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보안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문 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LG전자 CTO 김병훈 부사장과 서울대 연구부총장 김주한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Secured AI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울대학교의 세계적 연구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보안 핵심 기술 확보부터 안전한 AI 서비스 구현까지 폭넓은 산학 협력을 추진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연구센터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 보안 강화 기술과 데이터 유출 방지 기술 등 안전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적용하는 ‘머신러닝 특화 보안 운영(MLSecOps)’ 모델을 확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LLM 에이전트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반면, 할루시네이션 문제와 데이터 탈취 등 새로운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기존 DevOps와 MLOps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보안 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공동 퍼블리싱을 맡은 액션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GOTY)을 수상하고, 이를 기념한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33 원정대’는 2025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하나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와 글로벌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업데이트’를 준비했으며, 해당 업데이트는 모든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는 신규 지역 ‘베르소의 드래프트’다. 어린 시절 베르소와 연결된 동화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축제 분위기의 게스트랄, 새로운 적과 서사적 비밀이 등장해 탐험의 재미를 확장한다. 엔드 콘텐츠인 ‘엔드리스 타워’에는 고난도 보스전이 추가돼 도전 요소가 강화됐으며, 클리어 시 강력한 픽토와 의상,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음악 콘텐츠도 한층 풍성해졌다.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로리앙 테스타르의 신규 OST가 추가돼 게임의 감성을
갑상선암은 목에 위치한 갑상선 세포에서 발생하며, 국내에서 꾸준히 발병률이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남성 환자도 적지 않다. 대부분 건강검진 중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기 때문에 ‘침묵의 암’으로 불리며,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갑상선은 체온 유지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이곳에 암세포가 생기면 처음에는 작은 결절 형태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고 주변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리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예후가 가능하다. 영등포 아라외과 김기현 원장은 “갑상선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어 방심하기 쉽다”며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면 단순 증상으로 치부하지 말고 전문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가족력이나 과거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정기 검진 주기를 단축해 조기 발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갑상선암의 원인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방사선 노출, 가족력, 여성 호르몬, 요오드 섭취 불균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SG닷컴이 업계 최고 수준인 ‘7% 적립’ 혜택과 OTT ‘티빙(TVING)’을 결합한 신규 유료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내년 1월 초 출시한다. 직관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앞세워 멤버십 전환을 고민하는 고객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장보기 금액의 7%를 고정 적립해 주는 혜택이 핵심으로, 쓱배송·새벽배송·트레이더스 배송 등 SSG닷컴 특유의 빠른 배송 서비스와 맞물려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적립금은 SSG머니로 자동 지급돼 쓱닷컴뿐 아니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다양한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SG닷컴은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과의 제휴를 통해 K콘텐츠는 물론 KBO·KBL 등 스포츠 생중계까지 즐길 수 있는 옵션형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 방식이 아닌 선택형 구성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해 뷰티, 패션, 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의 쇼핑 혜택도 강화했다. 멤버십 출시 전까지 ‘출시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장보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근 쓱닷컴 일 평균 신규 방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올 한 해 이어온 ‘사랑 나눔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의 마지막 일정으로, 건축본부 임직원 10여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 310박스를 담가 용산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가정과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소외 이웃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손길이지만 함께한 정성이 누군가의 겨울 식탁을 따뜻하게 채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김장 나눔은 용산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올해 사회공헌 활동의 마무리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 서초구 한강 지천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장난감도서관 정비,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원예 체험 지원, 가정의 달 제빵 나눔과 어르신 푸드트럭 운영 등 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대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경영대상은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종합 경영 시상 제도다. 한국의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8회를 맞았다. iM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ESG경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황병우 은행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경영자상’을 함께 수상했다. 선정 배경에는 2023년 취임 이후 황 행장이 추진한 ESG 거버넌스 체계 강화가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황 은행장은 이사회 소위원회 형태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전담조직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공고히 했다. 황 은행장은 또 각 부서에 흩어졌던 ESG 실적과 성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ESG업무운용규정을 제·개정하고, 전사 경영정보시스템내 ESG통합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등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또 시각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성과 관리 수준을 고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iM뱅크의 E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이 12일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을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조직 재정비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 온 이우봉 총괄CEO는 신설된 미래사업부문을 직접 이끌며 국내·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이는 사업 단위 책임경영 강화와 AX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조치다. 신임 천영훈 대표는 서울대 축산학과와 서강대 마케팅 석사를 마친 뒤 199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식품제조·유통 전문가다.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과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수익성 강화와 조직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전략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풀무원은 또 AI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AX 혁신을 총괄하는 AX혁신실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고객 경험 개선, 디지털 기반 업무 고도화, AI·데이터 활용 확대 등을 지휘한다. AX혁신실장에는 김성훈 실장이 선임됐다. 그는 아주대 경제학과와 한국외대 경영정보학 석사를 거쳐 한국IBM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로 활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반세기 동안 이뤄낸 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등 현직 연구 조직 리더를 비롯해 김쌍수 前 부회장, 이영하 前 사장 등 역대 가전 본부장 및 연구소장, 산학 협력중인 주요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가산 R&D 캠퍼스는 1975년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출범했다. LG전자는 당시 기업 대부분이 공장 단위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상황에서 가전·컴퓨터 등 주요 분야의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 향상, 자동화 기술까지 통합 연구 체계를 갖춘 민간기업 첫 종합 연구소를 세웠다. 초기 단층 건물에서 출발한 연구소는 2002년 대형 실험동, 2007년 지상 20층 연구동, 2013년 별관 준공 등 꾸준한 확장을 거쳐 현재 연면적 3.5만 평 규모의 R&D 단지로 성장했다. 상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5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간소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 하는 기업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와 연동해 계좌번호·금액 자동 입력 등이 있다.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세금계산서 발급부터 가상계좌 연계까지 자동 수납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담은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버전은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AI 기능과 기기간 연결성을 대폭 확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베타는 한국·미국·영국·독일·폴란드·인도 등 6개국에서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기간 동안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공식 배포 버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One UI 8.5’의 핵심은 콘텐츠 생성과 공유 기능의 고도화다. 특히 AI 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연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 매 단계마다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이미지 편집 이력을 확인하면서 특정 단계만 골라 적용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세밀한 편집 기능도 새롭게 지원한다. 단순한 되돌리기 수준을 넘어서, 창작 과정 전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문 편집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