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결핵 환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고령층에서는 증가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노년층에서는 질환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결핵환자 신고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070명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환자는 전년보다 1.3%(135명)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고령층 비중은 62.5%(1만669명)로 집계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다른 장기로 확산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이 알려져 있다. 다만 고령층에서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일반적인 노화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조기 인지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치료는 항결핵제를 일정 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이 불규칙할 경우 약제 내성 결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의료진의 지시에 따른 복약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이나 복용 약물이 많을 수 있어
일부 안과질환은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은 초기 단계에서 시력 저하나 통증과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질환은 시신경이나 망막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녹내장은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특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이상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질환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 주기는 연령, 가족력, 당뇨병 등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인별 위험 요인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 안과 검진은 시력 검사 외에도 안압 측정, 안저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상태를 확인하고, 자각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도 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안과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추세인 만큼, 예방적 차원의 접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이 감소하고 얼굴 윤곽이 처지는 변화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 중 하나다.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줄어들면서 구조적 지지력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볼 처짐이나 팔자주름, 턱선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자외선 노출, 생활습관, 체중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이러한 변화는 개인에 따라 더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수술적 방법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 피부 탄력 개선을 시도하는 비수술적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고주파(RF) 에너지를 활용한 시술 역시 그중 하나로, 피부 진피층에 열 자극을 전달해 조직 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고주파 시술은 에너지가 전달되는 깊이와 강도에 따라 피부 조직에 다양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탄력 개선이나 피부 결 변화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피부 상태와 노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시술 직후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시술 과정에서는 통증, 홍반, 부종 등의 일시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에너지 설정이나 적용 방식에 따라 피부 자극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장
흔히 ‘종아리알’로 불리는 장딴지 근육은 과도하게 발달할 경우 다리 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시간 서 있는 생활습관이나 잘못된 보행 패턴이 반복되면 근육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거나 부종이 동반돼 다리가 더 굵어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종아리 부피를 줄이려는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며, 그중 하나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 시술이 활용되고 있다. 다만 해당 시술은 작용 원리와 신체 반응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 수축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특정 근육의 기능이 줄어들면 주변 근육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일부에서는 다른 부위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는 보상 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종아리 근육의 형태뿐 아니라 보행 습관과 근육 사용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주입 용량이나 위치에 따라 보행 시 불편감이나 근력 저하, 통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시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하다. 한편 종아리 부피가 근육 외에도 지방이나 부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경우라면 단일 시술만으로 충분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기온이 오르며 야외 활동과 대면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가 되면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가운데 모발의 상태와 헤어라인은 인상 형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히며, 관련 고민을 호소하는 사례도 꾸준히 나타난다. 탈모가 진행되거나 헤어라인 변화가 있는 경우 초기에는 약물 치료나 두피 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이러한 방법은 탈모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기존 모발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효과와 한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미 진행된 탈모나 헤어라인 변화의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을 함께 검토하기도 한다. 모발이식은 후두부 등에서 채취한 모낭을 필요한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시행되는 의료행위다. 단순히 모발을 채우는 것을 넘어 얼굴형과 기존 모발의 방향, 밀도 등을 고려해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날 수 있는 탈모 진행 양상까지 고려한 계획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모발이식은 수술에 해당하는 만큼 출혈, 부종, 감염, 생착률 차이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개인의 모발 특성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기대한 수준과 실제 결과 사이
가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유방암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유방 통증은 외래 진료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하는 증상 중 하나다. 다만 통증만으로 특정 질환을 단정하기는 어렵고, 증상의 양상과 지속 기간,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 통증은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경우가 적지 않다. 생리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은 대체로 양쪽 유방에 동시에 발생하며 일정한 시기에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신체에 맞지 않는 속옷 착용 등 일상적인 요인도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성 질환 역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방 내 낭종이나 섬유선종이 있는 경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집중되거나 멍울이 만져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 경과 관찰이나 정기적인 확인을 통해 관리가 이뤄진다. 다만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유방암은 초기 단계에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통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통증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한쪽 부위에 국한된 통증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강소기업협회와 협력해 강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권 전반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과 산업 단체 간 협업이 새로운 지원 방식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전날 한국강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식 협회장과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 현장의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강소기업의 생산적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 지원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리와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강화하게 된다. 수출입 금융과 해외 진출 관련 지원도 함께 확대한다. 여기에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재무 구조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단순 대출을 넘어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생산적 금융
최근 피부 탄력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술 효과뿐 아니라 통증과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을 줄인 리프팅 방식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 기반 장비를 활용한 복합 리프팅 시술이 피부과 진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복합 리프팅이란 여러 장비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는방식으로, 피부 깊은 층부터 표층까지 균형 있게 접근하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의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를 고려해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맞춤형 접근이 중심이 된다. 그 중 올타이트 시술은 중•하안면의 진피층부터 지지인대, 근막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구조를 탄탄하게 지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이후 덴서티 시술을 통해 얼굴 전반에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세포외기질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 밀도와 탄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리니어지 시술을 적용해 탄력 개선과 함께 윤곽 라인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며, 전체적인 얼굴 밸런스를 고려한 리프팅 방식이다. 각 단계는 단일 시술이 아닌 복합적으로 구성되며, 시술 간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통해 피부 탄력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합 리프팅은 피부 상태와 처짐 정도에 따라 여러 에너지를 적절히 조합해 적용하는 것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이목구비의 크기나 화려함보다 균형 잡힌 얼굴 라인과 자연스러운 윤곽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만으로 변화가 제한적인 볼 부위, 턱 주변, 이중턱, 광대 인근 등의 형태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영역으로 꼽힌다. 이중턱의 경우 단순한 지방 축적뿐 아니라 피부 탄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볼 부위나 광대 주변의 지방 분포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커, 동일한 체중 변화에도 얼굴 윤곽의 변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얼굴 윤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수술적 방법이 주로 고려됐으나, 최근에는 지방 감소와 피부 탄력 개선을 함께 고려한 비수술적 시술이 일부에서 적용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술은 각각의 원리와 적용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단일 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주사 치료,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깊은 층에 자극을 주는 시술, 저출력 레이저를 활용한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들 방법은 지방 분해, 조직 수축, 회복 과정 보조 등 서로 다른 기전을 기반
“리터당 2025원.” 서울 고덕동 인근 주유소에서 목격된 휘발유 가격이다. 2000원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통하던 기준은 이미 무너졌다. 그러나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는 단순한 고유가의 도달이 아니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서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정부의 정책에 의해 일정 수준에서 눌려왔다. 지금의 가격은 낮은 것이 아니라 ‘덜 오른 것’이다. 겉으로는 안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체감 사이의 간극이 커지는 ‘유예된 가격’에 가깝다. 국제유가와 국내 가격 간 괴리는 이전보다 뚜렷해졌다. 상승 속도를 늦춘 정책 효과는 인정할 수 있지만, 그 대가로 가격이 가져야 할 신호 기능은 흐려졌다. 가격 인상 시점마다 주유소로 차량이 몰리는 ‘선구매’ 현상이 반복되는 이유다. 오르기 전에 채우고, 오른 뒤에 줄이는 패턴이 굳어지면서 수요는 줄어들기보다 이동하고 있다. 가격이 수요를 억제하지 못하고 소비 시점만 앞당기는 방향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수요 감소의 질은 더 우려스럽다. 최근 판매량은 줄었지만 감소는 경유에 집중됐다. 화물·건설 등 실물경제를 지탱하는 경유 소비가 10% 안팎 감소한 반면, 선택적 소비 성격이 강한 휘발유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제한적이다.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