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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식용유·과자 줄줄이 가격인하…식품업계 “물가안정 동참”

농심·오뚜기·삼양식품, 다음 달부터 라면 가격 인하
식용유·비스킷까지 확산…가공식품 가격 조정 이어져
정부 물가 안정 기조속 소비자 부담 완화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라면과 식용유, 과자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밀가루와 설탕 가격 인하에 이어 제빵, 제과, 라면업계까지 가격 조정에 동참하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 달 출고분부터 안성탕면과 무파마탕면 등 봉지면 12종과 스낵 제품 일부의 출고가를 평균 7% 인하한다. 대표적으로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가격이 낮아진다. 인하 대상에는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감자면, 짜왕, 후루룩국수 등도 포함됐다.

 

농심의 쫄병스낵 4종도 가격이 내려간다. 다만 신라면과 새우깡 등 일부 주력 제품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뚜기도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짜슐랭 등 라면 8종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아울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 제품 가격도 평균 6% 낮출 예정이다.

 

삼양식품 역시 다음 달부터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용기면) 2종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하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23년 물가 안정을 위해 삼양라면 등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4.7% 낮춘 데 이은 두번째 인하다. 다만 주력 제품인 불닭볶음면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라면은 60년 넘게 국민과 함께해온 제품”이라며 “가격 인하를 통해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용유 가격 인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은 해바라기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대상도 올리브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제품 가격을 최대 5.2% 인하한다.

 

이에 따라 청정원 올리브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 소비자용(B2C) 제품 3종(총 6 SKU) 가격을 제품에 따라 각 3~5.2% 인하한다. 대상 관계자는 "정부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과업계에서도 가격 인하가 시작됐다. 해태제과는 밀가루 비중이 높은 비스킷 제품인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 가격을 각각 약 4~5%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식품업계와 진행한 물가 안정 협조 간담회 이후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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