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디젤 차량 배출가스 조작·거짓 광고 등으로 기소된 트레버 힐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에게 벌금 1억5000만원을 구형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힐 전 사장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라고 보고 이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힐 전 사장이 ‘유로5’ 환경기준이 적용된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묵인한 채 수입 및 판매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2017년 8월에는 골프 2.0 TDI 등 주요 디젤 차종의 친환경 성능을 허위·과장해 기재한 카탈로그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에 대해 힐 전 사장 측은 “그는 전형적인 전문경영인으로서 인증 문제나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부분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재판부가 이 점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은 힐 전 사장이 기소 직후 독일로 출국해 장기간 지연됐으나, 법원이 공시송달 절차를 통해 소송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처음 열렸다. 힐 전 사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함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in Germany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과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8개의 혁신·벤처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참여한 8개 혁신·벤처스타트업은 (▲티엠이브이넷, ▲모디전스비전, ▲모빌위더스, ▲씨아이티, ▲와따에이아이, ▲다이나믹인더스트리, ▲일만백만, ▲인텔렉투스) 등이다. 선발된 기업은 국내에서 현지 전문가와 함께 기업진단, 사업모델 점검, 진출전략 수립 등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독일에서 1주일간 IR, 비즈니스 미팅, 협업기관 네트워킹 등 현지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지난 29일 IBK창공 마포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여기업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번 행사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참가자 모두가 프로그램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독일 현지의 협업기관(KIST 유럽, KOTRA)과 공동 기획, 참여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앞서 지난해 8월 ‘콜 미 레이터’ 와인 시리즈로 품절대란을 함께 일으킨 배우 하정우와 다시 한번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마키키’를 내달 1일부터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트리플 천만배우로 2010년 첫 개인전 이후 한국국제아트페어, LA 아트쇼 등의 국내외 여러 아트페어에도 참가하는 등 작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콜 미 레이터 역시 하정우의 개인전 ‘HIT THE ROAD’에서 선보인 작품들이 들어가 병 자체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주목받았다. 콜 미 레이터는 출시 이후 세븐일레븐의 대표 아트와인 상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 와인 카테고리 내 상위 베스트3 안에 꾸준히 랭킹되고 있으며, 세븐앱에서도 매달 1만건 가량으로 꾸준히 검색될 만큼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콜 미 레이터 와인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하정우의 그림이 들어간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출시한다. 와인 라벨은 하정우가 ‘마키키’에서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들의 모습을 선명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그려냈다. 디자인 외에 맛에도 중점을 뒀다. 쇼비뇽블랑의 대표 산지인 뉴질랜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오는 9월 30일까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프로그램 ‘케이티 멤버십 페스타(이하 케멤페)’를 운영한다. 케멤페는 이용 기간이나 등급 제한 없이 전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 행사다. KT는 이번 케멤페를 통해 KT만의 차별화된 문화 체험은 물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2030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무료 쿠폰,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외식 할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해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다. KT만의 대표적인 문화 혜택으로는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 선착순 무료 예매가 있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2015년부터 KT가 매년 진행해 온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9월 6일 개최된다. 8월 초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무료 예매가 시작된다. 지난해에는 6만명 이상이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KT는 9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주연: 이병헌, 손예진) 영화 시사회 초청을 진행한다. 8월 문화 혜택 프로그램 ‘컬처앤모어’는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BI저축은행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 도입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선제적 준비를 통해 책임경영과 조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BI저축은행의 이번 조치는 단일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빠른 도입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삼일회계법인과 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운용을 목표로 책무구조도 마련 작업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임원별 업무 영역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해 내부통제 책임을 하위 조직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금융사고 예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의 책무구조도 제출 기한은 오는 2026년 7월 2일까지다. 하지만 SBI저축은행은 컨설팅을 거쳐 2026년 초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 후 금융당국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 초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를 병행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책무구조도 수립뿐 아니라 내부통제 거버넌스 점검과 영업점 자체 점검 등 리스크 관리 전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췄다. 이를 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7월 23일 CJ제일제당㈜ 부산공장을 방문해 수입 원료를 활용한 식품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수입안전 전자심사24(SAFE-i24)’의 운영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자심사24를 통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고, 제도의 지속적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생산 과정 전반을 점검하며 시스템 운영 상황을 살폈다.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270여 개 서류 항목 검사를 자동화해 수입신고를 신속하게 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에는 8만여 건의 수입신고가 자동 수리되었으며, 이 중 약 20%에 달하는 1만5천 건이 야간과 주말에 처리돼 시간 제약 없는 시스템의 장점을 입증했다. 전자심사24 도입에 따라 수입식품 검사 업무의 신속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로 인해 업계의 정보제공 만족도도 2023년 84.3점에서 올해 90.3점으로 상승했다. 식약처는 이를 계기로 기존 ‘수입식품 전자심사’ 명칭을 ‘수입안전 전자심사’로 변경하고, 위생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오는 2027년까지 거버넌스-예방-대응 3단계 보안 체계 강화하는 내용의 특화 제로트러스트 완성을 목표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사전 차단하는 ‘보이스피싱 제로’ 통신사를 만든다는 게 LG유플러스 경영진의 각오다. LG유플러스가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9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보안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실제 악성 앱을 통해 스마트폰 단말기가 장악되는 과정을 최초로 시연하는 등 실질적인 보안 역량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호(號)가 매출 외형보다는 수익을 강화하는 내실경영을 선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크게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사장의 내실경영에 힘입어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올해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영지표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5년 2분기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7% 감소했다. 전분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11.2%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52.0% 증가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31.4% 증가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 등의 금액은 4908억원에 달한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폭염속 시원한 여름나기를 도울 ‘수입맥주 골라 담기’ 행사가 돌아왔다. 이마트가 오는 28일 월요일까지 하이네켄∙버드와이저∙코젤∙스텔라∙기네스∙산토리∙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100여종과 짐빔 하이볼 등 일부 RTD 주류를 포함, 5캔을 9,800원에 골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맥주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마트는 고객 수요에 맞춰 평소 판매량 대비 2배 이상의 넉넉한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 정찬우 맥주 바이어는 “인기 수입맥주 골라 담기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대표 행사”라며, "고객 선호가 높은 가격대로 기획해 체감 할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조각 수박∙멜론' 3종 할인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대표상품으로 '한 입에 쏙 조각수박(600g/국내산)', '한 입에 쏙 조각 멜론(550g/국내산)', '한 입에 쏙 조각 허니듀(550g/미국산)' 총 3종이다. 수박의 경우 본격적인 제철을 맞아, 이마트는 산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조각용 수박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선제적으로 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가 22일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7포인트(1.27%) 내린 3169.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210.12에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장중 한때 3220.27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한 연고점(3216.69)을 넘어선 기록이다. 하지만 상승장은 오래가 않았다. 이날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수도 3,160선까지 밀려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ㄹ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총 8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7억원, 기관이 4132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105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90억원, 296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38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72포인트(1.06%) 하락한 812.97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