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대했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장교로서 39개월간 복무하기로 선택, 재계와 사회 전반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분께 이씨가 탑승한 검은색 미니밴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기지사령부 제3 정문을 통과했다.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인근 별도 지점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차량 외부에는 짙은 선팅이 되어 있어 이씨의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다. 입영자는 가족과 함께 해군사관학교 내 입영 장소까지 이동해 짧은 시간을 보낸 뒤 공식 입영 절차를 밟았다. 현장에는 모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이 함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교육 과정은 신체검사, 제식훈련, 군사 기초 지식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 씨는 장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오는 12월 1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씨는 소위 임관 후에는 36개월간의 의무 복무가 이어진다. 이씨의 총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다.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로 확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차량용 webOS를 비롯한 차별화된 솔루션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앞세워 모빌리티 공간을 소프트웨어 기반의 경험 중심 공간으로 바꿔 나가며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이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SDV 시대를 맞이하는 LG전자의 차별화된 강점, 미래 모빌리티 비전 등을 밝히며 콘퍼런스를 시작했다. 은본부장은 “LG전자는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등을 아우르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약 70년 동안 가전 및 IT 분야에서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는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서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중 하나인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강조했다. 은본부장은 “전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동성제약 경영권을 둘러싼 나원균 대표와 삼촌인 이양구 전 회장의 갈등이 임시주주총회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오클라우드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나 대표 해임 안건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이 전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역시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철회됐다. 다만 이번 주총에서는 일부 신규 인사가 보강됐다. 함영휘, 유영일, 이상철이 사내이사로, 원태연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나 대표 측은 경영권을 유지하게 됐지만, 이 전 회장 측도 이사회 권한을 활용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주총은 예정 시간보다 7시간 이상 지연된 오후 5시 15분께 시작됐다. 주주 입장과 의결권 위임장 집계 과정에서 고성과 소란이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동성제약 경영권 분쟁은 지난 4월 이 전 회장이 보유 지분 14.12%를 마케팅 전문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면서 본격화됐다. 나 대표 측은 이 전 회장이 ‘의결권 포기 약정 및 주식 양도 제한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브랜드리팩터링은 이번 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엘앤에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반공모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집계 결과, 일반청약에는 모집금액 2,000억원 대비 총 10조3362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려 경쟁률 51.8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BW 공모 역사상 최대 청약 규모이자 500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 중에서도 최고 경쟁률이다. 엘앤에프는 지난 7월 1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LFP 신규 사업 자금조달 방안으로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주주배정 이후 9월 4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했다. 5일 오전 11시 기준 경쟁률 400%를 돌파한 데 이어 청약 마감까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당초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공모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의 성장 잠재력과 시장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번 BW 발행으로 조달된 총 3,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 가량은 LFP 신규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100%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대지면적 약 10만㎡ 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건설이 경남 김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6일 오전 8시 30분경 김해시 불암동의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는 원인 규명에 착수했으며, 현장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롯데건설은 박현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또 “그동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 전문이다.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 사고에 따른 사과문 당사는 9월 6일 김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12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아메바 팝업존에서 '경탁주 로제 12도 팝업 '경탁주 밀주회''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경탁주의 신제품인 '경탁주 로제 12도'를 최초로 만날 수 있다. 또 ‘경탁주 12도’, ‘전용잔(한정수량)‘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경탁주 로제 12도’는 아직 공식몰과 타 채널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신제품이다. ‘경탁주 로제 12도’는 붉은 쌀을 발효해 구현한 자연스러운 꽃분홍빛이 특징이다. 기존 ‘경탁주 12도’의 묵직하고 깔끔한 풍미에 화사한 색감을 더했다. 또 색소나 과일 등을 첨가하지 않고 오직 국내산 붉은 쌀만으로 본연의 맛과 색을 살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은밀하게 운영되는 주막이라는 '밀주회' 컨셉으로 재미를 더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시경 공식몰 회원가입자는 ‘경탁주 12도’와 ‘경탁주 로제 12도’를 섞어 만든 한정 칵테일 ‘블루밍 로제’도 시음할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임금협상 난항으로 이틀째 전면 파업을 이어갔다. 노사는 7월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두달 가까이 협상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오전 8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전날 첫날 파업에서는 조업에 큰 차질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노조의 참여율이 높아질수록 생산 공정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호선 노조지부장이 고공 농성 중인 조선소내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이 멈춰 서면서 선박 구조물 관련 공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백 지부장은 회사에 전향적인 협상안을 촉구하며 사흘째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울산 본사 앞에서 HD현대 계열사 노조가 함께하는 총파업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부분 파업에 돌입한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계열사 조합원 수백 명이 참여해 “성실한 교섭”을 요구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컨베이어 방식의 생산 시스템 특성상 이날 파업으로 일부 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업 휴이노가 개발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한다. 양사는 지난 2022년부터 협업해온 외래환자 대상의 장기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인 “메모패치”에 이어 2번째다. 이번 계약은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양사의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메모큐”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를 포함해 심전도·호흡 등 다양한 환자 생체 데이터를 8일간 연속 측정하고 분석하는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AI 솔루션이다. 지난 2025년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EX871)로 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실제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양사는 이미 ‘메모패치’의 성공적인 국내 판권 계약 이후, 다양한 의료기관에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를 보급해 왔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에서 누적 검사 건수가 1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모바일 앱 설치나 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IBK 모바일브랜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은행이 제공하던 IBK큐브를 전면 개편한 것으로 ▲고객 중심의 UI·UX 구성 ▲금융상품 판매 확대(42종) ▲금융거래에 필요한 비대면 서류 작성(7종) ▲환전 서비스 제공 등이 특징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최신 클라우드 서버 기술 기반으로 시스템을 재구축해 서버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동시접속자 수용력을 높여 안정적이고 원활한 금융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면 인식 방식과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한 인증 방법을 새로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대출, 신용카드, 펀드, 보험 등 심화 금융 거래가 필요한 경우에는 i-ONE Bank 개인 앱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고 편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중심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미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 한다. 이번 권 의원 체포동의한 가결로 여야간 정치적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총 투표수 177표 가운데 찬성 173표, 반대 1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요건으로 한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권 의원이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포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동의안은 지난 9일 본회의에 보고됐다. 권 의원은 표결에 앞서 신상 발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특검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며 전형적인 정치공작”이라며 “공여자와 처음 독대한 자리에서 불법 자금을 주고받았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검은 허술한 수사와 피의사실 공표로 망신주기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