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제철이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와 저탄소 원료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 가공설비인 ‘슈레더’ 도입을 비롯해 포항·당진제철소 선별 라인 구축 등 원료 고급화에 2032년까지 총 1,700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슈레더는 폐자동차·가전·건설자재 등에서 회수된 철스크랩을 고속 해머로 파쇄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 함유량을 높이는 설비다. 슈레더를 통해 생산되는 ‘슈레디드 스크랩’은 전기로 제조에 최적화된 고급 철스크랩으로 평가된다. 현대제철은 우선 220억원을 투자해 경기 남부 지역에 ‘파쇄–선별–정제’로 이어지는 고도화 설비를 구축한다. 고속해머 파쇄기, 비철·비자성 분리장치, 집진 설비 등을 갖춘 이 시설은 오는 2027년 상반기 착공,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전문 운영사를 통해 노폐 스크랩을 고급 스크랩으로 전환하고, 성과에 따라 슈레더 및 정제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또 일반 철스크랩을 고품질 스크랩으로 가공하는 자체 기술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2024년 포항공장에 선별·정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내년에는 국책과제 신청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의 신작 ‘NO LAW’를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NO LAW는 사이버 느와르 분위기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오픈월드 슈터 RPG로,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평온한 삶을 꿈꾸던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가 원치 않은 사건으로 다시 전장에 뛰어들며 전개된다. 마지막 파병에서 치명상을 입고 은퇴했지만, 침입자로 인해 일상이 파괴되자 특수부대 출신의 능력과 장비를 되살려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포트 디자이어는 규율보다 욕망이 앞서는 무법의 산업 항구 도시로, 옥상 정원과 골목, 시장 등 도시 전반이 살아 있는 세계로 구현됐다. 플레이어의 선택은 인물과 사건의 반응을 바꾸며, 각 결정은 새로운 루트와 전개, 엔딩으로 이어진다. NO LAW는 강렬한 FPS 전투와 전술적 잠입,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결합했다. 은밀한 작전부터 강화 장비를 활용한 정면 돌파까지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며, SF 도구와 수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척추질환 치료법으로 ‘단일공 내시경 척추수술’이 의료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수술법은 최소침습 기법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척추 수술에 비해 통증과 회복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약 7~8mm 크기의 작은 절개를 내고, 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특수 수술 기구를 삽입해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근육 절개 없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손상과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도 최소화된다. 또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부분 마취나 국소 마취만으로도 시술이 가능해 고령 환자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반적인 척추 수술은 근육을 절개•박리하여 병변에 접근해야 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길고 통증도 큰 편이다. 반면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수술과 유사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수술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고 출혈량도 매우 적으며, 환자 대부분이 시술 후 몇 시간 내 보행이 가능하다. 통상적인 입원 기간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이 미국 금융그룹 시버트와 협업해 미 현지 전문가의 시장 분석 콘텐츠를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시버트 최고투자책임자(CIO) 마크 말렉의 데일리 칼럼을 한국어 번역으로 자사 투자 정보 코너 ‘무지 쓸모있는 투자 소식(무쓸투)’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버트 경영진은 지난 8월 방한해 카카오페이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협업은 당시 논의를 실질적으로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말렉 CIO의 데일리 칼럼은 미국 증시 동향, 글로벌 경제환경, 업종별 기업 실적 등 투자 판단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다루는 전문 콘텐츠로, 주 4~5회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복잡한 해외 시장 흐름을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번역에는 AI 기술이 적용돼 1차 번역을 수행하고, 이후 편집자가 문맥·논조 등을 검수해 완성도를 높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데이터 축적 후 번역·검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콘텐츠 제공 속도와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 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동원산업(대표이사 김세훈)이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신설된 ‘AI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 시상인 한국의경영대상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목표로 1988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AI혁신 부문의 첫 수상 기업으로 동원산업이 이름을 올리며 AI 활용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원산업은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 ‘동원GPT’는 사내 인트라넷 기반으로 운영돼 내부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일상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직무와 개인 성향에 맞춰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My GPT’와 반복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확대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그룹 ERP와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활용 체계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계열사들의 AI 현장 적용도 눈에 띈다. 