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와 손잡고 조선·해양 산업의 AI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는 20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로보틱스, UNIST, 울산대학교가 참여한 ‘조선·해양 산업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종래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HD현대에서는 정기선 회장,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사장,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정영근 HD현대로보틱스 로봇사업부문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위한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5개 기관은 앞으로 ▲조선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AI 기반 자율 공정 플랫폼 및 시스템 구축 ▲조선·해양 데이터 생태계 조성 ▲AI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 분야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정책 콘퍼런스 ‘D-CON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Next 대한민국, K-디지털자산’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를 열고,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D-CON은 ▲새로운 정치 세대의 디지털자산 논의 ▲K-신드롬의 확장 가능성 ▲글로벌 금융 생태계 변화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산·학·정계 전문가들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해법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섭·천하람·황정아 의원과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이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패널들은 글로벌 패권 경쟁 속 금융혁신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이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제도화, 기관투자자 활성화, 이용자 보호 강화 등을 통해 신뢰받는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국내에서도 코인베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목받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류혁선 카이스트 교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칼텍스(대표이사 사장 허세홍)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2016년 첫 선정 후 4회 연속으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며 국내 문화예술후원 대표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문화예술후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엄격한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 분야에서 보여준 지속적인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2028년까지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GS칼텍스의 대표적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2012년 개관한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있다.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에 참여한 예울마루는 친환경 건축물로, 남해안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다양한 공연·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여수가 대표적인 관광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왔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1,990여 회 공연을 통해 91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맞이했으며, 187회 전시를 통해 49만여 명에게 현대미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첫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노스 라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다양한 신규 아크와 가젯, 무기 등 여러 콘텐츠를 선보였다. 글로벌 커뮤니티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를 순차적으로 해금할 예정이다. 먼저, 트레일러 영상에 짧게 등장한 적 있는 ‘매트리아크’와 ‘슈레더’ 등 2종의 아크를 공개했다. 가까운 아크에게 유도되어 폭발 피해를 주는 ‘추적 수류탄’과 접근 시 주변 대상을 밀쳐내는 ‘펄스 지뢰’와 ‘가스 지뢰’, 타이머 종료 시 주변 모든 대상에게 큰 피해를 주는 ‘데드라인’ 등 5종의 신규 가젯을 추가했다. 아울러, 신규 전설급 총 ‘아펠리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맵 ‘스텔라 몬티스’의 해금과 연계된 ‘새로운 땅의 개척’을 진행했다. 이번 커뮤니티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스페란자’의 일원으로서, ‘스텔라 몬티스’로 향하는 붕괴된 터널을 재건하는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금속 부품, 직물,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이 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을 통해 '앵그리버드 불장', '앵그리버드 허니골든' 등 치킨 2종과 생활맥주 직영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밀맥주 '빗썸 골든 밀맥'도 함께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생활맥주 매장 방문 고객이 콜라보 한정 메뉴를 주문하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열린다. 쿠폰의 난수코드를 빗썸 앱에 입력하면 최소 2천 원부터 최대 100만 원 상당의 빗썸 원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빗썸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이 필요하다. 빗썸 관계자는 "한국의 일상을 대표하는 '치맥'을 통해 가상자산을 어렵게 느끼는 고객들도 가상자산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가상자산을 연결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경험을 혁신하는 지능형 서비스 ‘익시오(ixi-O) AI 비서’를 공개하며 고객 맞춤형 AI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AI 전략인 ‘맞춤 지능’의 방향성과 핵심 서비스인 익시오 AI 비서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익시오 AI 비서를 통해 AI 전략을 개인화 중심의 맞춤 지능으로 본격 전환한다. 맞춤 지능은 올해 초 MWC에서 발표한 ‘4A 인텔리전스’ 전략의 두번째 축으로,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 AI 구축이 목표다. 이재원 부사장은 “익시오는 지난 1년간 고객에게 안전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AI의 실질적 가치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는 고객 시간을 절약하고 삶을 더 편하게 만드는 맞춤형 AI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실시간으로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통화 중 “헤이, 익시”라고 부르거나 호출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에 참여해 필요한 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의 핵심 서비스 ‘주식 모으기’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사용자 160만명을 돌파했다. 정기적·자동적 매수를 기반으로 한 이 서비스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산을 쌓을 수 있는 ‘습관형 투자’ 모델로 자리잡으며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년간 이용 데이터를 보면 전체 사용자 중 56%가 ‘매일 모으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정 금액을 꾸준히 쌓아가는 방식이 장기 투자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용자 절반은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었고, 3개 이상 종목을 동시에 모으는 비중도 31%에 달해 투자 방식이 점차 다변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으기 경험이 쌓일수록 투자 주기와 대상이 더욱 분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추가한 ‘수익률 모으기’ 기능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 종목 내에서도 금액과 주기를 세분화해 설정하는 등 이용자들의 전략적 활용이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투자 선호도에서는 글로벌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해외주식 부문에서는 엔비디아·테슬라가 2년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QQQ ETF가 새롭게 부상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코카콜라는 이준엽 전 한국P&G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준엽 신임 대표는 P&G에서만 28년간 근무하며 영업, 브랜드 전략, 글로벌 커머스 등 주요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다. 1997년 영업 직무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 신임 대표는 한국P&G에서 브랜드 전략기획과 글로벌 커스터머 팀을 이끌었다. 또 2006년부터는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다양한 시장에서 브랜드 전략과 디지털 커머스 리더를 역임했다. 그는 또 2017년에는 일본P&G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교육사업과 아태지역 디지털 커머스를 총괄했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P&G 영업 총괄 및 부사장으로서 주요 브랜드의 성장 전략을 주도했다. 이준엽 신임 대표는 “한국코카콜라의 대표이사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11월 14일에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을 공식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을 ‘러닝 허브’로 조성하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호카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매장을 체계적으로 유치해 ‘러닝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러닝 축제 ‘스타일런’을 통해 ‘러닝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나이키 라이즈’ 매장과 ‘나이키 런클럽’을 오픈해 잠실 일대를 러닝 커뮤니티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 매김 시켰다. 이번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공식 매장 ‘온 스토어 인 잠실 롯데월드몰’을 오픈해 롯데월드몰이 ‘러닝 허브’로의 입지를 강화한다. 온(On) 스토어는 러닝·트레이닝·라이프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춘 매장으로, 러너뿐만 아니라 테니스, 하이킹 등 각종 액티브 라이프를 즐기는 고객이 자유롭게 체험하고 머물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설계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과 함께 국내 유통사 최대 규모의 러닝 커뮤니티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온 스토어에서도 정기 러닝 세션과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는 연결 기준 매출 4조7861억원, 영업손실 1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 등 대외 환경이 어려웠던 가운데 영업 적자가 지속됐지만 사업 구조 조정과 체질 개선 활동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구조적 사업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방향에 발맞춰 비핵심 자산 매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 안정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기초화학 사업(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3조3833억원, 영업손실 12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기보수 종료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고 원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스프레드가 개선됐지만,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는 여전히 이어졌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도 원료 안정세는 지속되겠지만 대외 불확실성은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1조222억원, 영업이익 575억원으로 고부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