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수 추천되며 ‘진옥동 2기 체제’를공식화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확대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의결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최종 승인만 남아 있어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상태다. 회추위는 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은행장과 회장을 거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룹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부통제 문화 정착을 이끌고 회계·리스크 구조의 체질 개선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종 후보군은 진 회장을 포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외부 후보 1명 등 4명이었으며, 회추위는 이들에 대한 개인 PT와 심층 면접을 거쳐 진 회장을 최종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면접 직전 진 회장은 “신한이 50년, 100년을 이어가기 위한 기초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안에서 나의 역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 이용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제공한 게임사 웹젠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웹젠이 ‘세트 보물 뽑기권’, ‘축제룰렛 뽑기권’, ‘지룡의 보물 뽑기권’ 등 3종의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구성품 획득 가능성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판단, 과징금 1억5,800만원을 부과하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서 웹젠은 2020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당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희귀 구성품을 일정 횟수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 아예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내하지 않았다. 이른바 ‘바닥 시스템’으로 불리는 구조로, 최소 51~150회 구매해야 해당 구성품 획득 가능성이 생기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캐릭터 레벨 400 이하 이용자는 ‘세트 보물 뽑기권’을 99회 구매하기 전까지는 레전드 장신구 세트석 패키지를 절대 얻을 수 없고, 100회째가 되어야 비로소 0.3% 확률로 획득 가능해진다. 그러나 웹젠은 이를 숨기고 0.88% 혹은 0.286%의 일반 확률만 안내해 마치 ‘처음 구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한미참의료인상’의 영예는 임선영산부인과의원 임선영 원장과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에게 돌아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2002년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봉사상이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의 공로를 조명하는 대표적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시상식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임선영 원장은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이후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정기 진료를 이어온 데 이어 개원 후에는 성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했다. 또 서울시립 여성노숙인·정신장애인 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여성 건강 교육을 통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는 병원 개원과 함께 출범해 30년 동안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를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2025년 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2,0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국내 4만7,256대(-1.6%), 해외 21만3,889대(-0.8%), 특수 차량 920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9,351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쏘렌토(2만 5,282대), 셀토스(2만 2,29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의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4만7,256대였다. 1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로 1만47대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216대, K5 3,827대, K8 2,569대 등 총 1만2,600대가 판매됐다. RV는 총 3만760대로 스포티지 6,868대, 카니발 5,305대, 셀토스 4,640대, 니로 1,379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상용 부문에서는 봉고Ⅲ가 2,814대를 포함해 총 3,896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21만3,889대였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도 4만2,483대로 최다 판매 모델을 유지했으며, 쏘넷 1만9,320대, 셀토스 1만7,653대가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호텔과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겨울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KB국민 신용·체크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아고다 최대 10% 즉시할인’ 행사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KB Pay 이벤트 내 전용 페이지에서 해외호텔을 예약하고 달러(USD)로 결제하면 최대 10%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같은 기간 ‘에어비앤비 최대 10% 페이백’ 행사도 운영된다. 행사에 응모한 뒤 KB국민 비자 신용·체크카드(기업·비씨 제외)로 에어비앤비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KB Pay 외화머니 10달러가 지급된다. 해외 항공권 혜택도 마련됐다. KB국민 마스터카드(기업·비씨·마에스트로 제외) 고객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에미레이트항공 최대 14만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 Pay 이벤트 내 ‘바로가기’ 페이지를 통해 인천 출발 두바이 또는 유럽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고 프로모션 코드 ‘KRMCC25’를 입력하면 이코노미 최대 9만원, 비즈니스 최대 14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고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토스(대표 이승건)와 함께 저출산 문제 대응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부담 완화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협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직장 어린이집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고 공동 운영을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개방하며 상생형 보육 모델을 선도해왔다. 특히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은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과 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직장 어린이집을 상호 공유하고, 양 기관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에도 보육 인프라를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장 내 보육시설을 단독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며 새로운 ‘HD현대중공업’이 공식 출범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두 조선 계열사가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회사는 오는 2035년 매출 37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는 지난 8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며 양사 사업구조의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치열한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서도 1·2위 조선사 간 대형 합병이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통합은 글로벌 초대형 조선사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시장 재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로 평가된다. 특히 HD현대는 통합 법인이 마스가 프로젝트와 방산 분야에서 한층 강화된 사업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기술력과 HD현대미포가 보유한 도크·설비·전문 인력을 결합해, 2035년까지 방산 부문 매출을 현재의 약 10배 수준인 10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11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2025 Global Startup Competitio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 14개 대학교에서 44개 팀, 165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실감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한국 및 해외 대학의 ICT(게임, AR·VR, 가상융합, 실감미디어, AI, 앱 등)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 및 AI 기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시장 조사와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제 초기 스타트업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컴투버스(Com2Verse) 플랫폼의 컨벤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전시 및 시상식 중계를 관람하고, 팀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국제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정재헌)과 SK AX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분야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3사가 가진 인프라·기술·운영 역량을 결합해 AI 혁신 모델을 만들고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SKT는 통신·AI 기술, SK AX는 산업별 AI 구축 경험,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를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KT와 SK AX는 이미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등 AWS 주요 서비스를 내재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게임·공공·스타트업 고객에게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안정적인 운영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AI 클라우드’구축이다. SKT는 AWS 인프라와 자사 GPU 자원을 결합해 민감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면서도 클라우드 확장성을 그대로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금융·제조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해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웠던 산업군에도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3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11월 26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가한다. ‘핀테크x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라는 행사 주제에 따라 ‘나’에게 금융을 맞춰주는 카카오페이만의 앞선 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유수의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연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매년 특색 있는 테크핀 서비스를 선보여온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로, 금융을 내게 맞춤’이라는 컨셉으로 올해 자사의 생성형 AI 서비스 브랜드인 ‘페이아이’와 ‘해외여행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한다. 먼저 ‘페이아이’ 존에서는 보험과 결제・카드 혜택을 ‘나’에게 맞춰주는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와 ‘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서비스를 시연한다. 올해 6월 정식 출시된 ‘AI로 내 건강 관리하기’는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보험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에 보험 마이데이터를 연동하면 최근 3개년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예측과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 가입 필요시 상담을 연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