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ES 2026을 전후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의 주가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봇의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가 2차전지 섹터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반의 회복 흐름 속에서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양극재 중심 기업들을 웃돌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1개월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레이크머티리얼즈, 씨아이에스, 삼성SDI 등 전고체 관련 종목들의 상승률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양극재 기업들을 상회했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 AI 확산이 배터리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ETF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 ETF’는 최근 한 달과 연초 이후 모두 주요 2차전지 ETF 대비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다. 1월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순자산 규모는 390억 원에서 1,000억 원을 돌파해 1,033억 원까지 확대됐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로봇은 자동차보다 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그룹주에 투자하는 ETF 3종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해당 상품이 각 그룹의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한다는 의미를 투자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로,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 ETF’는 ‘TIGER 삼성그룹 ETF’로,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는 ‘TIGER LG그룹플러스 ETF’로 명칭을 변경한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하게 현대차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피지컬 AI뿐 아니라 조선·방산·원자력·전력기기 등으로 확장되는 그룹 계열사의 핵심 성장 축을 함께 담고 있다. 23일 기준 순자산은 3,796억원으로 연초 이후 약 3배 규모로 성장했고, 개인 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36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39.94%로 코스피200 수익률(19.20%)을 상회했다.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ETF’는 조선업 호황 2막의 수혜가 기대되는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방산 수주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대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노선 경쟁 심화 등 3중고를 겪으면서 항공사간 경영실적 희비가 예고되고 있다.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여객·화물의 균형 성장과 항공우주·방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선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화물기 사업을 매각한 아시아나항공과 출혈 경쟁에 내몰린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적자를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와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6개 항공사 가운데 연간 흑자를 유지한 곳은 대한항공이 유일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 16조5019억원,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항공사는 유류비와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의 약 70%를 달러로 결제하는 구조여서 고환율이 곧바로 수익성에 타격을 준다. 대한항공은 일본·중국 중심의 단거리 여객 수요 회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화물 부문에서는 고정 물량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UH-60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 등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연 매출 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의심 문자 메시지를 판독하는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 고객이 휴대폰으로 받은 문자 메시지를 복사해 케이뱅크 앱 내에 붙여넣기만 하면, AI가 해당 문자의 사기 위험 여부를 분석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해 악성 링크를 전송하고 이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와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대표적인 금융사기 수법이다. 케이뱅크는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금융안심 메뉴 내에 AI 기반 판독 기능을 탑재했다. 이용자는 사기로 의심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받았을 경우 케이뱅크 앱의 ‘전체 메뉴’에서 ‘금융안심’에 접속해 해당 내용을 붙여넣으면 된다. AI가 사기 위험이 높다고 판단하면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재택 아르바이트 사칭, 택배 위장 악성 링크 등 구체적인 판독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링크 클릭 금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 해당 기관 직접 확인 등 예방을 위한 권장사항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케이뱅크가 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백화점 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본판매에 일제히 돌입하며 ‘프리미엄 전쟁’에 불을 지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공통적으로 초고가 희소 상품으로 상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속형·취향형 상품을 대폭 늘려 소비 양극화와 ‘가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초고가 한정판부터 5만~10만원대 실속형 트렌드 세트까지 라인업을 넓히는 동시에, 단독 상품과 큐레이션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유통전문가들은 올해 백화점 설 선물은 프리미엄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에서도 차별화된 스토리와 품질을 찾는 소비가 많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초고가 상징’과 ‘트렌드 실속’이 동시에 커지는 흐름이 설 선물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2월 15일까지 3주간 2026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전 세계 산지에서 엄선한 1000여개 선물세트를 초프리미엄과 5만~10만원대 실속형 트렌드 상품으로 이원화해 고급 수요와 합리적 소비를 동시에 겨냥했다. 대표 초프리미엄으로는 산지 선정부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 시그니처 ‘엘프르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20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NH농협금융 全계열사 위험관리최고책임자(CRO)와 리스크 실무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2026년 사업 추진의 출발선에서 투자상품부문의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를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원리원칙 실천 결의문 낭독으로 기본이 바로서는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박현동 부행장은 “고객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투자 상품부문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지속적인 학습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전문성을 축적해 나갈 때 고객의 신뢰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이 2026년을 ‘제2의 도약’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객 기반을 확대해 거래 범위를 넓히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량기업과 고액자산가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공유했다. 전략 방향은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네 가지로 설정됐다. 2025년 하반기 KPI 대상은 개인영업부문 테헤란로금융센터 길준형 센터장과 기업영업부문 강남기업영업본부 권용규 기업지점장이 수상했다. 현장 성과를 격려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됐다. 정 은행장은 CEO 메시지에서 “지난해 체질 개선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다면, 올해는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운영의 정교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Sephor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확산 속도를 높이고,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올리브영은 올해 하반기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6개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중동·영국·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에 K뷰티 존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 접점이 강력한 글로벌 메이저 리테일과의 협업을 통해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추가 유통 채널 확대 기회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올리브영은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소비자 반응과 상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한다. 또 세포라의 글로벌 기준에 맞춘 상품 구성, 매대 설계,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 설정 등 K뷰티 존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세포라는 매장 공간 제공과 현지 유통·판매 실행을 맡아 양사의 역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바오안구(宝安区)에 ‘BBQ 빌리지 선전 화이더 완샹후이점(深圳怀德万象汇店)’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둥성 남부에 위치한 선전은 홍콩과 맞닿은 도시로, 상하이·베이징과 함께 중국 3대 고소득 도시로 평가받는 만큼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집중돼 있다. 선전은 코트라(KOTRA) 추산 약 1,798만 인구(2024년 말 기준)가 거주하고 있는 초대도시(超大城市)다. 특히 글로벌 IT 대기업 및 제약·테크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BBQ 빌리지 선전 화이더 완샹후이점’은 바오안구 화이더(怀德) 지역의 ‘완샹후이(万象汇, MixC Life)’에 103sqm(약 31평) 규모로 추가 오픈했다. 완샹후이는 ‘지역 거점형’ 프리미엄 쇼핑몰로 소비력이 높은 MZ세대 현지인과 직장인, 인근 거주민 유입이 꾸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려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치즐링, 허니갈릭스 등 K-치킨 메뉴를 비롯해 부대찌개, 삼계탕, 로제떡볶이, 김치볶음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밀가루 가격을 담합한 의혹을 받는 제분회사 임원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전·현직 임원 4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수사기관의 소환과 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관련 증거도 대부분 확보된 점을 고려할 때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점도 기각 사유로 들었다. 이들 밀가루 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밀가루 가격 인상과 출하 물량 조정을 사전에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CJ제일제당 등을 압수수색하며 제분업계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담합 정황을 포착해 관련 기업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