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을 앞두고 연말 캠페인 ‘Hyundai Wish Tale’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대표적인 연말 브랜드 행사인 카운트다운 캠페인은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새해를 맞으며 희망과 감동을 전해왔다. 올해 15회를 맞은 캠페인의 주제는 ‘소망이 우리를 나아가게 한다’로, 악뮤 이찬혁이 참여해 동화 같은 감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캠페인의 시작으로 1일 캠페인 무비 ‘더 스노우위시맨’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캠페인 무비는 첫눈 속 소망이 형상화된 ‘스노우위시맨’과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로봇 ‘스팟’이 사람들의 새해 소망을 이뤄주는 10분 분량의 판타지 영상이다. 본편은 오는 10일 현대차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롯데시네마에서 스페셜 상영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이찬혁이 직접 개사·편곡해 부른 캐럴송 ‘We Wish’를 1일 공식 SNS에 공개하며 캠페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 모바일 연하장 ‘위시카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가족·지인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한다.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Wish 카운트다운 필름’은 31일 자정 공개된다. 1,5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망과 연계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V2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체결한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시범 서비스 참여 고객 모집을 시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V2G 기술은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 아니라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전기차를 사실상 ‘이동형 전력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실시간 통신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와 가격을 반영해 최적의 충·방전 시점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전력 수요와 가격이 낮은 시간에는 전력을 충전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피크 시간대에는 차량이 보유한 전력을 전력망에 방출해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이번 시범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 체계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가 사업 운영과 기술 검증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과 고도화 방안을 마련한다. 제주도청은 관련 규제와 제도 개선을, 한국전력은 EV와 배전망 연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 FAST 서비스 ‘LG채널’을 순차적으로 론칭하고, 동시에 대만에도 신규 진출한다. 이에 따라 LG채널 서비스 국가는 총 36개국으로 늘어나며, webOS를 기반으로 한 LG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글로벌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중동 지역 진출의 첫 거점으로 UAE를 선정했다. LG채널은 UAE에서 ▲지역 뉴스·라이프스타일 채널 ‘러빙 두바이’ ▲아랍권 스트리밍 서비스 ‘WATCH IT’ ▲블룸버그·유로뉴스 등 글로벌 뉴스 채널을 비롯해 스포츠·영화·엔터테인먼트·키즈·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서비스한다. 중동 이용자의 문화·언어·미디어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편성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동에서 K-콘텐츠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K-스포츠·K-예능·K-뮤직을 다루는 ▲K-베이스볼TV ▲아리랑TV ▲@K-뮤직 ▲K-ASMR 등을 배치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LG는 지난달 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K이노엔은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HK이노엔은 최근 4차례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며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HK이노엔은 또한 서스틴베스트가 ESG 전 영역 우수 상장사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 ‘ESG Best Companies 100’에서 자산규모 5000억~2조원 미만 그룹 1위로 꼽혔다.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AA~E까지 7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며, 국내외 투자자의 주요 의사결정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1,2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K이노엔은 제약·바이오 섹터 100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가속화,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확대, TCFD·TNFD 기반 공시 강화 등 탄탄한 기후 대응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LCA(전과정평가)를 주요 제품군까지 확대하며 향후 환경전략 수립의 기반을 다졌다. 사회 부문에서는 사전 리스크 기반의 공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한 양극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K-배터리 소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 사례로, 유럽 내 규제 강화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28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그룹 경영진과 이스트반 요 헝가리투자청(HIPA)장, 왕민 GEM 부회장, 이석희 SK온 사장 등 주요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축사를 통해 “헝가리 정부의 신속한 원스톱 지원 덕분에 착공 3년 만에 한국 양극재 기업 최초의 유럽 생산기지를 세웠다”며 “이번 준공은 급격히 변화하는 유럽 전기차 산업 속에서 에코프로와 유럽이 함께 성장할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데브레첸 공장은 약 44만㎡ 부지에 구축됐다. 양극재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비엠, 리튬 가공을 맡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질소 생산기업 에코프로에이피가 입주했다. 