동원F&B는 AI 기반 가시·이물 검출 기술을 도입해 기존 육안 검사 한계를 보완하고 신뢰도를 높였다. 또 제품 디자인 선호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산·학·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을 공식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 출범에 이어 정부 3대 금융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두번째 전략 조직이다. 새 연구조직은 BNK금융그룹의 AI·디지털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연구조직은 미래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조직은 ▲AI전략 분과 ▲디지털자산 전략 분과로 구성된다. 또 생성형 AI 기반 효율화 방안과 지급결제·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모델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위원회는 AI, 디지털자산, 법률 등 관련 분야의 기업·학계·지자체 전문가와 BNK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내년 3월까지 심도 있는 연구와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 박성욱 전무(AI미래가치부문장)는 “BNK만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와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 온라인 이벤트를 공개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객 참여형 콘텐츠 5종으로 구성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는 ▲Hello 2026! 소원 트리 이벤트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세요!’ ▲제1회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공개 및 사전예약 ▲캐스퍼 with 조구만 신상품 출시 및 이벤트 ▲홀리데이 콘셉트 월페이퍼·카카오톡 테마 배포 등 모두 5종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9월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진행했던 생일파티 이벤트가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라 연말 시즌 고객에게 보다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Hello 2026! 소원 트리’는 캐스퍼 홈페이지에 새해 소원을 작성하면 디지털 트리의 미니 전구가 점등되는 방식이다. 이는 1,000개가 모이면 트리 최상단의 디지털 페이스 별이 점등되며 완성된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2026 캐스퍼 with 조구만 캘린더’가 증정된다.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세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는 12월 4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을 KB라이프타워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KB라이프가 고객 중심 경영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을 임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문철 사장은 본사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직접 맞이하며, ‘소비자 보호로 가는 길(路)’이라는 의미를 담아 소보로 빵과 음료를 전달했다. 고객 보호의 가치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임직원 모두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업무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소비자보호 담당 부서 주관으로 영업 현장의 소비자 보호 인식을 강화하고, 본사와 현장이 하나된 마음으로 고객을 응대해야 진정한 금융소비자보호가 실현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영업채널 대상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문철 사장은 “소비자보호는 금융회사의 기본이자 KB라이프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약속”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자체 개발한 대형 용접형강 ‘디-메가빔’이 한국강구조학회 구조성능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구조 안정성을 인정받고 기술인증서를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용접형강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로 평가되며, 동국제강의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기반 마련에도 의미가 크다. 디-메가빔은 지난 4월 첫 생산된 맞춤형 용접형강으로, 이탈리아 코림펙스의 최신 설비를 활용해 후판을 원하는 규격대로 용접해 제작된다. 최소 150mm×300mm부터 최대 3,000mm×1,250mm까지 국내 유일 수준의 초대형 생산이 가능해 데이터센터, 플랜트, 물류센터 등 초대형 구조물 수요에 특화되어 있다. 기존 압연 H형강 대비 설계 자유도가 높고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 최근 건축 트렌드에 부합한다. 문제는 용접 구조물에 대한 안정성 입증이 어려워 시장 확산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동국제강은 6~9월 진행된 3개월간의 대형 실험을 통해 압력·비틀림 등 실제 건축 환경을 모사한 하중을 견딜 수 있음을 검증했고, 10월 인증 신청 후 최종 승인까지 받아 구조기술사 기준을 상회하는 성능을 공식 입증했다. 이번 인증의 핵심은 동국제강만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5R Clinical Pathway’를 주제로 한 5R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 건강 회복을 위한 기능의학 기반 치료법 ‘5R 프로그램’의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제 적용 사례가 공유되며 국내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5R 프로그램’은 장내 환경 정상화를 목적으로 하는 기능의학적 접근법으로, Remove(유해 요인 제거), Replace(부족 요소 보충), Re-inoculate(장내 미생물 재정착), Repair(장 점막 회복), Rebalance(전신 균형 회복)의 5단계로 구성된다. 이는 우리 몸 최대 면역기관인 장의 근본적 회복을 돕는 치료 프로토콜로 알려져 있다. 좌장은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맡았으며, 국내 전문의들이 참여해 5R 프로그램을 실제 진료에 접목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글루타민의 임상 적용(닥터유내과 유성수 원장) ▲1차 의료기관에서의 5R 치료 실전(서울가정의학과의원 노지훈 원장) ▲단계별 장 건강 솔루션(라이프의원 김수연 원장)이 진행됐다. 박민수 원장은 “장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