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은 26일 한국금융IT와 ‘AI 기반 금융플랫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증권 플랫폼에 적용할 AI 종목분석 기술 및 서비스 구축 ▲AI 초개인화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휴 협력을 추진한다. AI 종목분석은 자연어 기반 종목 검색 솔루션으로, AI조건검색·AI차트분석·AI자동주문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금융 플랫폼이다. 초보 투자자도 전문가 수준의 조건검색 기능을 활용해 종목을 쉽게 찾고, 차트 분석과 진단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에는 AI자동주문 기능과 연동해 투자 전 과정을 하나의 ‘AI 금융 사이클’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문태 한국금융IT 대표는 “협약을 통해 지능형 금융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양사가 AI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SK증권 대표는 “AI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파트너와의 개방형 협력과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SK증권의 금융 노하우를 결합한 융합형 AI 전략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며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두 조선 계열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 사업구조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서도 1·2위 조선사 간 대형 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통합은 글로벌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장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법인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HD현대미포가 보유한 도크·설비·전문 인력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광주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중이던 50대 근로자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여러 차례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물류센터 안전 관리와 근무환경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26일 오전 2시 4분경 광주시 문형동 소재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계약직 근로자 A씨(50대)가 작업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밝혔다. A씨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그는 카트에 물품을 담아 이동하는 집품(피킹)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A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야간 근무가 예정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입사한 계약직 근로자로 최근 3개월간 주당 평균 4.8일, 41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CFS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인은 수사기관에서 부검을 통해 규명될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1일 화성시 신동의 쿠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28일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위치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지하 2~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105가구 ▲84㎡B 293가구 ▲84㎡C 116가구 ▲84㎡D 106가구 ▲전용 97㎡ 142가구 ▲전용 97㎡P 143가구다. 분양 일정은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전타입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총 1,280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구성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이번 분양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네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앞서 호반산업은 지난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세대)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대표 오경석)의 NFT 플랫폼 ‘업비트 NFT’는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 및 콘텐츠 제작사 GBF Meta와 함께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일인 12월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발행한다. NFT는 GBF Meta가 발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GBF Meta와 두나무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사랑의열매가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대국민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이며,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NFT 발행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디지털자산 기부를 홍보하고, 디지털자산 기부자를 예우하고자 추진됐다. NFT는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발행되며, 이후 추가 2종이 발행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인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을 모티브로, 나눔이 쌓여 희망의 빛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아시아 대표 유통기업 CP 엑스트라(CP AXTRA)와 물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K물류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고도화된 물류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태국 전역 공급망에 적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 CP 엑스트라 본사에서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CP 엑스트라 타닛 치라바논 대표, 티라유 송벳카셈 CDO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CP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대표 브랜드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며 태국 최대 도소매 유통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국 단위의 복합 물류 운영 안정성은 CP 엑스트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CJ대한통운의 기술력은 그 전략적 가치가 크다. 협력의 첫 단계로 CJ대한통운은 이달 초부터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의 6만7,000㎡ 규모 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이어 총 16만4,000㎡ 규모의 추가 물류센터 운영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과 SK AX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분야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3사가 가진 인프라·기술·운영 역량을 결합해 AI 혁신 모델을 만들고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SKT는 통신·AI 기술, SK AX는 산업별 AI 구축 경험,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KT와 SK AX는 이미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등 AWS 주요 서비스를 내재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안정적인 운영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구축이다. SKT는 AWS 인프라와 자사 GPU 자원을 결합해 민감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면서도 클라우드 확장성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제조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해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웠던 산업군에도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 해 동안 TIGER ETF에 보내준 개인 투자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25 TIGER ETF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벤트는 1일부터 25일까지다. ‘2025년 개인 순매수 기준 TIGER ETF TOP10’을 대상으로 한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개인 순매수 TOP10 ETF(1월 1~11월 21일)’에는 글로벌 지수·AI·반도체·전력·로봇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과 금현물 테마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포함됐다. 그중 1위는 ‘TIGER 미국S&P500 ETF’로, 개인 누적 순매수 2조 7,17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상장 15주년을 맞은 국내 최장수 미국 투자 ETF로 누적수익률 1,500%를 넘기며 ‘장기투자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스피가 사상 첫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TIGER 200 ETF’ 역시 저렴한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지수 ETF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안전자산 선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11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2025 Global Startup Competitio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 14개 대학교에서 44개 팀, 165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실감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한국 및 해외 대학의 ICT(게임, AR·VR, 가상융합, 실감미디어, AI, 앱 등)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 및 AI 기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시장 조사와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제 초기 스타트업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컴투버스(Com2Verse) 플랫폼의 컨벤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전시 및 시상식 중계를 관람하고, 팀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국제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들어설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견본주택에 개관 3일동안 1만4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지난 21일 오픈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견본주택에는 오픈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온 가족단위 방문객부터 신혼부부, 중년부부 등 다양한 수요의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방문이 잇따랐다.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한 방문객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가 다 가까이 있다는 위치가 맘에 든다. 여러 가지 스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는데 어떤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청주에서 왔다는 40대 방문객은 “오송에서 차로 15분 밖에 안될 만큼 가까운 곳이라 궁금해서 방문했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여럿 있다. 확실히 차별화되는 게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아파트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지하 2~지상 최고 18층, 전용면적 59~84㎡, 15개동, 총 42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29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