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 장관상, 산업기술진흥 유공 동탑산업훈장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가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개발과 상용화 성과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기술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현대차·기아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자동차 철강 부품 제조 혁신 기술’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는 기존 특수강 부품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이던 ‘열처리 공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열처리는 내구성을 확보하는 핵심 단계지만 탄소 배출 비중이 높아친환경 전환의 주요 과제로 꼽혀왔다. 현대차·기아는 ‘균일 경화’ 기술을 적용해 열처리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특수 가공·성형 공법을 추가해 열처리를 생략해도 기존과 동일한 강도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이 양산 전반에 확대되면 샤시 부품 제조 공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대 70%까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에서 전·현직 핵심 임원들이 사고 인지 시점 전후로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매각 총액은 약 218만6달러(한화 약 32억원) 규모다.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 역시 지난달 17일 2만7388주를 처분했다. 매각 총액은 약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로 신고됐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검색·추천 기술을 총괄하던 핵심 임원으로, 매도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사임했다. 두 사람의 주식 매도 시점은 쿠팡이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공식적으로 인지했다고 밝힌 11월 18일 이전이다. 이 때문에 향후 내부자 거래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아난드 CFO는 SEC 신고에서 “해당 거래는 2023년 12월 8일 채택한 사전 거래계획(10b5-1 Rule)에 따라 자동 실행된 것”이라며 “주로 납세 의무 충족을 위한 매각”이라고 해명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약 3,400만 명 규모의 초유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쿠팡은 박대준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확인된 피해 계정이 총 3,370만 개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일 발표했던 피해 계정 4,500개에서 9일 만에 약 7,500배 증가한 규모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으로, 결제 정보나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준 대표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 고객과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사태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라며 “현재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 전반에 대해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이사 이석태)이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고금리 적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사회취약계층 전용 ‘우리다같이정기적금’ △충청지역 소상공인 전용 ‘우리힘내요정기적금’ △우리카드 신규 발급 고객 대상 ‘우리E음플러스정기적금’ 등 총 3종이다. 세 상품 모두 정액식 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최소 연 6.0%에서 최대 연 8.0%까지 제공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자산 형성을 실질적으로 돕도록 설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향후 5년간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서민·취약계층 지원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 이용과 연계한 우대금리로 합리적 소비를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은 삼일PwC(대표이사 윤훈수)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삼일PwC 본사에서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발표한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이하 커밋먼트)’의 일환인 배민스타트업스퀘어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기획됐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는 배민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10년 장기 프로젝트로 초기 창업가를 비롯해 청년 창업가, 사회 혁신가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지난 7월 지원기관 업무협약식을 시작으로 현재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중이며, 오는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우아한형제들은 성남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신사옥에 입주 스타트업을 위한 무상 공간을 지원하며, 입주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가 양성 교육, 경영 지원 등 생태계 구축 및 인큐베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기관과 협력해 기술⬝경영 역량강화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4~7일까지 나흘간 연말 결산 프로모션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롯데마트의 대표 행사로, 제철 식료품부터 대용량 먹거리, 인기 완구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초특가 혜택이 제공된다. 가장 주목받는 상품은 올해 첫 반값 딸기다. 전국 산지에서 수확한 설향 품종 ‘통큰 딸기(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7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팩 딸기 전 품목도 2팩 이상 구매 시 각 3,000원이 할인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은 50% 할인되며, 한우 등심은 100g당 7,990원, 국거리·불고기는 3,490원에 판매된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은 100g당 2,490원, 국내산 돼지 등갈비는 1,990원에 제공되는 등 물가 부담을 낮추는 파격 혜택이 이어진다. 농산물도 990원·9,990원 특가로 선보인다. ‘트리밸리 파프리카’, ‘팽이버섯’이 각 990원, ‘작아도 맛있는 체리’, ‘제주 골드키위’가 9,990원이다. 건강 간식 ‘누룽지(2.4kg)’와 ‘매일 견과 플러스(25입)’도 9,990원에 판매된다. 제철 수산물 역시 풍성하다. 사전계약으로 약 10톤을 확보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남 김송이의원(대표원장 김송이)은 최신 초단파 리프팅 장비 ‘올타이트(Alltite)’를 새롭게 도입하며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춘 프리미엄 리프팅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용 시장이 확대되면서 ‘화려한 변화’보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 초기 노화 신호를 자연스럽게 개선하려는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송이의원은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무리한 변화보다 본래 가지고 있는 얼굴의 균형과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프팅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올타이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타이트(Alltite)’는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초단파 에너지를 진피층과 근막층(SMAS)에 균일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깊은 층에서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탄력 개선과 피부결 개선, 리프팅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김 원장은 “현재의 얼굴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끌어내는 것이 진료의 중심 철학이다”며 “올타이트는 시술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 김영성)이 국내 최초로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은 25일 차세대 AI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네오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클라우드로, 엔비디아 GPU 기반의 초고성능 연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ETF는 네오클라우드 및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의 10개 핵심 종목을 엄선해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AI ETF들이 SaaS·PaaS 등 서비스 중심에 폭넓게 투자하던 것과 달리, 이번 상품은 AI 서비스 사용량 증가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핵심 인프라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ETF의 기초지수는 ‘Akros 미국 AI클라우드인프라 지수’로, 글로벌 클라우드 산업 상위 5개 종목을 제외하고 네오클라우드 4개, AI 인프라 6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편입 기업은 네비우스(20.07%), 코어위브(13.46%), 어플라이드 디지털(9.92%), 버티브 홀딩스(9.86%), 마벨 테크놀로지(9.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에서 수소 기술 역량을 총집결하며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 처음 새롭게 통합 개최되는 WHE 2025는 국내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수소 국제 컨퍼런스를 결합한 행사다. 이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선 전 세계 20개국, 250여개 기업이 참가해 수소 산업의 미래를 공유한다. 현대자동차·기아·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현대글로비스·현대로템 등 그룹사 7곳은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수소 생산, 충전·저장, 모빌리티,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기술을 공개한다. 관람객을 위한 시승 프로그램, 전문가 강연 ‘수소 아카데미’, 운수업계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HTWO 어워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장재훈 부회장은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에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가장 강력한 해법이 수소”라며 “잉여 전력을 수소로 전환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시스템을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말을 맞아 TIGER 배당 ETF 투자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안정적인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배당주 투자의 매력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연말에는 따뜻하게 배당 받아가세요’ 이벤트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등 총 3종 상품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최근 고배당 투자 수요 증가로 주목받는 상품이다.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ROE, 현금흐름부채비율 등을 기준으로 선별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하며, 현대글로비스·삼성생명·DB손해보험·BNK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이 포함된다.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국내 주요 은행주 1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분배금 인상으로 배당 매력도를 한층 높였다. ‘TIGER 리츠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