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법정 모욕과 소란으로 감치가 선고된 뒤에도 재판장을 향해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이어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들이 결국 형사 고발됐다. 사법부는 “선처 없는 단호한 조치”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5일 “법원행정처장은 피고인 김용현의 변호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를 법정모욕,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감치 재판 과정과 이후 유튜브 방송에서 두 변호사가 재판장을 향해 욕설·비난을 반복한 데 대한 조치다. 법원행정처는 “변호사들이 감치 과정과 그 이후에도 법정과 재판장을 중대하게 모욕했다”며 “이는 법조인의 품위와 책임을 저버린 것을 넘어 사법권 전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 질서를 흔드는 행위에는 예외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도 같은 날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두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징계 사유로는 ▲퇴정 명령 거부 및 재판 방해로 감치 선고 ▲유튜브에서 재판장에 대해 반복적인 욕설·비난을 한 점 등이 명시됐다. 사건은 지난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관련 재판에서 시작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노숙인 복지와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노숙인 등 복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2년 연속 지역사회 중심의 나눔활동을 이어온 토스뱅크에 민간 기관 부문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노숙인 복지·자활 분야에서 실질적 기여를 한 개인·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민간 기업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크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종로구 돈의동 ‘온기창고 2호점’의 첫 기업 후원사로 참여해 자활을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이 배정된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는 공간으로, 선택권을 보장해 자율성과 존엄성을 높이는 새로운 자립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두 해 연속 연말 ‘토스뱅크데이’를 현장에서 진행하며 약 380가구에 겨울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실제 필요 조사를 기반으로 한 선택형 지원 방식을 도입해 기부의 진정성을 강화했다. 또 ‘온기 나눔 사진관’을 운영해 주민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돕고 구직 준비를 지원하는 등 삶의 변화에 직접 기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촬영 보조, 액자 제작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비영리 오픈소스 조직 ‘이클립스 재단’과 함께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와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BMW, 현대모비스, 보쉬 자회사 ETAS 등 SDV 분야 글로벌 핵심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약 140명이 참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LG전자는 축적된 소프트웨어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SDV 오픈소스 생태계를 선도하며 산업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밋업에서는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운영체제(OS)·통신 등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로 개발해 비용·시간을 절감하고, 인포테인먼트(IVI)·ADAS(첨단 운전자 보조) 등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글로벌 통합 신서버와 첫 기술 전환 직업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전등록은 카카오게임즈 공식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최초의 글로벌 통합 신서버인 ‘그델론’과 ‘에윈’은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한, 콘텐츠 오픈 순서를 기존 서버와 구분해 성장 부담감을 낮췄다. 두 서버는 ‘팔로스의 샘물’ 시스템이 제외된 구조로, 대부분의 아이템을 파밍과 거래를 통해 획득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그로아’ 소환권과 유물 장신구 4종을 게임 내 재화인 금화로 판매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자율적이고 공정한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 '마검사'도 다음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마검사는 게임 최초의 기술 전환(스탠스 체인지) 기반 직업으로, 신규 상태 이상인 ‘정전기’를 활용해 적을 제압한 뒤 강한 피해를 가하는 전투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사전등록 참여자 전원에게 희귀 등급 직업·그로아·탈것 소환권을 각 1장씩 100% 지급한다. 또한 사전등록과 함께 공개된 ‘다그란의 선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이 연말 대표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증샷 확산과 함께 매장 예약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연말을 테마로 한 한정 프로모션 ‘홀리데이 인 파리’가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넘겼다.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으며, 특히 주한 프랑스 커뮤니티에서 “서울에서 가장 프랑스다운 연말 공간”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F&B 업계 최초로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와 공식 협업해 진행한 사례다.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K-치킨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확장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군의 셰프’ 출연 배우 막심 컹퓨스도 매장을 방문해 “파리의 연말을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며 완성도를 극찬했다. 그는 “한국 거주 프랑스인들에게도 특별한 울림이 있는 공간”이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장 내부는 에펠탑·개선문 그래픽, 앤티크 골드 포인트, 대형 트리와 포토존 등 파리의 크리스마스를 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소상공인 컨설팅·지원사업을 이수한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0.2%p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사장님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3일 출시했다. 창업 단계별 고민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천한 뒤,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금융 혜택까지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운영되며, 소상공인지원포털 ‘소상공인24’의 다양한 컨설팅·지원사업 정보를 개인사업자의 업종·상황에 맞춰 추천해준다. 컨설팅 탐색부터 이수 확인까지 모든 과정은 케이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진행된다. 이용 방법도 직관적이다. 케이뱅크 앱 ‘사장님 홈’ 내 ‘사장님 경영컨설팅’ 메뉴에서 사업 단계, 운영 고민, 관심 분야 등에 대한 객관식 설문에 응답하면 적합한 프로그램이 자동 매칭된다. 예컨대 사업 운영 단계에 있는 고객이 ‘운영 어려움 해결’을 선택하면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등 관련 프로그램을 추천받게 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 프로그램 중 하나라도 수료하면 케이뱅크 ‘사장님 신용대출’에 0.2%p 우대 금리가 적용돼 실질적 금융 혜택으로 이어진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TNFD(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물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로 완성됐다. 이번 시범 보고서에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의존성·영향·위험·기회 평가가 수행됐다. 아울러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활동을 구체화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제공과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실무적 의견을 제시해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은 최근 경기도 양평군 용문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올해 8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용문농협 강성욱 조합장, 전진선 양평군수, NH농협생명 김기동 부사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8차 의료지원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의료지원은 250여명의 농업인·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운영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포함해 약사, 간호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고, 심전도·초음파·치과 장비 등 전문 검사장비가 투입됐다. 진료 과정에서 중대질병 의심 사례가 발견될 경우 세브란스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NH농협생명은 2022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을 지속했다. 올해만 총 8회 활동을 펼쳐 약 2,000명의 농촌 주민들이 진료 및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김기동 부사장은 “농촌 지역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 외벽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해 진행한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 옥외광고(OOH)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은 부문 대상을 거머쥔 것이다. 이 수상은 초대형 디지털 미디어와 공간·환경적 맥락, 사회적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 신세계프라퍼티의 기획 역량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옥외광고 부문은 매체 활용의 창의성, 환경 적합성, 이용자 경험 향상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대규모 개발 경험을 통해 확보한 공간 인사이트와 자체 미디어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공익 캠페인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9년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프로젝트를 시작이다. 미디어의 외형과 위치, 지역 환경 조건, 방문객 행동을 분석해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캠페인들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수상작 ‘세상에서 가장 큰 구조대원’은 “해양 사고가 잦은 여름철, 해운대 앞 가장 큰 화면이 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이 지난 8월 디지털 생활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 1차 고도화에 이어, 전면 리뉴얼된 고객 맞춤형 앱 서비스를 1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고객 건강·운전 습관·보장 분석 등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능이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걸음 수 기반 보험료 할인 서비스 ‘쏠walk’ ▲운전 습관 분석 서비스 ‘쏠Drive’ ▲가족·지인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보험 선물하기’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특히 ‘쏠walk’는 하루 걸음 수가 6,000보를 넘는 날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월 최대 10%까지 할인해 주는 서비스로, 삼성헬스와 애플 건강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그널플래너와의 제휴를 통해 실손의료보험·암보험 등 기존 가입 상품의 보장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도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혜택을 모아 보여주는 ‘혜택’ 탭과 개인화 추천 콘텐츠를 강화한 ‘쏠시티’ 메뉴가 추가돼 앱 사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디지털 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