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 데이터] '자존심 키우는 K-라면'...한국라면 일본 수출 볼륨 커진다
2025년 수출액·물량 동반 최고치…감소세 딛고 반등
일본 시장 자국 중심 유지 속 한국 라면 비중 7%대 상승
간편성·건강성 변수…현지화 전략이 향후 성패 가를 전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라면 본토' 일본에 'K-라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라면의 대일 수출이 감소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급증했던 수출은 2022~2023년 조정을 거쳤지만, 2024년부터 회복 흐름을 보인 뒤 2025년에는 수출 금액과 물량이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요 회복을 넘어 시장 내 존재감이 확대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농식품수출정보(KATI)와 후지경제에 따르면 팬데믹 당시 확대됐던 간편식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이후, 최근 물가 상승과 소비 패턴 변화가 맞물리며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된 점을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식료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부담이 적은 간편식 수요가 늘었고, 한국 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다양한 제품군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일본 내 봉지라면 시장도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후지경제 자료를 보면 2020년 이후 내식 증가와 비축 수요 영향으로 시장이 확대됐고, 2024년에도 가격 부담을 고려한 소비가 이어지며 성장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