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수도권 시민의 실제 이동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3일부터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이동 목적과 이동 수단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사례로, 교통정책부터 도시계획까지 행정 전반의 의사결정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항공, 기차, 고속버스, 지하철, 버스, 차량, 도보 등 8개 이동수단을 통신 기반 알고리즘으로 자동 판별한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데이터다. 지난해 공개된 ‘이동목적 데이터’와 결합함으로써 이동의 이유와 방식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통합 분석 체계를 완성했다. KT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동 시간과 거리, 교통수단 노선 일치도, 공항·터미널·정류장 방문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해 이동수단을 분류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의 흐름을 250m 격자 단위로 정밀 파악할 수 있어 실제 이동 패턴을 반영한 정책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번 공개로 수도권 교통정책의 정밀도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유입되는 이동 흐름과 수단별 평균 이동시간·거리 등을 분석하면 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건설이 터널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철근 양중 기술을 ‘세종~안성 건설공사(제3공구)현장’에 적용했다. ‘양중리트프’ 도입으로 근로자가 직접 철근 옆에서 작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사고 위험성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터널 공사 현장은 상대적으로 어둡고 작업 공간이 협소한데다 소음도 심하기 때문에, 철근 등의 무게가 나가는 자재를 옮길 때 근로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기존에는 철근과 같은 자재를 양중할 때 굴착기나 크레인 같은 중장비를 이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들어올리고 근로자가 크레인 옆에서 수동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추락, 끼임, 충돌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근로자는 간단한 조작으로 리프트에 철근을 적재해 자동 혹은 반자동으로 철근을 운반할 수 있고, 양중리프트가 고하중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리프트에는 자재의 이탈과 낙하 위험을 방지하는 외부 방호장치도 설치되어 있다. 롯데건설은 터널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이러한 양중리프트를 도입하기 위해 작업대차(터널공사 중 내부 방수, 철근 조립 등의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일체형 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35년 역사의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118번째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온 구절로, “당신은 무얼 먹고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 이 싱거운 궁금증이 / 오래 가슴 가장자리를 맴돌았어요”라는 따뜻한 문장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박소란 시인은 2009년 ‘문학수첩’으로 등단해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한 사람의 닫힌문' 등을 펴냈다. 섬세한 감정과 다정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사랑받아 왔다. 제33회 신동엽문학상, 제70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문단의 주목받는 시인이기도 하다. 이번 광화문글판 문안은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잊고 지내기 쉬운 안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에는 겨울 간식 붕어빵을 품에 안고 나누기 위해 걸어가는 따뜻한 장면이 담겨 있어 가족과 이웃 간의 온기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 소중한 사람을 잊기 쉬운 만큼 이번 글판을 보며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독자 개발한 3원계 고내식 도금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태양광 전용 초고반사(超高反射) ‘솔라셀 컬러강판’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태양광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반사 기능과 지붕재의 취약한 내구성을 개선한 혁신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프리미엄 소재로 평가된다. 동국씨엠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세와 지붕 설치형 태양광 구조, 최근 양면형 태양광 패널의 확산에 주목했다. 지붕재 표면의 반사율을 높이면 지붕에 닿은 태양광이 패널 후면에 더 많이 전달돼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원리에 착안해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지붕재의 빛 총 반사율(TSR)이 50~60 수준인 데 비해 솔라셀 컬러강판은 TSR 80~85를 구현하며 현존 최고 수준의 반사 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적용할 경우 양면형 패널의 발전 효율은 최대 30%까지 향상된다. 신제품은 반사율뿐 아니라 지붕재의 고질적 약점인 부식 문제도 대폭 개선했다. 지붕은 고온·고습·자외선·응결·산성비 등 혹독한 환경에 직접 노출되며, 특히 샌드위치 패널 내부에 사용되는 글라스울은 습기에 취약해 부식
