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6·3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각 정당의 공천 구도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 경쟁은 뚜렷한 선두 없이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주자들이 10% 초반대에 밀집한 가운데 부동층이 20%를 넘어서면서 대선 판세는 아직 방향성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17일 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12.8%, 김민석 국무총리 12.4%,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2.1%로 집계됐다. 세 후보 간 격차는 표본오차 범위 내에 머물러 사실상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선두권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현재 경쟁 구도의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뒤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9.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7.4%,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6.8%, 우원식 국회의장 5.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4%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0.2%, 기타·모름은 8.9%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향후 지지율은 선거 국면 진입과 함께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부 지표에서는 표심이 한 방향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주주들을 향해 신한금융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풀어낸 러브레터(?)를 보냈다. 이 러브레터에는 진 회장이 창업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서사’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는 각오를 담았다. 단순한 실적 중심 경영을 넘어, 금융의 본질과 역할을 재정립하겠다는 선언문에 가까운 글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내비쳤다. 진 회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철학자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기존의 위상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했다. 과거의 성취가 아닌 미래의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겠다는 메시지다.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도 경영진과 함께 혁신의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체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의 리더십은 이미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생성형 AI 경진대회 개최와 AX 전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다. 진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신한을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재무 성과에서도 2027년 목표였던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했다. 또 글로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천안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 근무하다 숨진 고(故) 박현경 씨의 유족이 쿠팡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형사 고발이 불기소로 마무리된 이후 민사 절차를 통해 책임을 다시 묻겠다는 취지다. 박씨의 배우자 최규석 씨는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 공동 피고에는 구내식당 위탁운영업체 동원홈푸드와 인력파견업체 아람인테크도 포함됐다. 유족 측은 산업재해로 인정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의 관리·감독 책임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20년 6월 충남 천안 목천물류센터 구내식당에서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하던 중 청소 작업 도중 쓰러져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그는 당시 37세였다. 근로복지공단은 2021년 10월 해당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했고, 역학조사에서는 업무 부담 증가와 고강도 육체노동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고 당시 고인의 고용 구조는 파견업체와 위탁 운영업체, 원청 기업이 얽힌 다층 형태였다. 물류센터는 쿠팡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운영했다. 또 물류센터 구내식당은 외부 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하는 구조로, 원청 책임 범위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원주 + 도미니크 페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를 만났다. 대우의 기술과 페로의 건축 디자인을 연결시켜 주거와 도시개발의 디자인 혁신을 꾀하겠다는 게 페로를 만난 정 회장의 야심이다. 대우건설이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와 손잡고 주거 및 도시개발 분야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9일 정원주 회장이 방한중인 도미니크 페로와 면담 및 오찬을 갖고, 국내외 주거시장 변화와 도시개발 방향, 양측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땅과 빛의 건축가’로 불리는 페로는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독창적 건축 철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도시 흐름과 공공성을 연결하는 매개로 바라보는 그의 접근법은 최근 지속가능성과 공간 가치가 강조되는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이번 만남은 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페로와의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측은 주거시장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국내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주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양질의 주택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주요 차종이 대규모 리콜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품질관리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안전벨트 고정 장치 결함으로 약 29만4128대를 자발적 리콜을 단행했다. 리콜 대상은 아이오닉6, 제네시스 G90, 싼타페 및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핵심 판매 모델이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해당 부품이 분리될 경우 안전벨트가 탑승자를 충분히 고정하지 못해 충돌 시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미국 전역 서비스센터를 통해 대상 차량을 전수 점검하고 필요 시 보강 및 교체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자동업계는 전기차와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포함된 이번 리콜을 두고 브랜드 신뢰도 관리와 품질 경쟁력 유지가 향후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해 이른바 ‘중국 간첩설’을 제기한 유튜버 박순혁 씨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달 19일 유튜버 박순혁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김 이사장을 지목해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SK하이닉스 경영권이 중국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영상에는 후계 구도와 기업 경영권 문제를 중국과 연결 짓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 회장 측은 영상 게시 약 한 달 뒤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사건은 같은 해 7월 검찰로 송치됐다. 이후 검찰은 발언의 내용과 전파력, 반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소를 결정했다. 박 씨는 수사 과정에서 “의견 표현에 불과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추가 영상에서도 발언이 단정이 아닌 가능성 언급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해당 발언이 구체적 사실을 전제로 한 주장 형태로 반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해킹 사태로 흔들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보안 체계 혁신과 통신 복지 강화,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통신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9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뢰 회복·민생 체감·미래 투자’를 3대 축으로 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동은 통신 3사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정부와 CEO가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로 산업 구조 전환의 방향성과 실행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해킹 사태는 통신 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이제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보안 강화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보호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고,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통신의 본질인 신뢰 회복과 AI 경쟁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날이 다시 HDC그룹을 겨누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정위는 기업집단 지정자료 제출 과정에서 20개 계열사를 누락한 혐의로 HDC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8일에는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171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까지 결정했다. 공정위는 내부거래를 통해 특정 계열사에 이익이 집중됐고, 이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연이은 제재 속에 책임론은 자연스럽게 HDC와 총수인 정몽규 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공정위의 이같은 판단에 HDC 측은 다른 시각을 내놓고 있다. 해당 거래는 경영상 필요에 따른 정상적 의사결정이었고, 고의적 지원이나 부당 이익 제공 의도는 없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 계열사 간 협업은 불가피했고,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이었다고 항변했다. 물론 행정소송이라는 법정싸움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결국 규제당국은 ‘결과’를, 기업은 ‘과정과 의도’를 강조한다. 이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시각 차이가 반복될수록 유사한 논란도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핵심은 내부거래가 시장 공정성을 훼손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시니어와 고령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찾아가는 라이프 토탈케어 솔루션 ‘하나 행복드림(Dream) 버스’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행복드림 버스’는 이동과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다. 전국 시니어타운과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경로당 등을 전용 미니버스로 순회하며 금융 전문가가 직접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단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시니어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1대1 자산관리 상담을 비롯해 상속·증여 컨설팅,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금융 서비스와 함께 웃음치료, 건강관리 등 비금융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금융 체험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금융 소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은 전국 단위 운영을 통해 시니어 대상 공연과 강연, 단체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해 고령층 보호와 사회적 교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핀란드 정부 및 에너지 기업들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열에너지 기술을 결합한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한우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핀란드 에너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스테디 에너지,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기업 오일론, 열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엘스토르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연계하는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핀란드는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전력 부문에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수송·열 분야 전반으로 탈탄소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LDR-50’은 열 생산에 특화된 50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