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7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달 30일 출범했다. 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다.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점주들의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5월 발표한 ‘’300억 원 상생지원책’과 지난달 첫 상생위원회에서 결정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에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해군‧해병대 간부의 복지 증진을 위한 특화 카드(‘BOC(福)카드’)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OC(福)카드’는 해군·해병대 간부, 군무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간부의 복지증진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상품 혜택영역은 군 간부의 주요 생활영역 및 선호서비스를 반영할 예정이며 진해·동해 등 해군·해병대의 주요 주둔지역 내 음식점 결제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군 간부 복지와 지역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성태 은행장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의 노고에 보답하고 군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금융의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오션 ‘맑음’ vs 한화시스템 ‘흐림’” 29일 한화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의 2분기 영업실적이 나란히 발표돼 주목된다. 한화오션은 2분기들어 LNG 운반선 호조로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한화시스템은 방산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화그룹의 조선과 방산 계열사인 한화오션(대표 김희철)과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이 각각 상반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29일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2분기 96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매출은 3조2,941억원으로 전년대비 29.9% 증가했다. 이기간 순이익도 1,48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확대와 조업일수 증가가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한화오션은 “생산 안정화와 원가 절감 활동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또 특수선사업부는 매출 감소에도 안정적인 이익률을 유지했다. 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식품을 섭취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뉴트리체커(Nutrition+Checker)'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 ‘저속노화(Slow Aging)’와도 맞물린 현상이다.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습관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의 저하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자극적인 음식보다 성분을 따져 고른 건강지향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리서치기업 엠브레인이 지난해 전국 19세∼65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저속노화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67.2%에 달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역시 ‘2025 외식업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저속노화’를 선정했으며, 해당 키워드를 메뉴명에 활용하는 매장 수는 지난 4년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실제로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도 건강한 성분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뉴트리체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이 올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대표 김재교)는 헬스케어와 의약품 유통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이 각각 두자릿수 증가했다. 25일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83억원으로 9.4%,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39.2% 각각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6,70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순이익 528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헬스케어 부문과 의약품 유통 사업의 성장이 주효했다.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 증가했다. 자회사 온라인팜이 담당하는 의약품 유통 부문은 2,86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핵심 제약 계열사인 한미약품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 6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했다. 다만, 매출은 3,613억원으로 4.5%,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줄었다. 해외 원료의약품 수출 부진이 영향을 줬다. 하지만 국내 원외 처방 실적은 상반기 기준 5,000억원을 돌파하며 내수 기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8일 기업통계등록부상 매출 5억원 초과의 중소기업 4,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결론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내년엔 경영환경이 "나빠질 것이다"는 전망보다 "나아질 것이다"는 답변이 많았다. 내년 경기를 올해보다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 결과 2026년부터 점진적 경기개선에 대한 중소기업의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 상황이 ‘호전(23.1%)’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동시에 ‘부진(17.3%)’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또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전년대비 9%포인트(p) 상승했다. 한편 2025년 하반기 경영상황에 대해서는 ‘동일’할 것이라는 응답이 63.3%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폭 감소(9.8%p)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영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올해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인크루트는 최근 구직중인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7.1%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8계단이나 상승한 결과다. SK하이닉스가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학생들이 SK하이닉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66.7%)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응답자(9.3%)와 공학·전자 계열 전공자(16.8%)에서 높은 선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최대 실적 전망이 대학생의 일하고 싶은 기업 선호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에 이어 대학생이 뽑은 일하고 싶은 기업 2위는 CJ ENM(6.7%)이다. CJ ENM은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여성 응답자와 인문·사회·상경계열 전공자들의 지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3위(5.4%)로 내려 앉았다. 또 네이버(4.7%),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이 오는 7월 22일 1Q 미국메디컬 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AI 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템퍼스AI, 리커전 파머슈티컬스, 인튜이트브 서지컬 등 미국 메디컬AI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메디컬AI 산업은 구글 알파폴드2가 기존의 방법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단백질 구조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하여 정확하게 예측하며 신약 개발, 단백질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최근 젠슨 황의 엔비디아를 비롯하여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디컬AI를 ‘Next Amazing Revolution’의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리서치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통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결합하여 메디컬AI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AI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67억 달러에서 2033년 약 6,138억 달러로 정밀의료(진단), AI신약개발, 로봇수술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37%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1Q 미국메디컬 AI는 이러한 미국 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롯데웰푸드의 소수주주들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사측을 상대로 273억원 가량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경제개혁연대 등 롯데웰푸드 소수주주들은 28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회사의 전·현직 이사 17명을 상대로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7년 1 0월 롯데지주에서 분할돼 당시 '롯데제과'로 출범했다가 2022년 7월 롯데푸드를 흡수 합병한 롯데그룹의 대표적인 식품 계열사다. 이번 주주대표소송의 첫번째 쟁점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부과된 빙과류 담합 과징금 118억원이다. 공정위는 롯데웰푸드와 계열사 롯데푸드가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경쟁사 소매점 침탈 금지, 대리점 지원율 상한 제한, 납품가·판매가 조정 등 부당공동행위를 벌였다고 적발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소송을 제기한 소수주주 측은 “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3년 7개월간 담합이 지속된 것은 조직적인 행위로, 이사들이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경제개혁연대는 특히 롯데웰푸드가 과거에도 빙과류 담합으로 시정조치를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내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올들어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지휘봉을 잡은 곽 사장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전부문에서 경이적인 성과를 올린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폭발적인 성적표에 발맞춰 임직원에게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키로 하는 등 보너스 잔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는 물론 국내 모든 기업들이 SK하이닉스를 부러움과 시샘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SK하이닉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2129억원, 순이익 6조9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영업이익률은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를 경신한 신기록이다. SK하이닉스는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용 메모리 수요 증가를 꼽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