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활동 방향을 조정하면서, 사업 기반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확장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의료·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수요에 맞춰 사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인도 내 생산·판매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의료 분야에서는 암 치료 지원과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에 운영해 온 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의료와 이동식 진료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인도 공과대학(IIT) 마드라스에는 암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계열사들도 의료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 지역 병원에 의료 장비를 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우리은행이 정책금융기관과 손잡고 수출기업 을 지원한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 기반 생산적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향후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게 된다. 수출입 기업의 운전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정책금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보증 심사 기준을 완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지원에서 소외됐던 중소·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점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출연 확대와 공급망 기반 보증 프로그램 운영, 비대면 보증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자금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외환 수수료 감면과 금리 우대 등 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구체적인 실행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우건설이 데이터센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TFT’를 구성했다. 해당 조직은 설계, 시공, 전기·기계(MEP)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데이터센터 특화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도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대우건설 역시 전담 조직을 통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기술과 시공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사업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관리하고 전문업체 및 투자자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단순 시공을 넘어 투자·개발·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이미 관련 사업 경험도 상당부문 축적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6월 4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시행한다. LG유플러스의 이번 조치는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난수 기반 체계를 적용해 유심 복제 등 보안 취약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최근 통신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IMSI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식별하는 핵심 정보로, 기존에는 일정한 규칙 기반으로 구성돼 보안 측면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난수 체계 도입을 통해 식별 정보의 예측 가능성을 낮추고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고객은 U+one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업데이트 또는 교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단말에서 직접 업데이트가 가능한 경우 온라인으로 조치할 수 있으며,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매장 방문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시행 초기 혼잡을 고려해 사전 예약 기반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방문 매장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 초기 약 15만 건 이상의 예약이 접수됐다. 전국 171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이 추진한 국민참여형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캠페인을 넘어 역사적 의미와 참여형 기부를 결합한 콘텐츠가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KB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19년 시작된 ‘대한이 살았다’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기존 캠페인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 노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100년 후에도 이어질 노랫말’을 국민이 직접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획된 만큼 역사적 메시지와 참여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대국민 공모전에는 총 2,135건의 노랫말이 접수됐다. 또 작사가 한성일의 ‘보통의 날들’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사는 음악감독 정재일의 미공개 멜로디와 결합돼 공식 음원으로 제작됐고, 가수 이적이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보통의 일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삶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점이 대중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개발에서 연속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9일 ADC 신약 후보물질 ‘CT-P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한 ‘CT-P70’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다. 이에 대해 업계는 셀트리온 ADC 파이프라인의 연속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폐암과 요로상피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암종에서 잇따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신약 개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FDA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 시 개발사와 FDA 간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특히 임상 설계 단계부터 규제기관과 상시 소통이 이뤄지고, 우선심사 및 가속승인 가능성도 확대된다. 셀트리온 측은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제출해 심사받는 ‘롤링 리뷰’가 허용돼 전체 개발 일정 단축 효과가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카드가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을 넘어 웹3.0 기반 금융 환경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 검증을 마치며 미래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9일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6대 핵심 기술 과제의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자산과 기존 결제 시스템을 연결하는 ‘브릿지’ 구축을 목표로, 글로벌 정산과 크로스보더 결제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검증 대상에는 블록체인 기반 개인 간(P2P) 결제부터 디지털 자산 통합 결제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기반 하이브리드 카드, 글로벌 송금·정산 시스템, 결제 네트워크, 카드형 하드월렛 등 총 6개 분야다. 단순 기술 실험을 넘어 실제 서비스 적용을 염두에 둔 구조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P2P 결제 영역에서는 테스트용 코인 발행과 포인트의 토큰화, 지갑 간 직접 결제(W2W) 시나리오를 검증하며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흐름을 구현했다. 외부 지갑 연동 실험에서는 이용자가 메타마스크 등 개인 지갑을 통해 결제와 수수료를 직접 관리하는 시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감재 ‘넥스트 머티리얼’을 공개하며 미래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 제시에 나섰다. 소재 구현 방식의 혁신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디지털 비전 기술을 활용해 천연 소재의 질감과 색상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마감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프린팅 기반의 이 기술은 원목과 대리석 등 자연 소재의 시각적·촉각적 특성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글로벌 표면재 기업 독일 샤트데코가 참여했다. 양사는 고해상도 인쇄와 표면 질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마쳤다. 이를 통해 기존 디지털 프린팅 제품의 한계로 지적되던 촉감과 내구성을 개선했다. 넥스트 머티리얼은 기존 강마루와 원목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구조다. 기존 강마루가 디자인 반복성과 색상 제한에 묶여 있었다면, 이번 기술은 해상도를 기존 대비 약 4배 수준으로 끌어올려 색상과 패턴 구현의 제약을 최소화했다. 자연스러운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과 내오염성을 강화해 실사용 환경에서도 성능을 확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이 올 9월 미국 땅을 밟는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의 첫 미국 회고전이다. 1970년대부터 반세기 가까이 이어온 '배압법(背押法)' 작업이 미국 주요 미술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시를 성사시킨 것은 SK그룹 계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포도뮤지엄이다. 제주에 본거지를 둔 이 미술관은 개관 5주년(4월 24일)을 맞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과의 협력을 동시에 공개했다. 하종현(87)은 캔버스 뒷면에서 물감을 밀어 넣는 독자적 기법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독립적 언어를 개척한 작가다. 국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대형 회고전(2019)을 거쳤고, 유럽 갤러리를 통해 알려졌지만 미국 주요 공공 미술관에서의 본격 조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는 포도뮤지엄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다. 세부 구성은 확정 중이며, 9월 개막 예정이다. 하종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 작업이 한국을 넘어 더 넓은 맥락에서 읽히길 바라왔다"고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4월부터 3년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연례 프로그램 '우먼 앤 더 크리티컬 아이(Women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를 도입해 소상공인 금융 접근성 개선에 팔소매를 걷고 나선다.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기존 재무 중심 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게 하나은행의 전략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SCB는 매출, 업종, 상권, 사업 지속성 등 비금융·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AI 기반 모델아다. 하나은행은 SCB를 올해 하반기 공식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참여를 통해 하나은행은 사업 역량과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별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성장등급(S등급) 평가를 받은 고객에게는 신용등급 상향, 대출 한도 확대, 금리 우대 등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ㆍ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하나더소호 신용대출’ 심사에도 SCB 등급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SCB 등급별 우대 혜택이 적용된 소상공인 맟춤형 신용대출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