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기능성 특수합성고무 EPDM·TPV 제조사인 금호폴리켐(대표 김선규)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플래티넘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에게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이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프랑스의 에코바디스는 전세계 180여 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금호폴리켐은 ‘환경’ 부문에서 올해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주요 제품의 전과정평가(LCA)를 완료해 친환경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 효율화·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 감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폴리켐은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점수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은 공급업체 인권·노동 리스크 분석, 구매자 교육 등 공급망 ESG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제38회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의경영대상은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역량과 경영 혁신 수준을 평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기업의 책임경영 성과와 보고 품질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평가에는 시장 변화 대응력, 전략·조직·성과의 ESG 관점 내 일관성 등이 핵심 기준으로 반영된다. SK증권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핵심 ESG 이슈를 명확하게 구조화하고 개별 주제의 중요도와 대응 수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후·자연 분야에서는 IFRS S2, TNFD 등 글로벌 공시기준을 실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와 연계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강화했다. 인권 영역에서는 전사 인권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인권경영 체계를 재정비하며 책임경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 참여·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중심으로 실행 기반의 스토리를 재구성해 보고서의 투명성과 완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경영을 단순 보고가 아닌 실제 경영의 언어로 구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K이노엔은 일본 신약개발기업 라퀄리아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일본 사업권을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일본 내 케이캡의 개발·제조·판매 권한을 확보했으며, 라퀄리아 주식 155만5,900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15.95%까지 확대했다. 이는 올해 3월 신주 인수에 이은 두 번째 투자로, HK이노엔은 라퀄리아의 최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라퀄리아는 일본 화이자 출신 연구진이 2008년 설립한 신약개발 기업으로, 2010년 HK이노엔에 케이캡 물질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 등 총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세계 1·2·3위 시장을 모두 포함한 케이캡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했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케이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 창업주이자 쿠팡Inc 이사회 의장인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국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사유서에서 “해외에 거주하며 근무중이고,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이미 예정된 공식 비즈니스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전 쿠팡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 역시 각각 건강상의 이유와 현재 책임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이에 따라 이번 청문회에 채택된 핵심 경영진 3명이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쿠팡은 총 3370만개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이름과 이메일, 배송지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성인 인구의 상당수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실상 전 국민적 피해라는 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IT 자회사 SBJ DNX가 LG CNS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일본 금융 디지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BJ DNX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LG CNS와 지분투자 체결식을 열고, 지분 10%를 LG CNS에 매각하는 계약을 공식화했다. 2020년 설립된 SBJ DNX는 일본 금융권을 대상으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만든 법인으로, 출범 7개월 만에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투자는 2023년 말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협력 MOU의 연장선에 있으며, 양사는 일본·베트남 등에서 금융 DX 사업 확대, 특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동반 성장 모델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LG CNS가 2대주주로 합류하면서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의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SBJ DNX의 일본 금융시장 운영 경험에 LG CNS의 AX·DX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일본 금융사 대상 뱅킹 솔루션 공급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BJ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미국의 대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에 관한 금액 기준 2조원을 훌쩍 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의 미주법인 ‘삼성SDI 아메리카(SDIA)’가 다년 계약 방식으로 성사했으며, 공급은 2027년부터 약 3년간 이뤄진다. 삼성SDI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각형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현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는 ESS용 NCA 배터리를 생산 중이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미국 현지에서 LFP 생산라인 확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될 LFP 배터리는 삼성SDI의 일체형 ESS 솔루션 ‘SBB2.0’에 적용된다. SBB 2.0은 20피트(ft) 컨테이너에 배터리와 안전장치를 통합한 구조다. SBB 2.0은 각형 LFP가 탑재되는 첫 모델이다. 각형 배터리는 파우치형 대비 내구성이 높고, 외부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캔 구조를 갖췄으며, 벤트·퓨즈 등을 통한 열 배출 기능도 강화돼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S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서 ‘2025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한 10개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지속가능식품부터 AI, 애그테크, 블루테크까지 기술 분야가 크게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약 3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PoC(기술 실증) 협업 기업 수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어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풀무원 내부 기술부서와 디지털 조직의 참여 역시 강화되며 실질적 협업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협업 스타트업은 ▲람다원·한밭아이오티(AI 기반 비파괴 검사 및 계란 품질 모니터링) ▲새팜·프레시어스(위성·AI 영상 분석 기반 콩 생육관리 및 선도 유지 기술) ▲태그리스코리아(김치 절임 공정 IoT 자동화) ▲아케미·유니원(식물성 원료·업사이클 소재 활용 디저트·스낵 개발) ▲와이어드컴퍼니(AI 기반 소셜커머스 최적화 솔루션) ▲해신(해삼 부산물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에스엠해썹(AI 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시즌36 ‘코리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한국적 요소를 중심 콘셉트로 삼아, 한국 설화·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우선 신규 카트 10종과 캐릭터 8종이 추가됐다. ‘산군’, ‘가마’ 등 한국 전통 이미지를 녹여낸 신규 카트와 함께, ‘홍길동’을 포함한 신규 캐릭터가 등장해 시즌 세계관 몰입감을 높인다. ‘배찌 전우치 코스튬’, ‘배찌 곤룡포 코스튬’, ‘무궁화 요정 플라잉 펫’ 등 한국 문화적 요소를 담은 아이템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인기 트랙을 재해석한 한국 명소 기반 신규 트랙 3종도 공개됐다. 서울 광화문을 배경으로 한 ‘코리아 다이나믹 서울’, 부산 광안대교 야경을 담은 ‘코리아 부산의 밤’, 경주 첨성대·대릉원 등 역사 명소를 재현한 ‘코리아 천년의 경주’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성장 요소도 대폭 강화됐다. ‘러쉬팜’ 최고 레벨은 105레벨로, 목장 최고 레벨은 34레벨로 상향됐다. 어장 수심도 10m까지 확장돼 상위 구간 플레이의 재미가 높아졌다. 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SKT)이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를 12일 정식 출시한다. 출시를 앞두고 SKT는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포켓몬 세계관을 활용해 어린이와 학부모 고객층에서 인기를 끈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 번째 시리즈다. 이 제품은 포켓몬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포켓피스’ 콘셉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ZEM폰 포켓피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A17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49,800원이다. 구매 시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 등 액세서리 풀세트가 기본 제공된다. 전 구성품은 KC 인증을 완료해 어린이 사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이번 시리즈부터 포켓몬 IP가 반영된 잠금화면·홈 화면 등 전용 테마도 새롭게 지원된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교육·안심 기능이다. ZEM 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앱 사용 시간 관리, 유해 콘텐츠 차단 설정, 안심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교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업데이트와 신기술 공개를 잇따라 선보이며 2026년을 향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수 게임들은 신규 시즌과 클래스, 편의성 개선을 통해 이용자 몰입도를 높이며 롱런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타이틀들은 현지화와 IP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용 AI 비서까지 공개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콘텐츠 완성도와 기술 혁신, 플랫폼 융합 전략이 맞물리며 게임업계는 단순한 신작 경쟁을 넘어 이용자 경험 전반을 진화시키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넥슨, ‘서든어택’ 2026 시즌1 공개…생존전 대개편 본격화=넥슨은 13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서든어택’ 2025 파이널 시즌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통해 2026 시즌1 ‘원티드: 서바이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김태현 디렉터가 직접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시즌 성과를 돌아보고 신규 콘텐츠 방향성을 공유했다. 2026 시즌1 시즌패스는 신규 캐릭터 ‘엠버’와 신규 무기 ‘MK76(K)’로 구성된다. 기존 생존모드를 대규모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