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금융 플랫폼인 모니모와 협업한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의 판매 한도를 늘렸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약 2개월만에 판매 한도인 22만5000좌를 모두 소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가 승인을 받아 기존 22만5000좌를 포함해 총 102만5000좌까지 판매가 가능해졌다. 해당 상품은 모니모 앱에서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통장으로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일 단위로 이자를 지급받는 것이 특징이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일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4.0%의 금리(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고 연 3.9%p, 2025.10.22기준, 세금공제전)를 제공한다. 이 통장은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 관련 자동이체 등록 등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모니모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적립한 전용 포인트 ‘모니머니’는 현금으로 자동 전환되어 통장에 입금되어 추가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판매 한도 확대로 더 많은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을 방문해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배터리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 남동부 ‘배터리 벨트’ 중심지로 부상한 조지아주와 SK온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투자 및 공급망 협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켐프 주지사와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온 쪽에서는 이석희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배석했다. 켐프 주지사는 “SK온은 조지아주의 혁신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산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온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22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단독 배터리 공장(SK배터리아메리카·SKBA)을 운영 중이다. 또 인근 바토우카운티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35GWh 규모의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두 시설은 조지아주가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며, 지역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SKBA의 공로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22년 경남 거제사업장 도크(선박 건조공간) 점거 농성을 벌인 하청업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47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재판이 재개됐다. 이는 2024년 6월이후 재판이 중단된지 16개월만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1부(이승원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한화오션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조선하청지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속행 재판을 진행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이후 열리지 않다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재개됐다. 당초 재판은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화오션과 조선하청지회가 소 취하를 포함한 합의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일정이 두차례 연기됐다. 그 사이 재판부도 교체됐다. 그러나 이날 한화오션 측이 다시 한번 기일 변경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승원 부장판사는 “양측이 합의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왜 지연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 심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선하청지회 측은 “큰 틀에서는 합의가 이뤄졌지만, 문구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의견 차가 있었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올해 대법원 무죄 확정으로 10년 가까이 이어졌던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그는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며 ‘뉴삼성’의 새로운 비전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반도체 반등과 AI 동맹, 그리고 대형 고객사 유치 등 최근 행보는 위기론을 일거에 잠재우며 삼성전자의 재도약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취임 3주년과 관련해 별도의 행사나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는 취임 당시에도 공식 취임식이나 연설 없이 실질적 성과로 리더십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에도 “형식보다 실행”을 중시하는 실용적 리더십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 현장 중심의 일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대법원 무죄 판결 이후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일본 한미일 경제대화(TED) 참석 등 굵직한 글로벌 무대에 잇따라 등장했다. 이달 초에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만나 초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AI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대를 열며 디지털 인프라 확충과 AI산업 대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용인 죽전에 위치한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9만9125㎡(약 3만평) 부지에 데이터센터 2개동과 부속시설이 조성됐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는 IT Load 64MW와 수전 용량 100MW의 전력 인프라를 갖춘 국내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이는 16만~20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클라우드·인터넷·정보통신 등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증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0kW 이상 고밀도 운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도 종속되지 않는 ‘망중립 구조’로 구축돼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의 트래픽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판교권역과 인접한 입지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남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현대의 로봇전문기업 HD현대로보틱스는 24일 KDB산업은행 및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와 1,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산업은행과 KY PE는 9.1%에 해당하는 HD현대로보틱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KT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5,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1조 8,000억 원으로 증가, 5년 만에 약 4배 상승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의 성공 요인을 40년간 유지해 온 국내 로봇 시장 매출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회사가 보유한 우수한 AI 기술 역량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은 현재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봇 시장의 미래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84조 원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는 UAM 산업을 위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확보했음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다.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고도화된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자격 획득으로 KT는 국내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핵심 주체로 도약하게 됐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한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부터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면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중 경제인 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만남은 경색된 양국 경제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지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머무는 방한 기간중 한국 정부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자리해 양국 경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쩡위친 회장, 국영 에너지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 HD한국조선해양 ◯ 전무 : 박준수, 박명식, 이운석 ○ 상무 : 김진권, 정영균, 이재준, 하성원, 김민국, 박종완, 김성훈 ▶ HD현대중공업 ○ 부사장 : 류홍렬, 박용열, 여용화, 최헌 ○ 전무 : 최병기, 남철, 김산, 강병국, 성석일, 김광우, 최용대 ○ 상무 : 권대혁, 이종석, 최우철, 김형호, 윤우석, 노준섭, 김해원, 조성윤, 이봉수, 허동헌, 차정보, 안주용, 이용화, 송창현, 권우철, 김종원, 김정일, 신형식, 최태복 ▶ HD현대미포 ○ 전무 : 진상호 ○ 상무 : 전성진 ▶ HD현대삼호 ○ 전무 : 이승환 ○ 상무 : 노현석, 주종길, 김기섭, 한정우, 정호진 ▶ HD현대사이트솔루션 ○ 부사장 : 김승한 ○ 전무 : 박흥근, 정창화 ○ 상무 : 곽성규, 이병규, 조석현, 이동화 ▶ HD현대건설기계 ○ 상무 : 이동우, 이광명, 조건재 ▶ HD현대인프라코어 ○ 상무 : 정오철, 이병철, 박진규 ▶ HD현대오일뱅크 ○ 부사장 : 오태길, 김종철 ○ 전무 : 정성균, 문장주, 형성원, 조진호 ○ 상무 : 장용준, 전기현, 김준흠 ▶ HD현대쉘베이스오일 ○ 전무 : 조성호 ▶ HD현대일렉트릭 ○ 전무 : 이찬주 ○ 상무 : 박상봉, 강성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기금운용 관계자를 초청해 ‘제2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기금운용을 맡고 있는 위탁운용사 담당자와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담당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식과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글로벌 매크로 이슈 점검 및 추천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리서치센터장은 세미나에서 연사로 나와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은 관세 여파에 따른 미국 발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인공지능(AI) 버블론 등의 변동성 우려로 금, 중국 주식 등 다양한 자산으로 적절히 분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은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위탁운용사와 운영지원기관의 노고에 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