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플)은 지난달 28일 열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김영석 대표의 연임을 공식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말 교보라플 첫 외부 출신 대표로 취임한 지 약 2년 만의 연임으로, 디지털 보험사로의 체질 전환과 재무건전성 개선 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액센추어와 EY한영에서 금융·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컨설팅 역량을 쌓았다. 이후 AIA생명에서 CTO·COO를 맡아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도했고,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며 기업 전략 및 신사업 기획을 총괄하는 등 다양한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3년 12월 교보라플에 합류한 이후 ‘라이프플래닛 리부트’ 전략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 재정비, 조직 개편, 비용 효율화, 디지털·옴니채널 강화 등 혁신 작업을 이끌어왔다. 아직 연간 흑자를 내지는 못했으나 영업손익과 투자손익이 개선되며 K-ICS(신지급여력비율)가 2025년 10월 기준 266.2%로 안정화됐고, 일부 분기·월 단위로는 흑자를 기록하는 등 자생적 영업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단독 바자회인 ‘아름다운 특별전’ 개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 ‘맛마미아(맛을 나누고, 마음을 잇고, 미래를 아름답게!)’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캠페인에는 임직원 총 527명이 동참해 의류, 잡화, 도서 등 총 1,900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는 지난 4월 진행된 1회차 캠페인 대비 참여 인원은 195명, 기부 물품은 167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수집된 1,900점의 기부 물품은 이번 ‘아름다운 특별전’을 통해 판매되어 자원 재순환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약 269kgCO2eq(온실가스 배출량)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1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은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이름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 파스쿠찌가 SK텔레콤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열흘 동안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 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이하 T 멤버십 앱)에서 쿠폰을 다운로드 한 후 파스쿠찌 매장에서 결제 시 제시하면 전 제품을 50% 혜택가에 즐길 수 있다. (단, 세트·브런치·기존 할인 제품 제외)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를 매장에서 사전 예약할 경우에도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대상 제품은 원더랜드 트리·화이트 스노우맨·메리 초코베리·홀리데이 스트로베리·마법의 선물·원더랜드에 놀러온 진저맨 등 총 6종이다. T 멤버십 고객 감사제 혜택은 구매 금액 2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적용되며, 쿠폰은 기간 내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타 행사 할인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 기타 제휴와는 중복 적용되지 않으며, 일부 매장은 행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파스쿠찌 공식 홈페이지 또는 T 멤버십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마련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한 파스쿠찌 메뉴를 혜택가로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1월 1일부로 현행 ‘그룹 체제’에서 ‘통합법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등 주요 3개 법인을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묶는 것이다. 이는 여러곳으로 분산됐던 전사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빠른 변화, 기술 패러다임 전환, 이용자 트렌드 다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통합법인 체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전환으로 그동안 법인별로 나뉘어 있던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일관성을 확보하고, 사업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경영지원 조직은 통합 이후 개발·사업 조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재정비된다. 개발·사업 부문은 각자의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이를 발판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임직원에게 더욱 도전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성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국민연금·수출기업·증권사 등 주요 외환 수급 주체를 총동원하는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와 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한 뒤 외환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추진되는 조치는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계약 연장이다. 현재 연간 650억 달러 한도로 체결된 해당 계약은 올해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만기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를 즉시 개시한다. 이 스와프는 국민연금이 해외투자에 필요한 달러를 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대신 외환보유액에서 먼저 공급받고 이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급격한 달러 수요 확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또 수출기업의 환전 동향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 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환율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수출기업이 달러를 시장에 풀지 않고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화된 데 따른 대응이다. 금융감독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이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명의 거래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거래는 특성상 이용자가 사망한 뒤에도 신분증·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유가족이나 지인에게 전달돼 거래가 지속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문제로 지적돼 왔다. 금융당국 역시 민생범죄 예방 차원에서 사망자 명의 거래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관리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빗썸은 신용평가사와 협력해 사망자 정보가 확인되면 즉시 계정 로그인을 차단하고, 최근 거래·이체 내역을 정밀 분석해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필요 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연계하는 절차도 포함해 고객 자산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빗썸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망자 계정의 불법 활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비대면 환경에서의 취약 지점 통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내부 통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 중심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은 내달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영상 진단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대폭 향상한 차세대 영상 의료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삼성의 미국 시장 첫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의료진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런칭 행사를 열어 제품의 의미를 강조한다. R20의 대표 기술 ‘서드 하모닉’은 기존대비 3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관계없이 더욱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R20에는 딥러닝 기반 실시간 AI 보조 기능인 라이브 리버어시스트와 라이브 브레스트어시스트가 탑재돼 간·유방 등 주요 진단 부위에서 관심 병변을 자동 탐지·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 간 진단 편차를 줄이고 영상 판독의 일관성을 크게 높인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컨트롤 패널은 직관적으로 재배치됐으며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굵기와 무게를 각각 50%, 66% 줄인 플렉스 케이블은 근육 사용량을 약 30% 감소시켜 의료진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9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제14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대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에게 제과제빵 분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꿈과 적성을 찾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지난 14년간 850여 개 아동기관, 1만4,0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약 1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는 등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대회는 전국 35개 참가팀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0개 팀(아동·청소년 각 10팀), 총 56명이 참여해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를 주제로 기량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준비해 왔다. 대회 현장에서는 통밀, 보리가루 등 건강한 재료를 활용해 마들렌·타르트·쿠키 등 독창성과 창의성을 살린 디저트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심사는 SPC그룹 소속 연구원과 제과제빵 전문 강사진이 맡아 맛, 창의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로켓그로스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서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예비 판매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 첫날 로켓그로스 부스에는 오전에만 수백 명이 몰렸으며, 하루 총 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장은 컨설팅과 발표 세션을 기다리는 참가들로 붐비며 열기를 더했다. 부스에서는 △상품 등록 및 입고 지원 △쿠팡 광고 전략 안내 △카테고리별 MD 1:1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했다. 컨설팅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한정 굿즈가 제공됐으며, 현장에서 쿠팡 판매자센터(윙)에 가입하는 이들에게는 ‘로켓그로스 스타터팩’ 혜택이 즉시 지급됐다. 스타터팩에는 가입 후 첫 30일간 구매확정 매출 10% 캐시백(최대 50만 원), 비즈니스 인사이트 1개월 무료, 60일 무료 보관·반품 회수, 광고비 50% 지원 등 다양한 초기 지원 혜택이 포함됐다. 매 정각마다 열린 발표 세션도 주목받았다. 오전 세션에서 로켓그로스 전문가 황태윤·이주형 이사가 ‘판매자 성공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성장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 성공 판매자들의 실제 경험담 발표가 이어졌다. 솔리드커머스 소인수 대표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연기계의 살아 있는 역사로 불리던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히 눈을 감았다. 마지막까지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평생 현역’이라는 명성을 이어온 그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은 국민배우였다. 1934년 함북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해방과 전쟁을 거쳐 서울에서 성장했다. 서울대 철학과 재학 중 연기를 접한 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1960년 KBS 1기 탤런트에 발탁되며 본격적으로 브라운관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14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국 방송사의 한 축을 세웠다.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목욕탕집 남자들’,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굵직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사랑이 뭐길래’는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시대의 명작으로 남았다. 70대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코믹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야동 순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말년에는 다시 무대에 서며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