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2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란 선동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새벽 서울 용산 자택에서 체포돼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압송됐다. 특검팀에 따르면 황 전 총리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자신의 SNS에 “종북·부정선거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한동훈 당대표도 체포하라”는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이를 계엄 선포 정당화와 내란 선동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고발장에는 선전·선동 모두 적시됐지만 행위 양태를 볼 때 ‘선동’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특검은 그가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충분히 인식할 위치에 있었다고 보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세 차례 출석 요구를 모두 거부했고, 압수수색에도 응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체포 이후 곧바로 영장을 청구했다. 조사 후 황 전 총리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구속영장이 발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은 11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광화문글판 35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시민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광화문글판’ 문안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2만2500명이 참여했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문안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견디고 익어가는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뒤이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시인의 ‘풀꽃’, 문정희 시인의 ‘겨울 사랑’,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김규동, 유희경, 허형만, 파블로 네루다, 이생진 등 다양한 시인의 문장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대학생, 문학계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미디어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의 VR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삶의 여정을 걸으며 광화문글판을 만나고 위로를 받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 작품이었다. 이어 시 낭송, 기념 도서 북토크, 가수 요조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5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해운 기업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 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무게 25만800톤, 길이 약 365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타이타닉’호보다 약 5배 큰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다. 삼성전자는 이 선박의 2,805개 객실과 승무원실을 비롯해 라운지·레스토랑·공연장 등 주요 시설 전반에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HBU8000)’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고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여행객에게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UHD TV는 스마트폰 화면을 간편하게 TV로 공유할 수 있는 미러링 기능도 갖춰, 여행객이 개인 OTT 콘텐츠와 실시간 방송을 선내에서도 연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공용 공간에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가 적용돼 다양한 안내 정보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고객 동선 관리와 선내 경험 향상에 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대웅제약과 ‘2주(Two weeks)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3천여 점에서 오는 19일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차별화 건강기능식품 1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14일분의 소용량이며 3,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책정하여 구매 부담을 대폭 낮췄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헬시플레저’, ‘헬씨파민’ 등 세대 구분 없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편의점은 24시간 쇼핑 편의 제공, 전국 단위 인프라의 높은 접근성과 대중성을 핵심 역량으로 전 상권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문화 플랫폼으로서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일반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 2024년 30% 가량 증가했고, 올해(1/1~11/18) 역시 70% 상승한 수치를 보이는 등 편의점 채널을 통한 건강 관리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2주 건강습관 프로젝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건기식 시장에 입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검증된 품질의 실속형 건강기능식품 상품군을 조성하여, 19일에는 활력 충전을 위한 ‘투윅스 활력충전비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자사 서비스 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최고 수준 정규 리그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서머’에서 DRX 소속 ‘Chan’ 박찬화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결승전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45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5전 3선승제로 진행됐다. 공식 SOOP 방송국과 유튜브, 협업 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한 생중계는 총 6만3000여명이 시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세트에서 두 선수는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Chan’이 후반전 절묘한 드리블 이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했다. 기세를 탄 그는 2세트도 완승으로 가져갔다. 득점 없이 팽팽하게 이어진 3세트에서는 후반 루이스 피구의 감아차기 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0의 완승으로 왕좌를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DRX ‘Chan’ 박찬화는 FC 온라인 e스포츠 최초로 개인전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는 개인 5000만원이 지급됐고, 소속팀 DRX는 2억4000만 원을 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온라인브랜드샵에 가전과 어울리는 리빙 제품과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신규 서비스 ‘홈스타일’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홈스타일은 LG 가전과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고,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 이용 고객들이 가전뿐 아니라 가구·조명 등 리빙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인테리어 제품 선택이 어렵거나 전문가 조언을 구하기 힘든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탐색-상담-구매-시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했다. 홈스타일에는 놀, 알로소, 잭슨 카멜레온, 뮤지엄오브모던키친 등 국내외 400여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와 2여 개 제품이 입점했다. 뽀로, 롤프 벤츠, 케인 컬렉션 등 일부 브랜드는 독점으로 선보인다. 고객은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제품 정보를 함께 확인하며 가전에 어울리는 리빙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침실·주방·서재 등 공간별 스타일링 이미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 LG 휘센 에어컨을 설치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는 14일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640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6억원가량 증가하며 상반기 흑자 달성 이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억원 개선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와 더불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특히 음악 플랫폼 FLO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 ‘여러 곡 한번에 검색하기’, ‘빠른 선곡’, ‘재생목록 청소하기’ 등 AI 기반 기능이 호응을 얻으며 고객 만족도와 리텐션 향상에 기여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환경에서 FLO 이용률이 2년 만에 105% 증가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피네이션, 미스틱스토리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음원·음반 유통권 및 다양한 IP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MD 사업 역시 글로벌 팬덤 확장에 힘입어 4분기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훈 대표는 “파트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들이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원(One) LG’ 기반의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의장 겸 CEO의 방한 일정에 맞춰 마련된 자리로, LG 조주완·정철동·김동명·문혁수 CEO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CEO 등 양측 핵심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양측은 전기차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디지털·자동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 네트워크 구축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LG 4개 계열사는 전기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배터리, 자율주행 센싱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원 LG’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G는 이미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 SDV(Software Defined Vehicle)까지 전 영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긴밀한 파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건강드림내과의원 신재욱 원장이 주간시사매거진이 선정한 ‘2025 대한민국 100대 명의’ 내과(두통) 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재욱 원장은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통해 두통 치료의 다양한 치료방법을 축적해 오면서 두통 환자들이 ‘통증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명의 ‘내과 부문’에 선정됐다는 게 건강드림내과의원 측의 설명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의는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온 국내의 수많은 의사중 실력과 인성,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두루 갖춘 명의를 분야별로 선정하고 있다. 두통은 단순히 머리가 아픈 증상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삶의 질을 가장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중 하나로 꼽을 만큼 심각한 건강 문제다. 특히 만성두통은 환자의 학업, 직장생활, 대인관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치료가 지연되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사회에서 두통 환자는 결코 드물지 않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약 10~15%가 편두통을 경험하고, 전체 두통 환자의 약 4분의 1은 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네이버 해피빈, 나눔문화예술협회, 영등포구청과 함께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유명 셰프와 영양사가 직접 만든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난 11일 매니얼 트라이브가 장소를 제공했으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 최지형 셰프, 이영숙 명인, 김병묵 셰프와 ‘랍스터 급식’의 김민지 영양사가 참여해 김치 두루치기, 닭강정, 견과류 멸치볶음 등 아이들을 위한 반찬 6종을 직접 조리했다. 도시락은 햇반, 스팸과 함께 영등포구청에 전달되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300명의 가정으로 배송됐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월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는 ‘해피빈 나눔햇반’을 처음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만들어왔다. ‘나눔햇반’은 판매 수익금의 2%, ‘나눔스팸’은 1%가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이렇게 모인 기부금 중 2천만 원이 이번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에 활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셰프의 나눔 도시락’ 행사를 성공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