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02년 국내 최초 ETF를 상장하며 시장의 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이 ETF 총 순자산 300조원 시대를 맞아 2026년 국내 증시를 이끌 핵심 투자 키워드로 ‘대·반·전’을 7일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ETF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KODEX는 국내 ETF 시장의 본격적인 흥행을 알리며, 코스피 5000 이상을 향한 ‘대반전’의 출발점에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코스피가 75.6% 상승하며 1999년 이후 최고 성과를 기록한 점에 주목해 올해 역시 포트폴리오 수익률의 또 한 번의 반전을 이끌 투자 키워드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대·반·전’은 각각 △대표지수&월배당 △반도체&로봇 △전력&인프라를 의미한다. 먼저 ‘대(大)’는 대표지수와 월배당 전략이다. 코스피 4500선을 돌파하며 상승 탄력을 받은 국내 증시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반도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5000선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대표지수 상품인 KODEX 200과, 정책 수혜로 재평가가 기대되는 KODEX 코스닥150을 핵심 투자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300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7일 경기도 성남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IBK기업은행과 ‘공급망 ESG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상생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3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운영자금 대출과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별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이며, 거래 기여도와 신용등급 등에 따라 최대 1.06%포인트의 금리 감면이 적용된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과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를 무상으로 지원해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도 돕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펀드가 설비 확장과 신규 사업 추진 등 중장기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혁 HD현대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LG생활건강 이선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얼마나 민첩하게 대응하느냐가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 된 시대”라며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도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 이후 대외적으로 경영 전략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장은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인용하며 “가장 강한 종이나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종이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K-뷰티 시장을 두고 “과거에는 몇몇 큰 배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지금은 수많은 작은 요트들이 각자의 목표를 향해 빠르고 민첩하게 항해하며 성과를 내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LG생활건강의 지향점으로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Science-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을 제시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름다움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구성원과 경영진이 ‘One Team’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차원의 일관된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 전 구성원의 헌신과 함께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성원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이제 지난해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예상을 뛰어넘던 AI 수요가 일시적 호재가 아닌 ‘상수’로 자리 잡았고, 그에 따라 경쟁 강도 역시 한층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오른 만큼,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한 1위 달성이 아니라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KMS를 기반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의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기술 경쟁력 회복과 고객 신뢰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2일 DS부문과 DX부문이 각각 업의 특성에 맞춘 신년사를 발표하며,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전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최신 AI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 연구개발(R&D), 제조, 품질 전반에 AI를 적용함으로써 반도체 기술 혁신을 가속해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특히 메모리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 부회장은 “HBM4는 고객들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메모리는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플랫폼 간 이동을 고민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SSG닷컴이 장보기에 특화된 신규 멤버십을 선보이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복잡한 조건 없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적립 구조와 합리적인 월 회비를 앞세워 ‘장보기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월 구독료 2,900원으로 쓱배송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7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입은 7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회사 측은 장보기 빈도가 높은 고객일수록 혜택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멤버십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쓱세븐클럽의 핵심은 ‘장 볼 때마다 7% 적립’이라는 명확한 혜택이다. 주간·새벽·트레이더스 쓱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금액의 7%가 SSG머니로 적립된다. 쓱배송은 이마트 점포에서 상품을 직접 검수·출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대형마트 수준의 품질 관리와 전국 단위 배송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100여 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배송 기준인 4만원만 구매해도 약 2,800원이 적립돼 월 이용료에 준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갓 양조한 맥주를 빠르게 즐기려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초신선 맥주 픽업’ 서비스를 확대한다. 해당 서비스는 포켓CU 앱 내 CU bar에서 주문한 뒤 지정 매장에서 수령하는 O4O 방식으로, 약 1,700종의 주류를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 초신선 맥주 픽업의 핵심은 유통 과정 최소화다. 양조 직후 출고된 맥주를 공장에서 매장으로 직배송해 제조 후 5일 내 수령이 가능하다. 일반 캔맥주 대비 약 100일 빠른 시점에 구매할 수 있어 홉의 향과 탄산감이 가장 풍부한 ‘골든 타임’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실제 성과도 뚜렷하다. CU의 지난해 신선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7월 출시한 ‘카스 신선 픽업’은 일주일 만에 10만 캔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업계 최초 신선 수제맥주로 선보인 ‘첫사랑 IPA’ 역시 1만2천 캔이 10일 만에 완판됐다. 신선 맥주 매출 비중은 연간 온라인 주류 매출의 20%에 달해 전체 주류 매출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 CU는 올해 제조사 협업을 확대해 초신선 맥주 선택지를 넓힌다. 이달 포켓CU에서는 ‘카스 신선 픽업’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마감 직후 생산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역직구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층 공고히 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유통·이커머스 그룹이 손잡고 K상품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부문기획전략본부 박종훈 본부장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에서는 제임스 동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사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경쟁력 있는 한국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역직구를 혁신적인 수출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데 공동의 목표를 두기로 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2025년 9월 합작법인(JV) 승인 이후 11월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마켓 셀러들은 알리바바의 동남아 대표 플랫폼인 라자다를 통해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2026년을 그동안 추진해온 전략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출범 5년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왔으며, 이제는 고객과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인 만큼, 생산 능력 확대와 시스템통합(SI)·소프트웨어(SW) 차별화를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ESS 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제품 경쟁력과 원가 혁신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사장은 EV용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고전압 미드니켈(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이길 수 있는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소재·공정 혁신을 통한 재료비·가공비 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새로운 금융 질서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 중심 원칙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투자 역량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미래에셋3.0의 실질적 출발점으로 삼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통 금융을 넘어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새로운 금융 질서를 선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Client First’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했다. WM·글로벌·IB·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2025년 실적은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수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특히 고객자산은 전년 말 대비 약 130조 원 이상 증가하며 전사 수익 구조의 안정성과 질적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미래에셋3.0의 핵심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