약해져 혈액이 거꾸로 흐르며 정체되고, 그 결과 혈관이 확장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다리 피로감이나 부종, 저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상태가 악화되면 피부 변색, 통증, 만성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는 다양한 수술방법이 적용된다. 전통적인 발거술부터, 레이저 치료와 초음파 유도 시술, 정맥 접착 방식의 베나실 등 환자의 혈관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춰 맞춤 적용하고 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정맥 손상 범위와 굵기,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혈관초음파를 통해 정밀 진단을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회복이 빠르고 흉터 부담이 적은 레이저•베나실 치료를 선호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정맥류는 수술로만 해결할 수 있는 질환은 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이주 없이 노후 공동주택의 생활 품질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주거환경 개선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와 프리미엄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신사업’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신규 사업은 노후 단지를 이주 없이 리뉴얼해 신축 수준의 주거 품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현실적인 여건상 재건축이나 증축형 리모델링이 어려운 단지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재건축 연한과 안전진단 통과 요건, 용적률 제한 등 각종 규제와 높은 분담금 등으로 기존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단지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체결한 삼성동 힐스테이트 2단지는 준공 18년차 대단지로, 주차장 누수, 노후 설비, 커뮤니티 공간 부족 등 노후 단지 공통의 개선 사항을 갖고 있다. 노후 단지의 한계로 인근 신축 단지와 시세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수선 신사업이 완료되면 시세 차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에 부족했던 주거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를 준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4~26일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퀀텀 코리아에 참가하는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한다. KT는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엑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이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한다. KT는 자체 보유한 양자기술을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긴밀하게 협업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양자암호통신 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을 오는 7월 공개한다. 지난해 말 발표된 ‘엑사원 3.5’의 뒤를 잇는 최신 버전으로, 추론 AI 모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통합형 모델로 성능과 활용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과 의료 특화 AI 모델 ‘엑사원 패스 2.0’에 대한 개발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엑사원 4.0은 입력 문장의 길이에 따라 A4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는 초대규모 언어처리 능력을 갖춘 엑사원 3.5를 기반으로, 추론 특화 모델 ‘엑사원 딥’을 내장해 복잡한 분석과 응용 작업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4 콘퍼런스에서 “엑사원 4.0부터는 추론 기능을 내장한 통합 모델로 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함께 공개될 ‘엑사원 패스 2.0’은 조직병리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암 진단 등에 활용되며, 기존 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클림의원 명동점(김현옥 대표원장)은 고주파 기반 리프팅 장비 ‘온다리프팅(ONDA Lifting)’을 중심으로 한 피부 및 바디 리프팅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온다리프팅은 극초단파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피부 속 열에너지를 깊이 전달함으로써 피부 타이트닝과 지방층 개선, 셀룰라이트 제거에 효과적인 비침습 리프팅 장비다. 특히 시술시 사용하는 3mm, 7mm 핸드피스에 더해 체형에 특화된 12mm 핸드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온다리프팅은 얼굴뿐 아니라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바디 컨투어링까지 폭넓게 적용하는 게 특징이다. 클림의원 명동점 김현옥 대표원장은 “온다리프팅은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깊은 층까지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장비로 이중턱이나 볼살 처짐, 셀룰라이트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며 "3가지 핸드피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개인의 피부 두께나 지방층 상태에 따라 정밀하게 타깃팅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현옥 대표원장은 이어 “여기에 소프웨이브나 울쎄라, 써마지, 티타늄 리프팅 등과 함께 병행하면 섬세하고 입체적인 리프팅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개인 맞춤형 진단을 통해 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거북목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거북목(일자목) 환자는 2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약 11%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거북목증후군은 경추가 정상적인 C자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일자 또는 역C자 형태로 변형되며,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돌출되는 체형이 특징이다. 이는 목 주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부담을 주면서 만성적인 통증을 유발하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정도이지만, 점차 두통, 어지럼증, 손 저림, 눈 피로,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과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학업과 업무에 영향을 주는 수면장애나 무기력감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잘못된 자세로 경추의 정렬이 틀어지게 되면 척추 전반의 균형에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분당정자굿본재활의학과 김용 대표원장은 “거북목은 단순히 자세 문제로 치부하기 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