연간 양극재 생산능력은 5만4000톤으로 전기차 60여만대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샌드리아가 '올데이 건강식 카페' 모델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가맹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샌드리아는 최근 수년간 가속화된 건강식 및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직접 구운 빵', '신선한 채소', '속이 꽉 찬 레시피'라는 기본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샌드위치 외에 다양한 샐러드, 랩, 크로와상 브런치 메뉴, 커피 및 에이드 등 음료 라인업을 확장하며 '올데이 건강식 카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샌드리아 관계자는 "아침 식사 대용의 가벼운 메뉴부터 샐러드로 즐기는 저녁 식사, 브런치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카페 메뉴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이러한 다각화된 접근이 다양한 연령층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드리아는 특히 단백질 중심의 샐러드 라인업을 통해 건강 관리에 집중하는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샌드리아의 '올데이 건강식 카페' 모델은 10평 내외의 소형 매장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낮은 초기 투자 비용으로 불황기 소자본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지원 활동을 펼쳤다. 롯데마트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총 55명의 이주노동자에게 겨울 맞춤형 기프트박스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박스에는 전기히터, 가습기, 이불, 털모자, 쿠션, 양말 등 일상생활의 편의를 높여줄 방한용품이 담겼다. 이번 기프트박스는 롯데마트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리얼스 푸르깅 넷제로 크루’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휴대폰 앱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인증과 걸음 수 적립 활동에 참여했다. 또 목표였던 2억보를 초과 달성해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롯데마트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에도 나섰다. 15명의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단체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돕고, 현지 가족에게 보낼 편지를 작성하도록 지원했다. 라면, 김, PB 과자로 구성된 ‘K-푸드 꾸러미’ 제작 활동도 함께 진행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5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KB골든라이프 X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라이프’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KB금융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고객 초청 행사로, 양사의 우수 시니어 고객 100명(각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족 간 갈등 없는 상속·증여 자산관리’를 주제로 토크쇼가 진행됐다. 조옥순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 서초센터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WM추진부 소속 지혜진 변호사와 안법헌 세무전문위원이 출연해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관심이 증가한 상속·증여 및 세무 이슈를 사례 중심으로 쉽고 명확하게 설명했다. 2부에서는 홍정기 차의과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 교수가 ‘100세 건강을 위한 시니어 근력운동’을 주제로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근력 강화 운동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사 시니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다양한 협업 서비스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수연동예금(ELD)의 연간 판매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기념해, 만 40세 이상 프리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SOL메이트 전용 ELD’를 5000억원 한도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SOL메이트’는 신한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로, 디지털 대표 브랜드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의미하는 ‘Soulmate’를 결합한 이름이다. 은퇴 이후의 인생 전환기를 고객과 함께 준비하는 든든한 파트너를 지향한다. ELD는 예금의 안정성과 투자형 상품의 수익성을 결합한 구조로,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추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27일 기준 올해 ELD 판매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10조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출시된 ‘SOL메이트 전용 ELD’는 ▲보장강화 스텝업형(연 3.10~3.30%) ▲보장강화 상승형(연 3.15~3.65%)의 두 가지 구조로 운영된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단속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불법사금융을 단속하는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추진한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불법사금융을 ‘반인륜적 민생 범죄’로 규정하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근절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제3차 금융소비자보호 토론회’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속 강화와 피해 구제, 규제 보완을 포함한 대대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불법사금융은 살인적 초고금리와 폭력적 불법추심으로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극악무도한 범죄”라며 “이제는 개인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건수는 올해 10월까지 1만4,3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금감원은 우선 단속 강화를 위해 ‘민생 특별사법경찰권한’ 도입을 추진하고, 지역별로 불법사금융 전담 수사조직을 지정해 신속한 수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감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기능을 확대해 피해자 상담 지원을 강화하고, 불법 대부 이용번호 신속 차단 및 취약계층 맞춤형 예방 홍보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