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백화점을 ‘콘서트홀’로 탈바꿈시킨다. 쇼핑 공간에 문화 공연을 접목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4주간 강남점, 센텀시티,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2026 블루밍 스프링 콘서트’를 릴레이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미니 콘서트와 다양한 장르의 전문 공연팀 무대가 어우러진 문화 공연 프로그램으로, 총 9일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블루밍 콘서트’는 지난해 강남점에서 처음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약 3천 명의 관람객이 공연을 찾았고 행사 기간 신규 고객 유입도 2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방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50%에 달해 젊은 고객층 확대 효과도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공연 규모를 확대해 강남점뿐 아니라 센텀시티와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공연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에서 ‘신세계의 봄’을 고객들에게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의 핵심 프로그램은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선보이는 미니 뮤지컬 콘서트다. 오는 22일 강남점에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무대를 열며, 4월 4일 센텀시티에서는 마이클 리가 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4월 5일에는 윤형렬과 권가민이 센텀시티 무대에 오르고, 4월 11일과 12일에는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카이, 김바울, 이정빈 등이 차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30일 강남점에서는 화제의 뮤지컬 ‘렘피카’ 미니 콘서트가 특별 무대로 마련된다. ‘렘피카’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대전이라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화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서도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이날 공연에는 정선아(렘피카 역), 손승연(라파엘라 역), 조형균(마리네티 역), 김민철(타데우스 역), 김혜미(수지 역) 등 주요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작품의 대표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콘서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된다.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아크 기타 앙상블’, 재즈 공연팀 ‘노태헌 밴드’, 에스닉 퓨전 음악 그룹 ‘두번째달’ 등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봄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공연 장소도 각 점포의 상징적인 공간을 활용한다. 강남점은 파미에스테이션 1층 포켓가든에서 21~22일과 28~30일 공연이 진행된다. 센텀시티는 지하 2층 중앙 광장에서 4월 4~5일 공연이 열린다.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1층 중앙 보이드 공간에서 4월 11~12일 공연이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카드로 식음료(F&B) 단일 브랜드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공연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일정과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블루밍 콘서트는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화사한 봄의 분위기를 전하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쇼핑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과 콘텐츠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