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 김동관 부회장이 협력사 임직원을 향해 통큰 선물을 내놨다. 한화오션과 거래하는 협력사 임직원들도 한화오션과 동일한 금액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11일 한화오션은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본사 직원과 동일 수준으로 맞추며 조선업계 상생 모델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직원 기본급의 150%가 성과급으로 지급됐던 반면, 협력사 근로자는 약 75%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협력사 근로자 1만5000여명도 동일한 150%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돼 업계 관행을 뒤집는 조치로 평가된다. 방산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등) 사업을 아우르는 한화오션은 김 부회장이 아끼는 한화그룹 핵심 계열사중 하나다. 이번 협력사 임직원에 대한 동일 성과급 지급 결정도 이같은 김 부회장의 상생경영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이다. 이번 결정은 원하청 근로자가 함께 성과를 공유하며 상생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소 현장에서 주요 공정을 함께 수행하는 양측이 동일한 보상을 받을 경우 공정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직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버블 우려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16일 코스피 지수 4,000이 깨지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급락한 3,999.13에 장을 마치며 4,000선을 내줬다. 지수는 4,093.32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반전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3,996선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박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2,2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2,503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015억원어치를 팔아 현·선물 동반 매도 흐름이 이어졌다. 글로벌 증시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0.59% 내리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경계심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던 ‘깐부치킨’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그린푸드는 깐부치킨과 협업해 오는 24일까지 ‘AI 깐부 콜라보 세트’를 전국 11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깐부 콜라보 세트는 통다리와 통날개로 구성된 바삭한 식스팩 치킨 2조각과 크리스피 순살치킨 2조각, 치즈스틱 2개, 음료로 구성됐다. 깐부치킨 매장에서 판매중인 ‘AI 깐부 세트’를 단체급식 1인분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매장과 동일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깐부치킨 본사에 조리 인력을 직접 파견해 조리법을 전수받았으며, 동일한 식재료를 사용해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깐부치킨에서 매입한 식자재 금액의 5%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결식아동에게 기부하며 나눔 가치도 실천한다. 그동안 현대그린푸드는 만석닭강정, 본가스시, 이탈리, 한솔냉면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하며 단체급식 메뉴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을 앞두고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프라이빗뱅커(PB)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전망 설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설문에 따르면 PB들은 2026년 글로벌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경기 호조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증시는 미국과 유사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업종에서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는 현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2026년 투자 전략으로는 한국과 미국에 50대50 비중으로 투자하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국 비중을 70% 이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PB들은 내년에도 반도체·AI 중심의 실적 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과 내년을 겨냥한 굵직한 콘텐츠와 협업 전략을 잇달아 공개하며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보스, 지역 콘텐츠를 예고하며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페라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브랜드 협업을 통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시하는 한편, 개인용 AI 비서 ‘KIRA’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술 경쟁력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넷마블은 오프라인 팬 행사로 IP 충성도를 높였고, 컴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이용자 접점을 넓히며 연말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서 2026년까지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넥슨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를 우선 초청해 연말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1000여명의 관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8일 적용되는 1차 업데이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연말 소비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식품·헬스케어 업계가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한 신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스와이시 간편식과 인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MZ세대와 키즈 고객을 동시에 공략하며 체험형 소비를 강화하고 있다. 