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상미당홀딩스가 계열사 전반의 준법경영 체계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최근 기업 내부통제와 준법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관리 기준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상미당홀딩스는 전날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를 열고 계열사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현황과 내부 통제 체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세호 대표이사와 박보영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와 개선 과제를 짚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부 전문가의 분석도 이어졌다.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 변호사는 계열사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수준을 점검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둔 평가가 나온다.
상미당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내부통제 체계 정비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공정거래 CP를 도입하고 2025년 준법경영을 공식화한 데 이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점검 체계를 적용 중이다.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을 참고해 계열사 운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부 신고 채널인 핫라인과 뉴스레터 운영 등 소통 체계도 확대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지주사 중심 관리 체계가 자리 잡으면서 계열사 간 준법 기준을 통일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