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인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대표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손잡고 금융·비금융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인 ‘하나더넥스트’를 헬스테크 영역으로 확장한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는 보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상속·증여 등 맞춤형 금융 상담을 결합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9월 엔젤로보틱스와 체결한 ‘로봇과 금융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의 첫 실증 사례다.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는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금융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케어 모델로 평가된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론칭 당일, 고관절 보조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고객이 직접 착용하고 보행 보조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가 장비로 인해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체험이 가능했던 의료 로봇을 병원 외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에 특별한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문화콘텐츠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 결합해 기존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공간’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백화점의 문화 · 예술 콘텐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아트 프로그램 △웰니스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 △시니어 프로그램 등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금번 서비스를 디에이치 커뮤니티 공간에 최초로 도입해 입주민들의 일상속에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에서 진행했던 인기 프로그램, 수준 높은 강사진 구성,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등 기존 아파트 커뮤니티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노하우가 담긴 문화콘텐츠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최초로 ‘문화가 스며드는 주거 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입주민의 삶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고 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과 국회 정무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버드클럽에서 한국계 스타트업·벤처캐피털(VC) 간담회를 열고 해외 진출 스타트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 여당 간사),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야당 간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한인 창업자 및 한국계 VC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준현 의원은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 사례를 언급하며 “해외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 다시 한국의 지역 인프라로 공장 설립과 채용을 확대하는 흐름은 의미가 크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민국 의원은 “한국의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내 인재의 세계 진출이 필수”라며 “유대 자본처럼 장기·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계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미국 벤처생태계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와 초기기업을 과감히 지원하는 구조가 특징”이라며 “성공은 더 키우고 실패는 다시 도전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기업 총수일가의 ‘이중적 이사회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력 계열사에서는 등기이사로 전면에 나서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지만,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에서는 미등기임원으로 물러나 감시의 사각지대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 분석’ 결과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92곳 중 86개 집단, 총 2,994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수일가가 이사회 구성원(등기이사)이 아니라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는 198곳으로 전체의 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1%포인트 증가한 비율이다. 특히 사익편취 규제대상 회사 중 절반 이상(54.4%)에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상장사에서는 이 비율이 29.4%로 비상장사(3.9%)에 비해 7배 이상 높았다. 하이트진로가 12개 계열사중 7개에서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DN·KG·금호석유화학·셀트리온 등이 뒤를 이었다. 음잔디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은 총수일가가 미등기임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오는 19일 CJ제일제당과 함께 믿고 먹는 ‘맛제일’ 푸드 콜라보 시리즈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믿고 먹는 맛’이나 ‘검증된 브랜드 레시피’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강해지면서 편의점에서도 맛과 신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 8월 식품기업 ‘동원F&B’와 손잡고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등 총 7종의 ‘총동원’ 푸드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한지 2주 만에 상품별로 매출이 최대 2배까지 오르는 성과를 보이며 대형 식품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와 함께 지난 2월 실시한 소비자조사에서 간편식의 맛과 품질이 1순위 구매 선택 요소로 꼽힌 점과 8월 경영주 시식평가에서도 식품 기업 콜라보 상품이 높은 경영주 선호도와 신뢰도를 얻은 점 등을 고려해 ‘CJ제일제당’과 맛을 무엇보다도 최우선 순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간편식 시리즈명을 ‘맛제일’로 기획했다. ‘맛제일 오리불고기&왕교자도시락’은 건강한 흑미밥에 백설 양념으로 12시간을 숙성한 국내산 오리불고기와 비비고 왕교자를 대표 반찬으로 내세웠다. 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 지역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7일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 한국생활안전연합 등 5개 기관은 대전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 개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스쿨존내 ‘옐로우카펫’ 가벽 설치를 통해 어린이들의 등·하교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가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로, 운전자 시야 확보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스쿨존 환경을 조성한다. 협약 기관들은 대상지 선정, 시설물 설치, 사후 점검 등 단계별 절차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공급망 탄소 감축 상생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급망 탄소저감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공급망 전반의 저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중장기 탄소감축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저탄소 설비 도입과 역량 제고를 위한 ‘탄소저감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급망내 자발적 감축과 협력 확산을 유도하는 민관 공동 지원 모델로, 1차 협력사뿐 아니라 하위 공급망까지 저탄소 전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촘촘히 설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산업부와 현대차·기아는 1차 부품협력사의 노후 설비 교체 비용을 우선 지원한다. 1차 협력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원금 일부를 2차 협력사에 환원해 중기부와 함께 설비 구매를 지원하고,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단계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 시각, 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심사를 통해 디자인 우수 상품을 선정해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이 마크를 받는 제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등 본상을 수여한다. 올해 어워드에는 총 1,030여 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80개 업체가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화끈한 매운맛의 ‘습김치’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MZ세대 속성에 맞춰 기획, 디자인된 제품이다. 한글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제품 속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창의적 네이밍, 직관적이고 심플한 패키지 등 여러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습김치’는 지난 8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비비고 김치요리용 만능소스와 함께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1일 한국남부발전㈜, ㈜수산인더스트리, 유니슨㈜ 등과 함께 경상북도 봉화군 오미산에서 열린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 준공식’에 참석했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국산 풍력 터빈 제조사와 발전공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국내 대표 육상풍력 발전단지다.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은 설비용량은 약 60.2MW에 달한다. 연간 약 9만 8,700MWh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만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준공식은 신한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완공을 기념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사로 참여해 총 1,280억원 규모의 금융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외에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다. 10MW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을 사용하는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에도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참여해, 국내 풍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준공은 국내 풍력산업의 자립 기반이 한층 성장했음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7일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 7기’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통·환경챌린지’는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지속가능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통·환경 분야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모집해 선발된 6개 기업이 한 기수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교통·환경 유관기관 관계자, 벤처캐피탈(VC), 역대 수료기업 등이 참석해 네트워킹을 나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료기업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만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협력 기회도 확대했다. 7기 선정기업은 ▲AI 기반 아동 교통사고 예방·판독 솔루션 ‘로엔코리아’ ▲무인 도로 복구 차량을 개발한 ‘로보로드’ ▲친환경 종이가구를 제작하는 ‘페이퍼팝’ ▲생태계 복원 위한 시드볼 제조·드론 파종 기업 ‘인베랩’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