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요 브랜드들이 아마존 대형 할인 행사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25일부터 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빅 스프링 세일’은 프라임 데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아마존의 대표 쇼핑 이벤트로 꼽히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카테고리 상위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강화했다. 특히 일리윤은 전년 대비 384%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은 4만 개 이상 판매되며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부문 3위에 올랐다. 미쟝센 역시 237% 성장하며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두 브랜드가 핵심 축 역할을 했다. 다른 브랜드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라보에이치는 8000%가 넘는 신장률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에스쁘아와 아윤채, 롱테이크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오설록의 ‘삼다꿀배티’가 프루트 티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뷰티를 넘어 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연매출 5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5조 매출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배달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다소 후퇴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조283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9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 등 중개형 커머스가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4조4956억원으로 26% 늘었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연계한 장보기·쇼핑은 매출이 84% 급증하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입점 매장 수도 2만4000여개로 확대되며 플랫폼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배민B마트 중심의 퀵커머스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비용 증가가 수익성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4조6901억원으로 27% 늘었다. 이중 라이더 인건비 성격의 외주용역비는 3조1542억원으로 41% 급증했다. 배달 품질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이 7%가량 뒷걸음질치며 6000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구축한 AI 인프라 운영 자동화 플랫폼을 공개하며, 생성형 AI 시대에 대응하는 서비스형 AI 운영 전략을 본격화했다.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운영 중심 AI’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유플러스는 AWS가 주최한 ‘2026 Modern Agentic Applications Day’ 행사에서 AI 모델을 서비스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운영을 자동화하고, AI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구조를 소개했다. 핵심은 기존 AI 개발 환경의 구조적 한계를 해소한 데 있다. 그동안 AI 모델은 학습과 평가, 배포, 운영 단계가 분리돼 있어 서비스 적용 과정에서 반복 작업과 비효율이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해 개발과 운영 간 단절을 최소화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배포, 운영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흐름을 구축함으로써 AI를 언제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 준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윤영 KT 대표의 현장경영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 전국 주요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장 중심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달 31일 취임 이후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시작으로 지역 네트워크본부와 영업 조직, 그룹사 등을 순차적으로 찾으며 운영 현황 점검과 임직원 소통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 KT국제통신센터를 방문해 국제 통신 인프라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 해당 센터는 국제 해저케이블을 국내 통신망과 연결하는 ‘육양국’으로, 글로벌 인터넷 트래픽이 국내로 유입되는 핵심 관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데이터 트래픽의 대부분이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의 안정성은 국가 통신망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업자 가운데 최대 규모인 5개 해저케이블을 운영하며 아시아 주요 국가와 연결된 데이터 흐름을 관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근무직원을 격려하며 24시간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안정성과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양산에 본격 참여하며 우리 군 감시정찰 능력 고도화와 K-방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MUAV 양산 1호기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실물을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합동참모본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MUAV는 길이 13m, 날개폭 26m 규모로 12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했다. 고도 10km 이상 상공에서 장시간 비행하며 지상 목표를 정밀 감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해 지휘결심 속도를 높이고 작전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체계개발을 총괄하며 무인기 통합 역량을 입증했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상통제체계, 데이터링크, 탐지 센서, 항공전자 장비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안정적인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미 지난 2월 비행체 생산과 도장을 완료한 대한항공은 현재 비행시험에 착수했다. 오는 7월 운용부대 통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커머스가 유통시장에서 급속히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컬리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식품과 비식품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1분기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컬리는 3월 말까지 총 47회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회당 평균 조회수는 약 24만 회를 기록했다. 방송에서는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뷰티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소개됐다. 특히 더마 브랜드 세타필 방송은 5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컬리 라이브 방송은 매일 저녁 8시 30분 자체 앱을 통해 진행된다. 단독 상품과 구성,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방송중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별 성과를 보면 HMR 카테고리의 반응이 두드러졌다. ‘거대곰탕’과 ‘오봉집’ 방송에서는 분당 주문 건수가 각각 420건, 200건을 기록하며 높은 판매 속도를 보였다. 이는 초당 최대 7개 판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단독 상품 구성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선식품 역시 높은 구매 전환율을 기록했다. ‘KF365 한우’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현지 밀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활동 방향을 조정하면서, 사업 기반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확장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현대차그룹은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의료·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기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수요에 맞춰 사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인도 내 생산·판매 비중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의료 분야에서는 암 치료 지원과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에 운영해 온 암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해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의료와 이동식 진료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인도 공과대학(IIT) 마드라스에는 암 유전체 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계열사들도 의료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타밀나두주 스리페룸부두르 지역 병원에 의료 장비를 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당시 제시한 “로봇은 현대차의 미래”라는 구상이 최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 방향 제시에 머물렀던 전략이 생산 현장 적용 계획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정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2029년 기아 조지아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 생산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외부 기술 의존이 아닌 자체 개발과 내부 검증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방식은 제조 경쟁력을 기술 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정 회장의 경영 기조는 선제적 투자와 중장기 전략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도입과 아이오닉 브랜드 출범, 미국 생산 거점 확보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다만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수소차 시장 확대 지연 등 일부 영역에서는 투자 대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일부 있다. 로보틱스 사업 역시 유사한 검증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행력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목된다. 기술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오는 2028년 생산성 50%를 목표하고 나섰다. 김 사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전사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성을 50%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실행을 서두르고 있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구성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AX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경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한 생산 확대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2028년까지 50% 개선’으로 조정했다. 경쟁사들이 투자와 조직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직과 운영 체계도 함께 손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월 최고경영자가 직접 참여하는 AI 관련 회의를 통해 도입 현황과 보안, 운영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형 A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해 현장 활용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자체브랜드(PB)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도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3주간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PB 상품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 ‘PB 페스타’를 진행하며 체감 물가 낮추기에 나선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소비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를 기록하는 등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를 겨냥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L)’를 1880원에 선보이는 등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초가성비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데일리우유는 사전 기획 물량 확보와 원유 품질 관리, 특허 공법 적용 등으로 100ml당 188원으로.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수입 멸균우유와 유사한 단가다. 이와 함께 초코우유·딸기우유·바나나우유 500원, 씬 크래커 500원, 스파클링 제로 음료와 아이스티는 780원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