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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대한수면학회,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 공개…국민 수면 수준 66.25점

수면 패턴·환경 종합 평가한 첫 통합 지표…국민 수면 건강 실태 진단
응답자 72% “수면 질 저하 경험”…집중력 저하·신체 불편 등 일상 영향
7시간 미만 수면 69%…‘독립 수면’·보충형 수면 증가 추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시몬스가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대한수면학회와 함께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 Korea Sleep Integrity Quotient)’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지표는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의 일환으로 발표된 것으로, 수면 전문 브랜드와 수면의학 학술단체가 협력해 국민의 수면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올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 66.2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 국민이 만성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 놓여 있으며 낮은 수면 만족도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지수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을 통해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수면 패턴과 만족도, 수면 저해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면 실태를 평가했다. ‘수면 점수(80점)’와 ‘수면 환경 점수(20점)’를 합산해 도출됐다. 결과는 S·A·B·C 등급으로 구분해 대한민국 성인의 수면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설문은 ▲수면 패턴 및 품질 ▲수면 만족도 및 저해 요인 ▲수면 환경 및 매트리스 이용 행태 ▲매트리스 안전 인식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으며, 대한수면학회의 전문 자문을 거쳐 객관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1%가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불편을 최소 주 1회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52.4%), 신체적 불편(46.5%), 정서적 변화(41.5%), 기억력·판단력 저하(33.1%)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32.5%는 과거보다 수면의 질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여성의 비율이 37.2%로 남성(28.0%)보다 높았으며, 20대(36.3%)와 40대(34.1%)에서 높게 나타났다. 수면 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65.8%),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운동 부족(53.8%) 등이 지목됐다.

 

최근 ‘독립 수면’ 트렌드도 확인됐다. 기혼 응답자의 38.1%가 배우자와 같은 집에 살지만 잠은 따로 잔다고 답해 수면의 질을 고려한 생활 방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 시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9.2%가 성인의 최소 권장 수면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부족한 수면을 낮잠으로 보충한다는 응답은 61.8%, 주말 늦잠으로 보충한다는 응답은 67.9%로 조사돼  ‘보충형 수면’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취침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가 58.5%로 가장 많았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이번 조사는 무엇보다 국내를 대표하는 수면 전문 기업과 수면의학 학술단체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면 문제는 단순한 피로 차원을 넘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을 개인의 일반적인 컨디션 문제로 여기기보다는 생활 습관과 수면 환경 전반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세계 수면의 날 슬로건은 ‘좋은 잠, 더 나은 삶(Sleep Well, Live Better)’이다. 시몬스는 앞서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를 공동 발표하는 등 국민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관계자는 “국내 수면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합 수면지표를 제시하며 업계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발표가 건강한 수면 문화 확산은 물론, 업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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