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의 '이자장사'를 경고한 뒤 금융당국이 전 업권 협회장을 소집하고 본업적 역할 회복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이 자리에서 주택담보대출에 집중된 기존 영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투자 및 첨단산업 지원 등 '생산적 금융' 역할 수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금융협회장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다.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투자 및 사회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의 강도 높은 지적 이후 긴급히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금융기관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건전한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달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기업투자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그리고 이를 통한 국민소득 증대에 각 부처가 각별히 신경 써주시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도 내놨다. 이는 금융권이 여전히 예대마진 중심의 ‘이자 수익’에 지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이하 블랙 벌처스)>가 26일부터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에 돌입한다. 위메이드는 7월 28일까지 북미 및 남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통해 <블랙 벌처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글로벌 FPS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이번 <블랙 벌처스> 플레이 테스트는 테스트 3일간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테스트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테스트 시작 전까지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번 플레이 테스트에서는 핵심 게임 모드인 '카고 러쉬' 모드와 '섬멸'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게임 매칭은 MMR(Matchma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효성과, 효성중공업 등 효성성그룹의 주료 계열사들이 줄줄이 짭짤한 2분기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효성그룹의 지주회사인 효성은 2분기들어 영업이익이 160% 급증했고, 주력 계열사중 한 곳인 효성중공업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실적 강세가 뚜렷했다. 25일 효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1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6.7%, 159.4% 증가한 금액이다. 효성 측은 “효성중공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계열사 실적이 개선됐고, 효성티앤에스의 수익성 개선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계열사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곳은 단연 효성중공업이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매출 1조5253억원, 영업이익 1642억원으로 각각 27.8%, 161.9%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이 이번 2분기에 단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찍은 것이다. 672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수요 증가와 북미 시장 중심의 수익성 확대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장세주 회장의 동국제강그룹이 10년만에 페럼타워를 다시 사들인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2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 매수를 의결하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측 상호 입회아래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강은 당일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유형자산 페럼타워를 6,450억6000만원에 취득함을 알렸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다. 1954년 영등포구 당산동 공장에서 시작한 동국제강그룹은 1974년 당시 을지로 소재 3층 규모 옛 청계초등학교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2007년, 재개발을 위해 잠시 떠날 때까지 33년간 본사로 사용해 왔다. 동국제강그룹은 2010년 8월, 사옥 신축을 마무리하고 재입주했다. 신사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대지 3,749㎡(1,134평), 지하 6·지상 28층 규모 랜드마크다. 명칭도 철강 그룹 정체성을 반영해 라틴어 철(Ferro)을 담아 ‘페럼’(Ferrum)으로 정한 바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결정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총 49년간 머물러 온 공간이다. 그룹 상징 페럼타워는 재건의 토대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전자의 반도체 핵심 기술과 기술 인력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부장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국가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 유출 사건이라는 점에서, 재판부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김성수)는 이날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삼성전자 기술팀 부장 김모씨(57)에게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7년에 비해 다소 감형된 판결이다. 김씨와 함께 기소된 반도체 장비업체 A사 전직 부장 방모씨는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6개월을, 또 다른 김모씨는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나머지 공범 2명은 집행유예를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들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준 중대한 범죄를 주도했다"며 "피해 회복 가능성도 없어 이에 상응하는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범죄 전력이 없고, 국내에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 기업에 취업하며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다“며 ”삼성전자 핵심 기술 유출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은 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이 올 2분기 1금융권 은행중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의 뒤를 이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2분기 1금융권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금융권중 수도권 은행만을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Sh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SC제일은행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회사명' + '어르신, 청소년, 청년, 기부, 기탁, 봉사, 장애인, 독거, 취약계층, 다문화'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신한은행이 총 8487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사회공헌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6월 뽐뿌의 한 유저는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이 주력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풍성한 혜택과 흥미로운 콘텐츠로 유저들의 '겜심'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미르4’는 이용자를 위한 각종 혜택 이벤트를 준비했다. 8월 6일까지 출석만 해도 소환권 선택 상자 100개, 전설 청룡 조각상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7월 30일까지 사냥을 통해 각종 소환권과 영웅 용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고대 주화 교환 상점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인기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31일까지 접속만 해도 무기, 방어구, 장신구, 아티팩트, 밤까마귀 장비 합성에 재도전할 수 있는 클레멘스 쿠폰 4종과 ICE CROW 증표를 지급한다.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무기 외형 및 원소 합성 재도전용 클레멘스 플래티넘 쿠폰도 제공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 ‘격전지’ 추가와 함께, 8월 7일까지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접속 유저는 무기, 방어구, 장신구, 장비 복구권, 이발디 무기 선택 상자 등을 받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설정한 상호관세 25% 발효 시한(월 1일)을 이틀 앞두고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 2시간 가량 협의를 진행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막바지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워싱턴행 비행기를 탔다. 대기업 총수 자격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두 번째 구원투수로 나선 셈이다. 총수는 아니지만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도 대미 관세 협상 우회 지원을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앞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28일 한국이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논의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29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투자 확대와 AI 반도체 기술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정의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내 계열 조선소와의 협업을 통해 3,48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22일 한화오션은 미국 소재 한화필리조선소와 LNG 운반선 1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 조건으로 1척의 옵션 계약도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해운이 발주한 수출형 LNG 운반선으로, 한화필리조선소가 발주처로서 본계약을 체결하고, 한화오션이 실질적인 건조를 수행하는 구조다. 그룹사간 내부 하도급 형태로, 조선·물류·해양 분야를 아우르는 한화그룹의 시너지 전략이 작동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은 1970년대 이후 약 50년만에 미국 조선소를 통해 발주된 수출형 LNG선으로 기록된다. 또 미국 정부가 2029년부터 시행 예정인 ‘미국산 LNG 수출시 자국 선박 사용 의무화 정책’에 선제 대응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난이도 LNG선 건조 기술을 한화필리조선소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미국 조선업의 경쟁력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미국 내 추가 발주에도 대응 가능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S건설이 상반기들어 두자릿수 영업이익을 거뒀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 줄어든 6조25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신규 수주 물량도 7조8857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73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137억원의 순이익을 보였지만 2분기 들어 870억원 상당의 당기순손실을 일으키 적자 전환됐다. 환차손이 주된 이유라는 게 GS건설측 설명이다. 2분기의 경우 GS건설의 매출은 3조1961억원(4.3% 증가), 영업이익은 1621억원(130.2% 증가)을 찍었다. 사업본부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의 매출은 2조1484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6.9%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3113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9.9% 감소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3407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7조8857억원이다. 올해 초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14조3000억원의 55%를 달성했다. 상반기 건축· 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봉천14구역 주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