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는 AI·로봇·반도체 혁신기술 및 솔루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2025 콘테크 미트업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AI·로봇·반도체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를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호서대학교, 서울·경남·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서울경제진흥원, SK증권, 시너지아이비투자 등 총 14곳의 공공·연구·투자기관이 공동주최를 통해 힘을 모은다. 공모전 모집 분야는 ▲산업용 공정 효율화 ▲생성형 AI ▲AI 보안 ▲웨어러블 ▲로봇 ▲반도체 ▲연료전지 ▲기타 등 총 8개 분야다. 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가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접속 시 표출되는 팝업 배너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서류
흔히 잡티 없이 매끄러운 피부는 타고난 복이라고 한다. 피부는 몸 전체의 균형을 보여주는 건강의 지표로, 각 신체기관의 기능이 조화를 이뤄야 깨끗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면역과 호르몬, 신진대사가 어긋나면 피부는 가장 먼저 그 신호를 드러낸다. 대표적인 것으로 여드름을 꼽을 수 있으며, 이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피부과 질환이다. 과거에는 사춘기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여드름은 최근 성인에게서도 흔히 나타나고 있다. 생활습관과 환경 변화,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피부 고민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심하게 진행되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손상이 생겨 얼룩덜룩한 여드름자국이나 울퉁불퉁한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이는 손상 부위에 섬유조직이 엉켜 새살이 차오르는 길을 가로막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은 흉터는 화장으로도 잘 감춰지지 않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가 자주 활용되지만, 흉터마다 모양과 깊이가 달라 균일한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흉터를 점수화해 세밀하게 분류하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설계하는 방식이 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항소심이 본격화됐다. 조 회장 측은 핵심 쟁점인 계열사 자금 50억원 대여 건을 두고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이었다”며 적극 반박에 나섰다. 조 회장 측은 문제의 자금 대여가 개인적 친분이 아닌 철저한 검토와 담보 확보를 거친 합법적 경영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은 조 회장과 검찰의 쌍방 항소로 열렸다. 검찰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이고, 조 회장 측은 증거 오인과 미비한 심리를 문제 삼으며 무죄를 주장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를 통해 현대차 1차 협력사 리한에 50억원을 대여한 것이 배임이라는 1심 판단을 정면 반박했다. 변호인은 “리한 화성공장에 대한 최우선 담보권을 설정했고, 당시 감정가가 200억원을 넘는 자산을 근거로 대여가 이뤄졌다”며 “실질적 손해가 없었고 오히려 회사에 이익이 되는 거래였다”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고, 주식매매계약(M&A)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장에서는 매각 금액이 4000억원 후반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기업 가치는 약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태광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향후 거래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지난 7월 ‘사업 구조 재편 로드맵’을 공개하며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개발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수는 그룹 차원의 신사업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행보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 ‘2080’, ‘케라시스’부터 화장품 ‘AGE 20’s’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이다. 애경산업은 태광산업의 기존 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범동국제강그룹이 추모식을 거행했다. 또 장경호 회장의 전 재산을 헌정해 설립한 대한불교진흥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불교계가 동참했다. 동국제강그룹이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마포구 소재 대한불교진흥원 3층 대법당 다보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 및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법회를 주관했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법문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17개 기업 및 1개 단체)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 장경호 회장 손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업을 시작해 민족 자본을 세우셨고, 삶의 길을 보여주신 선각자”라고 말하며, “업을 통해 민족과 국가에 보은 하고자 하셨던, 돌아가시기 전 모든 사재를 사회와 불교에 환원하셨던 큰 뜻을 기리며 추모할 수 있음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빅3가 15일부터 일제히 추석 선물세트 판매경쟁에 돌입한다. 각 백화점들은 쓰임새가 많은 생활 및 식음료 중심의 2만~5만원대 중저가형 선물세트부터 백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급 명품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엘프르미에’ 프리미엄 라인을 한층 강화해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1++(9) 등급 암소 한우만을 선별한 ‘엘프르미에 암소한우’ 라인의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300만 원대 한정판 기프트 세트 100세트를 출시했다. 청과 부문은 당도 기준을 높이고 대과만 선별했으며, 샤인머스캣을 포함한 ‘프리미엄 컬렉션’ 한정 세트를 내놓았다. 수산 부문은 제주 옥돔·은갈치 급속냉결 세트와 캐비아, 강원 청정지역 자연송이, 해남 유기농 한우 등 희소성을 높인 상품을 강화했다. 주류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해 ‘더 글렌리벳 55년’ 싱글 몰트 위스키(1억3100만 원)를 단독 판매하고, 배우 김희선과 협업한 와인 세트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취수량 증량 계획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2일 제4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한국공항주식회사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이용 변경 허가 동의안’과 ‘유효기간 연장 허가 동의안’에 대해 모두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변경 허가 동의안은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량을 현재 월 3,000t(하루 100t)에서 월 4,400t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유효기간 연장안은 오는 11월 24일 만료되는 지하수 개발·이용 허가를 2년간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도의회는 “제주도지사에게 증산 허가 권한이 있는지 여부와 제주특별법 해석을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린다”며 보다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민구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제주특별법의 법령 해석 문제는 단순히 행정 절차 차원을 넘어 도민의 물 관리 기본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충분한 논의와 법적 검토 후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은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한진그룹에 편입되면서 기내 음용수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히며, 월 4,500t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가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삼호는 15일 회사 판넬공장에서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LG CNS 현신균 대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접 외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개발을 통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 조성을, LG CNS는 조선산업용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맡고,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 특화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 시뮬레이션,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기술을 개발·지원한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 및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 및 검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인공지능 및 방위산업 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위해 총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기술보증기금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AI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방위산업공제조합과는 ‘방위산업 수출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총 130억원을 출연한다. 아울러 기보 보증서를 발급받은 인공지능 및 방위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게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리 최대 1.3%p의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인 핵심 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견인하는 것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이번 저리의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1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재용 회장이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에게서 주식을 물려받은 이후 가장 높은 평가액이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재용 회장의 주식가치는 이달 11일 기준 18조 1086억 원으로 평가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1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올해 연초 기준 주식재산 가치는 11조 9099억 원 수준이었고, 1분기 때인 지난 3월 말에는 12조 2312억 원으로 12조 원대 수준을 보여왔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취임한 지난 6월 4일 기준 이재용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14조 2852억 원으로 높아졌고, 2분기 때인 6월 말에는 15조 2537억 원으로 높았다. 대통령 취임 50일 시점인 지난 7월 23일에는 16조 2648억 원으로 16조 원대로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 11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