◇부사장 승진 ▲장건 법무/준법지원팀장 ▲장승세 화학팀장 ▲정정욱 홍보·브랜드팀장 ◇전무 승진 ▲윤창병 통신서비스팀장 ▲이승기 투자팀장 ◇이동( ▲박충현 전자팀장 [現 LG전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은 ‘농심’과 손잡고 K-푸드 선봉장인 라면을 활용하여 이색 상품을 개발했다. ‘감자탕’을 모티브로 한 ‘감자탕큰사발면’을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뜨끈한 국물 메뉴 수요를 겨냥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물 요리 중 하나이자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감자탕’을 모티브로 한 라면이다. K-컬처의 파급력과 함께 라면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세븐일레븐의 외국인 매출(알리페이/은련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1/26) 라면 매출은 80% 가량 증가했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라면을 속속히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럭히밥김찌라면’, ‘도쿠시마라멘’, ‘콕콕콕땡초크림파스타’등 지난해 말부터 선보인 총 10종의 차별화 라면 누적 판매 수량이 250만 개를 넘어서며 K-라면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감자탕큰사발면’은 농심과의 수십 차례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얼큰하지만 구수하게 우려낸 감자탕 본연의 국물 맛을 컵라면 형태로 담아냈다. 특히 전첨스프와 후첨스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고객이 결제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CU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셀프포스(Self-POS) 모드로 신용카드 결제 시, 마지막 단계에서 고객이 직접 100원 기부 여부와 함께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CU는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시 거스름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동전모금함 캠페인에 이어 이번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신설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상적인 소비 생활 속에서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고객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1회 기부액을 단돈 100원으로 고정했다. 이러한 소액 기부는 심리적 장벽이 낮아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객이 결제 화면에서 직접 기부 여부를 선택하는 구조로 설계해 기부에 대한 고객 주도성과 참여 경험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CU는 고객의 기부금이 별도의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기부처의 계좌로 직접 송금되는 투명한 구조를 구축했다. 기부처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보건·영양·교육 등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면세점이 무역센터점 8층에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현대면세점 로에베 매장은 국내 시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로, 로에베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특히, 남성 고객의 수요 증가에 맞춰 남성용 가방, 지갑, 모자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페블 메신저백(Pebble messenger), 퍼즐백(Puzzle Bag), 해먹백(Hammock Bag), 플라멩코 클러치(Flamenco Clutch) 등이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납작당면 ‘오리지널’과 ‘로제’를 2인분 파우치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며 간편식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 화끈한 매운맛의 ‘오리지널’과 불닭, 고추, 크림으로 완성한 크리미한 풍미의 ‘로제’ 2종이다. 기존 용기 형태와 달리 팬 조리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부재료를 더해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당면을 따로 물에 불릴 필요 없이 찬물에 가볍게 헹궈 물, 소스와 함께 약 3분간 끓인 후 후첨 분말을 넣으면 완성된다. 비엔나소시지, 베이컨, 치즈 등 원하는 토핑을 더하면 전문점 수준의 한 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납작당면과 액상스프 등 구성품이 각각 소포장돼 있어 혼자서는 물론 가족, 친구, 지인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실온 보관도 가능해 캠핑 등 야외 활동시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불닭납작당면 시리즈는 쫄깃하면서도 탱글한 납작당면의 식감과 불닭 특유의 감칠맛나는 매콤함으로 인기를 끌며 로제, 오리지널, 까르보 3가지 맛으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현재 이마트와 이마트몰,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판매중이며, 26년 2월부터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몰과 중소형마트에도 순차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안전한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세이프 스쿨(SAFE SCHOOL)’ 캠페인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서림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앞 교통사각지대에 스마트 교통안전 솔루션인 ‘스마트 아이(Smart Eye)’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에 팔을 걷었다. 세이프 스쿨 캠페인은 초등학교 인근 교통사고 우려 지역에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카메라, LED 모니터, 스피커 등을 설치해 영상과 음성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교통안전 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광주 서림초등학교에 스마트 아이 두 대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비용 1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에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원신초등학교와 청룡초등학교에 스마트 아이를 설치해주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안전한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나선 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리그린(Re.Green), 위드림(We.Dream)’을 그룹의 ESG 슬로건으로 삼고, 환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