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T(CEO 유영상)는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한다. SKT는 이를 통해 2018년 한국어 특화 AI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지속해온 AI 자립 노력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이미 한국어에 최적화된 초거대 언어 모델(LLM)을 독자 기술로 개발, 운영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의 기술 자립을 이끌고 산업 전반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오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18년부터 한국어 중심의 AI 기술 연구를 지속해 자연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주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 국내 생태계와의 상생에도 기여해왔다. SKT는 아울러 감성 대화, 통화 요약, 지식 기반 응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이를 실제 고객 접점에 지속적으로 적용해오고 있다. ■ 국산 생성형 언어 모델의 출발점, 한국어 AI 기술의 초석=SKT는 2019년, 국내 최초의 한국어 딥러닝 언어 모델인 ‘KoBERT’를 자체 개발해 공개하고, 이를 고객센터 챗봇 등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 반기 순이익이 3조원을 넘어서기는 창사이래 처음이다.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연간 순이익 5조 클럽에 한걸음 더 가사거게 됐다. 전통적인 이자이익뿐 아니라 IB·WM 중심의 비이자이익 확대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신한금융그룹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25일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3조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조5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은 경기 둔화와 금리 하락이라는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이자이익의 빠른 회복세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천상영 신한금융 부사장은 “대손비용 증가와 이자이익 성장세 둔화 속에서도 비이자이익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안정적인 재무 펀더멘털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26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7% 급등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대구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행복나눔의 집’에서 혹서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 주민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돌봄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쪽방은 2.5~5㎡ 크기로 최소 주거 기준에 못 미치는 협소한 공간으로 세면/취사/화장실 등 부대시설 없이 월세/일세로 주거하는 곳을 의미한다. 대구광역시에만 500여명이 쪽방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자활을 돕기 위해 조성된 곳이 ‘행복나눔의 집’이다. 이번 사업은 iM사회공헌재단과 이마트 노브랜드, 한국부동산원,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텍 등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이 함께 혹서기 쪽방 주민 문제의 공동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쪽방 주민을 위한 영양제 및 미숫가루 지원, 세탁기와 건조기 지원을 통한 세탁실 기능 보강 사업, 병원 통원 등을 지원했다. 특히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쪽방 주민을 지원하는 대구쪽방상담소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일상속 교류와 신체적·정서적 건강 지원을 위한 ‘올레 걷기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수요자 중심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수해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금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KT는 성금 기탁 외에도 경남 산청군, 경기도 가평군,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수해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과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KT 임직원 봉사단은 경남 산청군청과 협력해 산청 지역에 양말과 수건 등의 생필품 7000여개를 현장에 전달했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는 식료품과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KT는 전국에서 가장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곡동 일대의 복구 현장에는 24일 이재민들과 봉사자를 위한 ‘KT 사랑의 밥차’를 지원해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스마트기기 급속 충전시설과 무선랜을 설치해 현장 대응과 주민들의 긴급 연락이 원활하도록 지원했다. KT는 지난 3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하고 이재민을 위한 현장 구호 활동을 펼치는 등 재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KT 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호(號)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다시 적자 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 하락, LCD TV 사업 종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다만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 노력 덕분에 상반기 기준으로는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는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870억원, 영업손실 1,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23.9% 확대됐다.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손익 개선과 광저우 LCD 공장 지분 매각 이익 등 비경상 이익 덕분에 8,90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계절적 비수기,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 수요 둔화, LCD TV 사업 종료, 그리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을 꼽았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제품 결제가 대부분 달러로 이루어지는 사업 특성상 환율 변동이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대비 기저효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과일의 달콤함은 살리고, 당 함량과 칼로리 부담은 낮춘 신제품 ‘잼다운 잼 애플시나몬’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음자리는 건강 관리를 위해 당 함량을 체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지난 2022년,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과일잼 ‘잼다운 잼’을 선보였다. 잼의 달콤한 풍미는 그대로 살리고, 당 함량과 칼로리 부담은 낮아져 소비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복음자리는 ‘잼다운 잼 애플시나몬’을 새롭게 출시하며 저칼로리 과일잼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신제품 ‘잼다운 잼 애플시나몬’은 알룰로스를 활용해 단맛은 유지하면서도 일반 잼 대비 당류를 무려 89% 줄였다. 칼로리 역시 100g당 33㎉에 불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저칼로리’ 표시 기준을 충족한다.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병 타입과 휴대가 간편한 튜브 타입 등 두 가지 종류로 편의성까지 챙겼다. 특히,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튜브 타입은 가볍고 깨질 염려가 없어 캠핑이나 피크닉 등 야외 활동 시 유용하며, 일자형과 별 모양의 두 가지 노즐을 적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재미까지 더했다. 병 타입 제품에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노란봉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차례 거부권을 행사했던 일명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주도로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노란봉투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내달 4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노란봉투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 확대 ▲합법적 노동쟁의 범위 확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경우를 사용자로 규정, 하도급 노동자와 원청간 직접 교섭이 가능해진다. 또 경영상 결정까지 노동쟁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개별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은 법안소위와 전체회의에서 사용자 범위 확대 조항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전체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날치기 처리’를 강행했다”며 “노동 현장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갈등 조장 악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식 입법 독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자사주 처분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28일 자사주 4만3145주를 1주당 26만950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총 처분 금액은 116억2758만원 규모다. ‘기업가치 연계 보상을 위한 임직원 대상 자기주식 상여 지급’이 자사주 처분의 주된 목적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올해 초 시행된 ‘주주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초과이익분배금(PS)에 연계, 임직원이 PS의 일부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사주를 1년간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임직원은 PS의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10% 단위로 자사주로 전환할 수 있다. 신청 방식에 따라 일괄 또는 분기별로 주식을 수령하게 된다. PS는 회사 연간 실적에 따라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되는 인센티브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존 'The Galaxy UNFOLDERS'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한다. 장 줄리앙은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로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그림체와 종이로 만든 사람 형태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과 작가의 주요한 작품 주제인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힌다는 공통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작가는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을 위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직접 개발했다. 제품의 주요 특징과 사용 경험을 작가 특유의 독창적이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실내 체험존을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이원화하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높이 약 2.8m에 달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비롯해 내부 별마당길의 길이 1km 이상 내부 트랙까지 코엑스의 대규모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엑스몰 내부 기둥 및 케이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고경영자(CEO) 2년차인 현대제철 서강현 대표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의 흑자 전환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2분기 제품 판매량 증가와 함께 원료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시황은 상반기 수요 위축 등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 중국의 철강 감산 및 경기 부양책 시행 등으로 개선이 기대된다"고 실적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가 철강재 국내 유입량 감소,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수요 기반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우선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