식품업계는 호텔과의 협업 메뉴,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용 간편식을 통해 외식 수준의 미식 경험을 일상으로 확장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 역시 관절·근력·구강 관리 등 생활 밀착형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건강 관리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편의성, 취향 맞춤, 경험 중심 전략이 신상품 경쟁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CU, ‘뽀로로 극장판’과 만났다… 키즈 겨냥 디저트 컬래버 상품=CU가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개봉에 맞춰 컬래버레이션 상품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영화 세계관을 담은 솜사탕, 젤리, 쿠키, 미니 케이크 등 어린이 취향의 디저트 중심 구성이다. ‘뽀로로 망고피치샤벳’은 캐릭터 아이스크림과 띠부씰을 함께 제공한다. DIY 포비 솜사탕은 직접 캐릭터 얼굴을 완성하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스포식스, 관절·근력 동시 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물산이 ‘2025 토닥토닥! mom편한 해피박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내 영유아를 양육하는 미혼한부모 100가정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2017년부터 해피박스 전달 행사를 꾸준히 이어다. 또 올해까지 누적 1,000세대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롯데물산은 올해는 기존 송파구 저소득 1인가구 중심의 지원에서 서울시 전역 영유아 돌봄 가정으로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 돌봄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해피박스는 영유아 양육 환경을 고려해 적외선 귀체온계, 담요, 아기 간식, 기저귀 파우치 등 아기용품과 기초 화장품 등 부모용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저귀 파우치는 약 100명의 임직원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 주니어보드 구성원들도 포장 및 전달 과정에 동참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의 모범을 보였다. 제작 및 전달 활동에 참여한 최수민 주니어보드 담당은 “직접 만든 물품을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한 해를 의미 있는 활동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물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롯데물산은 송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병·의원 현장에서는 진료와 병원 운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대면진료 특화 EMR·CRM 솔루션인 ‘솔닥 파트너스’가 주목받고 있다. 솔닥은 5만명의 의사 회원을 보유한 메디컬전문 플랫폼 키메디와 함께 전국 병·의원 근무 의사 1,5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비한 병·의원 운영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솔닥 파트너스’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8%를 기록, 단일 비대면진료 특화 EMR·CRM 브랜드 기준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73%는 솔닥 파트너스 도입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비대면진료 확대를 단순한 진료 방식 변화가 아닌, 병원 운영 전반과 연계해 바라보는 의료진이 많다는 점을 의미한다. 관심 요인으로는 비대면진료 도입에 적합한 병원 운영 프로세스 필요성, 병원 중심의 예약·진료·결제 흐름에 대한 선호, 환자 재진 관리와 CRM 중요성 확대 등을 꼽았다. 솔닥 파트너스는 병·의원이 자체 보유한 홈페이지, 블로그, 카카오채널, 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일 서울 용산구의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말 릴레이 봉사의 일정으로, 조흥봉 신임 인프라본부 본부장을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1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권은경 한강로동장과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도 동참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함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은 연탄을 직접 운반해 전달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프라본부 매니저는 “연탄 한 장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겨울을 견디게 하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곳곳에서 임직원 참여형 봉사와 기부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왔다. 2월 서울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 도서관 정비 봉사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원예 체험 지원 가정의 달 맞이 제빵 나눔 및 어르신 푸드트럭 운영 등 세대별 맞춤형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유통·뷰티업계가 겨울 시즌을 맞아 소비 트렌드를 정밀하게 반영한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말차 열풍과 홈디저트·홈술 문화 확산, 건강을 중시한 프리미엄 원료 선호, 그리고 1020 세대를 겨냥한 캐릭터 협업까지 각 브랜드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오뚜기 등은 MZ 취향의 말차·츄러스 콘셉트를 선보였고, 정관장·올가·대상웰라이프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과 프리미엄 오일로 차별화를 꾀했다. 세븐일레븐과 하이트진로, 애경산업도 PB 음료·안주·뷰티 협업 상품으로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농심 ‘빵부장 말차빵’=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의 신제품 ‘빵부장 말차빵’을 15일 출시한다. 최근 온라인에서 ‘말차’ 키워드 언급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할 만큼 말차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산 제주 말차 파우더를 넣어 진한 풍미를 구현했다. 크루아상 형태에 말차의 쌉쌀함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인기 음료 ‘말차라떼’ 맛을 스낵으로 재해석했다. ‘빵부장 말차빵’은 전국 유통점과 이커머스에서 판매된다. ■오뚜기 ‘츄러스 미니붕어빵’ 2종=오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