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선보인 플래그십 스토어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이 오픈 한 달 만에 대치동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 아닌 학원가 중심지에 매장을 연 역발상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섬은 지난 2월 대치동에 문을 연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의 오픈 첫 30일 매출이 목표 대비 120%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의류 소비심리 회복을 고려해 매출 목표를 기존 계획보다 약 20% 상향 조정했는데, 이를 초과 달성했다. 고객 구성에서도 ‘대치맘’ 효과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 가운데 4050 여성 비중은 75%로, 한섬 전체 고객 구성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전체 방문 고객 중 30% 이상이 초·중·고등학생 자녀와 함께 매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상권 맞춤형 공간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더한섬하우스 서울점은 전체 매장 면적 1927㎡ 가운데 절반가량을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닌 서비스와 체험 중심 공간으로 구성했다. 대표적인 공간은 4층 브런치 카페 ‘카페 타임’이다. 학원가 중심 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금융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금융 정보 접근이 어려운 유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를 중국어로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 현장에서는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 중심의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노하우와 기관 사칭 등 주요 범죄 수법을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통신 환경과 최신 차단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중국어로 실제 사례를 접해 보이스피싱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은 언어와 제도적 차이로 인해 금융사기에 취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테스트 트랙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전기차(EV) 급속 충전소를 구축하며 고성능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 ‘뉘르부르크링 N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녹색 지옥(The Green Hell)’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주행 트랙 중 하나로 자동차 제조사들의 성능 테스트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유명한 서킷이다. 현대차는 일반 고객이 트랙 주행을 위해 이용하는 ‘투어리스트 드라이브(Tourist Drive)’ 입구 주차장에 이번 급속 충전소를 구축했다. 고성능 전기차가 트랙에서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고속 충전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이번 충전소 구축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은 서킷 입구에서 충전을 마친 뒤 곧바로 트랙 주행에 나설 수 있어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트랙 시즌 개막에 맞춰 이달부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N 급속 충전소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충전소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업의 재무 상태뿐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는 ‘생산적금융 지원 전략모델’ 개발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생산적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모델은 기존 재무제표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대안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은 안정성·수익성 중심의 기존 재무 지표에 더해 성장성과 활동성 지표를 확대 반영할 예정이다. 또 매입·매출 금융거래 정보와 함께 특허 보유 현황, 연구개발(R&D) 활동, 고용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무제표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금융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중소기업(SME)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생산적금융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향후 5년간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금융을 공급해 실물경제 성장과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은 글로벌 규제 당국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관련 규제 완화 정책을 잇따라 발표함에 따라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에 해당 정책을 즉시 반영하고 개발 비용 절감과 기간 단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규제 변화는 셀트리온이 추진 중인 다품종 포트폴리오 전략과 맞물려 전례 없는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FDA 바이오시밀러 개발 가이드라인 Q&A 4차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과학적 요건이 충족될 경우 일반적으로 임상 1상 단계에서 수행하는 약동학(PK) 시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대조약(Reference Drug) 요건 완화다. 기존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미국에서 승인된 대조약과 직접 PK 비교 임상을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미국 외 지역에서 승인된 대조약과 비교한 임상 데이터로도 동등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준이 완화됐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변화가 바이오시밀러 개발 비용 절감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DPS씨소프트가 핵심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신성장 사업을 확대해 2030년 매출 5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향후 성장 전략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병무 공동대표가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고, 아넬 체만 모바일 캐주얼 센터장이 신규 성장 동력인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지난 2년은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엔씨소프트 성장을 이끌 핵심 전략으로 ▲레거시 IP 고도화 ▲신규 IP 확보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길드워2’, ‘블레이드&소울’ 등 기존 인기 IP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스핀오프 신작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IP 확보를 위해서는 자체 개발력 강화와 퍼블리싱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한다. MMORPG, 슈팅, 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ICE평가정보가 금융산업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 흐름에 맞춰 신용평가 전문가 교육 체계를 대폭 확대한다. NICE평가정보는 기존 신용평가 중심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금융데이터 분석, AI 기반 모형 개발,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역량까지 확장하고 3월부터 개편된 ‘CSS(신용평가시스템) 전문가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내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AI 기반 분석 체계 구축, AI 에이전트 도입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데이터 분석, 감독 대응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편된 CSS 전문가 과정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분석 ▲신용평가모형 모델링과 고도화 ▲금융 AX·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금융권 실무자와 중견 관리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넘어 실제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컴플라이언스 실무까지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 트랙에서는 SAS와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데이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처방을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앞세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치료제 등 주요 제품군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입찰 수주와 현지 영업 활동을 강화하며 처방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각국 시장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확보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77%,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각 국가에서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현지 법인은 입찰 중심의 아시아 시장 특성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글로벌 AI 기술 행사 ‘GTC 2026’을 처음으로 방문하며, AI 생태계 내 SK하이닉스의 전략적 역할 강화에 나섰다. 세계 최대 규모의 AI 콘퍼런스 현장을 직접 찾은 이번 행보는 단순 참관을 넘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확대와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이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키노트를 참관하며 AI 산업 전반의 기술 흐름을 점검했다. 키노트에서는 GPU 기반 가속 컴퓨팅과 AI 팩토리, 오픈소스 AI 모델, 에이전틱 시스템,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이 총망라됐다. 이곳에선 ‘에너지·칩·인프라·모델·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AI 5단 케이크’ 개념이 제시됐다. 특히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과 후속 아키텍처 ‘파인만’이 공개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방문은 최 회장이 지난 2월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CEO와 회동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어진 행보다. 양측은 당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포함한 차세대 AI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GTC 현장 방문은 이러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서 조 단위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는 16일 미주 법인 ‘삼성SDI 아메리카(SDI America, SDIA)’가 미국의 주요 에너지 전문업체와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5천억원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되는 배터리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 SPE)’ 공장에서 생산된다. 삼성SDI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기존 주력 제품인 삼원계 배터리는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배터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