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유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의 조합장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강 회장을 상대로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강 회장은 “내부적 사항은 현재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러 일련의 일들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강 회장이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해당 업체 대표가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시되던 시점에 사업상 편의를 청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농협중앙회 및 회원조합의 간부 직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전국에서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등 19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험은 삼성의 하반기 공개채용 절차 중 핵심 관문으로,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이어진 채용 일정의 중간 단계다. 삼성은 GSAT 이후 11월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의 GSAT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적성검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지원자들은 각자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열고 응시자의 네트워크·PC 환경을 사전에 점검했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약 70년간 제도를 이어오며 청년층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공채는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또 삼성은 1993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그룹은 ‘쇼핑축제’를 넘어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는 ‘문화축제’ 쓱데이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자 풍성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쓱데이 행사에서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제휴처들과 협업한 재미있는 고객 체험 콘텐츠를 운영한다. 한정판 쓱데이 굿즈를 경품으로 선보이고 즐길거리로 가득한 각종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우선 오는 26일까지 자작시 공모전 ‘전국민 쓱쓱문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쇼핑 중 있었던 일화를 자작시로 써 쓱쓱문학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총 52편을 선정해 총 1,338만원의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쓱쓱문학 홈페이지에서 이환천 작가가 쓴 유쾌한 예시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1월1일 에버랜드 인근 스노우피크 캠프필드에서, 이어 11월8일부터 9일까지 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감성 피크닉을 진행한다. 각종 라이브 공연과 토크쇼,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고 스노우피크의 캠핑용품 또한 체험해볼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업한 ESG 콘텐츠로 스타필드마켓 일산점에서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탄소중립실천을 체험할 수 있는 ‘그린매직’ 팝업스토어를 연다. 그린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지난 10월 21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서 전략기획부문 이재호 부사장과 직원 봉사단 등 약 30여명이 함께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확철 우리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 봉사단은 사과농가에서 사과 수확, 잎 따기, 반사판 설치 및 환경정화 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일동농협 김광수 조합장 등 관내 농협 직원들도 작업에 참여하여 힘을 보탰다. 이재호 부사장은“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농협금융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마음으로 농업·농촌 지원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일환으로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 중이며, NH농협금융은 2025년 9월까지 41,370건, 총 93,972시간에 걸친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미국 자회사 매출을 부풀려 재무제표를 허위 공시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총 62억 원대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제18차 정례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SK에코플랜트에 54억1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전 대표이사 4억2000만 원, 담당 임원 3억8000만 원의 과징금을 각각 의결했다. 조사 결과 SK에코플랜트는 2022년과 2023년 미국 자회사 매출을 각각 1506억 원, 4647억 원 과대계상해 총 6153억 원의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는 이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실제보다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회사에 대해 감사인 지정 2년, 담당 임원 면직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의 조치를 함께 내렸다. 감사인 삼정회계법인 역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해 위반 사실을 감사의견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공동기금 20% 추가 적립과 SK에코플랜트 감사업무 제한 2년 처분을 받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가치를 높이려 고의적으로 매출을 부풀렸다고 보고 ‘고의 위반’으로 제재안을 상정했으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을 본격 출시한다.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AI가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2일 온라인브랜드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국내에 순차 판매한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 LG IoT 디바이스는 4만~51만3000원이다. IoT 기기 연결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씽큐 온 구매 시 전문기사 설치를 선택하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준다. 또 집 안의 AI 가전, IoT 기기 등과 씽큐 온의 연결은 물론, 음성/원격 제어 및 가전 업그레이드하는 법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며, “생성형 AI로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홈 허브 ‘LG 씽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국내외 주요 기업인과 정상급 인사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회장이 정용진 회장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그룹 총수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 기업인으로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참석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민국의 K-방위산업이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 속에서 ‘기술과 연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방산 기업들이 세계 각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AI 시대의 자주국방’을 실현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는 경북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Sustainable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을 주제로 ‘한화 퓨처 테크 포럼: 방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로, 전 세계 안보·산업·학계 관계자 약 270명이 참석해 첨단 기술을 통한 평화의 미래를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AI와 첨단 제조기술이 융합되는 대전환의 시대에 평화를 지혜롭고 책임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은 도발이 아닌 보호를 위한 기술이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평화를 위한 기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AI, 스마트 제조, 우주, 에너지 등 미래 프런티어 분야에 지속 투자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펀드 자금 유용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고려아연의 대규모 출자 결정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은 이번 사안을 두고 “최윤범 회장 체제의 도덕적 해이와 내부통제 붕괴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는 지난 2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지창배 대표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 펀드의 출자자들은 일반투자자가 아니라 피고인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고 적시했다. 이 부분은 원아시아 펀드가 최윤범 회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특수관계자 펀드’였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 회장과 지 대표는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이번 판결을 근거로 고려아연의 자금 운용 과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2019년 지 대표가 설립한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에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600억원을 출자했다. 이 시점은 최윤범 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사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대내외적 경기 불안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하나골드신탁 상품이 빠르게 인기몰이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금 처분이나 운용 업무를 실시하기는 하나은행이 유일하다. 하나은행의 하나골드신탁 상품은 하나골드신탁(처분)과 하나골드신탁(운용) 등으로 나뉜다. 이중 하나골드신탁(처분)은 은행을 통해 금을 처분하는 상품이다. 국제시세 및 원달러 환율 등을 기반으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산정한 합리적 수준의 금시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하나골드신탁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지난 8월 하나은행 2개 지점에서 첫 선을 보인 하나골드신탁 상품은 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 취급 영업점을 167곳으로 대폭 늘렸다. 또 가입 가능한 금의 최소 중량 <하나골드신탁(처분) 3.75g, 하나골드신탁(운용) 30g>을 줄이고 접수 품목도 24K골드바, 쥬얼리뿐 아니라 다른 고금까지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도 한창 인기몰이중이다. 하나골드신탁(운용) 상품은 손님이 보유한 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만기에 신규시 감정가의 1.5% 가량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