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은) 신임 회장으로 내부 출신인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이 내정됐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9일 박 내정자를 산업은행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9일 밝혔다. 산은 내부 출신이 회장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박 내정자에 대해 “산은에서 약 30년간 근무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태스크포스(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기업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위는 박 내정자가 ▲첨단전략산업 지원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산은이 직면한 정책금융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내정자는 법무와 구조조정 실무를 겸비한 경력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은행이 맡게 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와 기업 지원 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전주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박 내정자는 1990년 산은에 입행해 주요 보직을 맡았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서부광역철도 부사장을 역임했다. 산은의 지휘봉을 잡은박 내정자는 향후 석유화학 산업재편부터 첨단산업기금 조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아이우의원이 지난 1일 정식 개원하고 환자 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진료 과목은 안티에이징과 컨투어링, 색소·홍조와 여드름 및 흉터, 모공 치료 등 피부과 분야다. 청담아이우의원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청담아이우의원 김동엽 대표원장은 “본원은 단순히 시술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상담에 시술, 사후관리까지 일관된 흐름 속에서 편안하고 차별화된 진료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급스러운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청담아이우의원은 정밀한 진단과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환자의 피부층과 부위별 특성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피부 진단기 겸 3D 가상 성형 시뮬레이션 장비 벡트라XT 등을 통해 현재 상태와 원하는 개선 방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진단 결과를 원장과 직접 상담, 예상되는 치료 전후 결과를 비교하며 1:1 맞춤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은 최신 리프팅 장비인 써마지와 소프웨이브 그리고 온다, 엠페이스 등과 더불어 보톡스 및 필러, 실리프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치료 체계로 운영된다. 여기에 리쥬란과 쥬베룩, 스컬트라 등 다양한 스킨부스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홀딩스는 지난 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620억원 규모의 장내 매수를 완료하고, 1,25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회사의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의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지주사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지주사가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홀딩스는 당초 예정된 1차 매입금액 2,500억원보다 많은 2,62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장내 매입을 이미 완료하고, 그 직후에 1,25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주식 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기업으로 공식 선정되었다.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회장의 기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룹의 중장기 미래 포트폴리오 '스트림(S.T.R.E.A.M)' 중 미래 신기술(Rising Tech)를 실현하는 계열사로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Global Innovation Hardware Platform Company)으로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트림은 △친환경 배터리·신재생 에너지 △타이어 핵심산업 △미래 신기술 △전동·전장화 부품·기술·솔루션 △로봇·물류 등 자동화·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등 그룹의 핵심 사업분야 영문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졌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연구기관·대기업·부품사·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건설 현장을 급습해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면서 한국 국적 근로자 3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단속으로 자사 임직원 47명(한국 46명·인도네시아 1명)이 구금됐다.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 명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금자는 300명을 넘어선다. 구금자 대부분은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투입된 전력·설비 관련 인력들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안전과 신속한 귀환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확인하고,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한국 정부 및 미국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면회와 통신 지원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는 7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태와 관련, 고객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지 출장자는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 대기 지침을 내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무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년미래적금’이 이르면 내년 6월 출시될 전망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정책적금 상품으로, 3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6~12%를 매칭해 지원한다. 일반 청년은 6%,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은 12%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3년 만기 시 원금과 지원금, 이자를 합하면 최대 2200만원가량의 종잣돈 마련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미래적금 TF’를 구성하고 상품 설계 방향을 공유했다. 만기는 기존 청년도약계좌보다 짧은 3년으로 설정해 청년들의 장기 부담을 줄이고, 참여 은행 확정 이후 실제 적용 금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미래적금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 방안도 검토중이다. 또 정부는 윤석열 정부 시절 출시된 ‘청년도약계좌’ 기존 가입자에게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할 방침이다. 청년층이 각 정권별로 제각각 도입·폐지된 자산형성 상품으로 혼선을 겪었던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 관계자는 “상품 구조 설계, 전산 시스템 구축, 참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과 동마산 전통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마산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시장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생 노력의 연장선으로,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한홍 국회의원은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동마산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최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지원이 큰 활력이 되어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마산시장 상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의 기회를 얻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로서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고객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5~16일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선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Vertical)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 롯데온이 대표 뷰티 행사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 흥행을 이어간다. 9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뷰세라의 2주 차 행사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드 뷰티 중심의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온은 지난 1일부터 럭셔리 뷰티 화장품을 중심으로 뷰세라를 진행했다. 대표 상품이었던 록시땅 아몬드 샤워오일과 릴랙싱 가운 증정 단독 기획 세트는 준비 수량이 완전 판매됐고, 랑콤 UV 듀오 준비 수량도 조기 소진됐다. 이에 2주 차부터는 토리든, 미샤,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비브 등 트렌드 뷰티 브랜드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되는 뷰티 할인 쿠폰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백화점 뷰티 브랜드는 8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장바구니 쿠폰, 트렌드 뷰티 브랜드는 3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 원까지 할인 가능한 25% 중복 쿠폰을 발행한다. 매일 자정에는 ‘오늘의 특가 상품’으로 ▲더바디샵 진저 스칼프 케어 샴푸 400ml 4개 세트 ▲라라츄 헤어쿠션 마스터 본품 1개+리필 1개 ▲아이오페 레티놀 슈퍼 바운스 세럼 50ml 기획 ▲토리든 밸런스풀 모델링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전통 강호로 꼽히는 풋볼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홈구장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한다. 초대형, 초고화질에 설치 및 관리 편의 등을 두루 갖춘 디스플레이 라인업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르는 스포츠 경기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2년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레이븐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포함해 팀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내년 시즌까지 M&T 뱅크 스타디움에 총 1,115m2 규모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새롭게 설치한다. 경기장 중앙 전광판을 포함해 관중석의 동서남북 방면에 구축되는 4개의 초대형·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기의 열기를 생생히 전하며 팬들의 집중도와 몰입감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관객 입장 게이트에 약 65m 길이로 조성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스타디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전망이다. 스타디움 내부 복도 등 관람객의 이동 동선 곳곳에 100대 이상의 LG TV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어디에서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