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사령탑이 교체되고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 수장은 유임된다. 진옥동 2기를 맞는 신한금융그룹은 5일 이같은 내용의 계열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2025년 자회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질적 성장’과 ‘내부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임기 만료 대상 4개 자회사중 2곳은 교체하고, 2곳은 연임을 결정하는 내용의 인사안을 마련했다. 이번 인사는 변화가 필요한 곳과 안정이 필요한 곳을 구분해 ‘정교한 인사 전략’을 적용했다는 평가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인재육성에 책임을 지는 CEO의 역할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며 “절대적 이익보다 성과의 질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내부 혁신의 완수가 필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메시지는 신임 CEO 인선에 그대로 반영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의 수장 교체다. 신한라이프의 신임 사장 후보로는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이 추천됐다. 오
‘귀에서 삐 소리, 매미 소리, 바람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이명은 현대인들에게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이명은 외부의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현상으로, 단순히 청각 기관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긴장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신경계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 한방신경정신의학과에서는 이명을 자율신경장애가 빚어낸 뇌신경질환적 증상으로 보고, 청각계와 심신의 불균형을 동시에 다스리는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소음 노출, 노화, 메니에르병 등 다양하지만, 특별한 기질적 이상 없이 이명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 자율신경실조증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항진시키는데, 이는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피질 영역을 비정상적으로 흥분시킨다. 이 과도한 흥분 상태가 뇌에서 만들어내는 가상의 소리가 바로 이명이다. 즉, 자율신경장애가 청각 시스템의 민감도를 극도로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증은 이명 외에도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시에 유발한다. 환자들은 만성적인 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종근 회장의 부영그룹이 운영을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올해 교육부장관상, 국회의원상, 도지사상, 시장상 등 총 66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우수 보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부산신항8단지는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고, 화성향남10단지·광주전남혁신2단지·여수웅천2차·웅천포레스트1단지·양산물금2단지·마산가포·부산신항2단지 등 7개 어린이집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하며 전국적 경쟁력을 드러냈다. 부영은 또 도지사상 3개원, 시장상 9개원(10건 수상), 도·시·구의회 의장상과 구청장상 등 다양한 상을 받으며 보육 품질을 지속적으로 입증했다.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올해 5개 어린이집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전국 65곳 중 23개 어린이집이 공공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11개 어린이집이 열린어린이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두 제도 모두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육환경·안전·운영 투명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하는 만큼, 이번 성과는 부영 어린이집의 체계적 운영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다. 초저출생으로 인해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부영그룹은 영유아 보육의 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틸싸이클이 산업폐기물의 적정 처리와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내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최민석 부회장이 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사업장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24년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정부 부처로부터 순환경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스틸싸이클은 매립 시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제강분진 등 다양한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아연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RHF 처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년 약 5만 톤의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에 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료 다변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광석 채굴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스틸싸이클은 기술 고도화를 통한 순환경제 생태계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연 재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직접환원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겨울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4일 마산만 일부를 매립해 약 63만㎡의 인공섬 조성 마산해양신도시 공사 현장에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경구 대표이사(CEO)와, 조흥봉 인프라본부장을 비롯한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장 점검단은 부지 내 도로, 산책로, 조형시설물의 시공 상태를 포함해 전체적인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를 확인했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점검 과정에서 약 15년이라는 공사 기간 힘써온 현장 근로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준공까지 안전한 작업환경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대형 항만 공사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영진이 방문해 주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대형 인프라 공사는 사회의 주요 기반 시설이 되는 것으로 안전 관리는 공사 과정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라며 “근본적인 안전 확보를 위한 엄격한 점검을 통해 공사 단계부터 완공 이후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 상은 자원봉사 활성화와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는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라이프스굿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지원해 온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2010년 출범한 라이프스굿 봉사단은 2021년부터 한국자원봉사문화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활동 폭을 넓혔다. 최근 5년간 5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만3000여명에게 도움을 전하는 등 기업 차원의 사회적 기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600여명의 임직원이 77개 팀으로 나뉘어 환경정화, 교육 지원, 취약계층 돌봄, 전문 기술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기술 기반 봉사가 돋보였다. ▲독립운동가와 6·25 참전용사를 소개하는 AI 챗봇 개발 ▲사회복지시설에서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춘천타이거즈를 꺾고 올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모두 제패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1차전 접전 끝 역전승을 시작으로 3차전까지 이어진 치열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왕좌를 지켰다. 블루휠스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전까지 석권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4월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6월 우정사업본부장배,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를 휩쓴 성과다. 김영무 감독의 전술 운영과 김호용·오동석·김상열·곽준성 등 주축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의 핵심 요인이 됐다. 김영무 코웨이 블루휠스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팀워크, 투지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내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반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와 넷마블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코웨이 블루휠스는 국내 유일 민간 기업 운영 휠체어농구팀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기반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으로 지정되며 국내 허가 절차가 대폭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식약처가 지난달 27일, 연내 허가 신청 예정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GIFT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GIFT는 혁신형 의약품의 신속 개발·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기존 치료법 부재 또는 현저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별해 맞춤형·우선 심사를 제공한다. 지정 시 일반 심사 대비 약 25%가량 심사 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한 비만 신약’ 기준을 충족하며 신속심사 대상이 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월, 당뇨병이 없는 성인 비만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핵심 연구(40주 투약)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최대 30.14%의 체중감량이 확인됐다. 또 평균 체중감소율은 9.75%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우월성을 보였다. 특히 BMI 30 미만 여성 환자군에서는 평균 12.20% 감량이라는 보다 두드러진 효과가 관찰됐다. 안전성 역시 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4일, 일부 주주가 제기한 회장 선임 절차 관련 우려에 대해 “해당 제언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BNK의 경영승계 절차가 타 금융지주사와 동일하게 모범관행 기준에 따라 사전에 마련된 원칙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자가 BNK의 중장기 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오는 8일 예정된 심층면접에서 후보자의 역량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 21일 주주 라운드테이블에서 제기된 의견을 후보자에게 명확히 확인하고, BNK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목표(ROE 10%, 주주환원율 50%)를 추진할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핵심 심사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된 주주와의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서도 임추위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선임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최종 후보 확정 이후에도 주주와의 적극적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자 확정 직후 주요 주주 대상 ‘향후 3년 경영계획·주주가치 제고 방안’ 설명회를 신속히 개최해 후보자의 경영 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지놈(대표 기창석)은 건강인 1,154명의 혈액 내 순환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Clinical Chemistry(IF 6.3)에 게재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권민정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건강한 사람의 cfDNA 단편화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팀은 연령, 간 기능 수치(AST, ALP, γ-GTP 등)를 포함한 65개 임상 변수가 cfDNA 패턴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간 효소(AST)와 연령이 cfDNA 단편화 신호를 변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간 기능 저하나 고령의 경우 cfDNA 특징이 실제 폐암 환자의 패턴과 유사하게 나타나 위양성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교란 요인이 될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는 암 신호를 흐리는 ‘노이즈’를 제거하고 정확한 ‘시그널’을 포착하는 데 필수적인 발견으로 평가된다. GC지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교란 변수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분석 모델 보정, 임상 변수 통합, 특정 특징 배제 등 정확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