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바이오 신기술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중국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론트라인 바이오파마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플랫폼과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정밀 표적치료 방식으로, 현재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암 모달리티다. 최근에는 자가면역질환 분야까지 연구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치료 기술로서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은 프론트라인의 이중 항체·이중 페이로드 기반 ADC 기술을 미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해당 기술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와 상호보완적 기능을 가진 두 가지 항암 페이로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단일 표적·단일 페이로드 ADC가 가진 난치암 내성, 종양 이질성, 반응 지속성 한계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프론트라인은 이미 이중 항체 ADC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경영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체질 개선에 나섰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조치가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을 맡아온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등 주요 부문에 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해 현장 중심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한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운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 재편도 속도를 낸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에 ‘글로벌영업담당’을 신설해 수출 판로 다각화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립에 주력한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실장을 지낸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IT전문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I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네이밍 스폰서십을 후원 중인 지역 e스포츠 구단 ‘BNK FEARX’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주전 선수들과 BNK 임직원이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보호소 환경 정비, 유기견 우리 청소, 산책 및 돌봄 활동 등 보호센터 운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며 유기동물 보호의 필요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NK FEARX 주장 ‘CLEAR(송현민)’ 선수는 “경기장에서 받는 응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BNK FEARX 이름으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동물복지, 청년문화,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BNK FEARX와 함께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2024년부터 부산 연고 e스포츠팀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확정하고 2030년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그룹은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과 주요 계열사 사장단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략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 속에 마련됐다. HD현대는 친환경·디지털·AI 중심의 체질 전환 가속,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육성을 3대 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조선 부문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에 나서 글로벌 조선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건설기계 분야 역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최근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원가경쟁력 혁신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구조 개선에 집중한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글로벌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들의 대대적인 리뉴얼과 신규 입점을 마무리하며 ‘국내 최고 럭셔리 맨션’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올해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가 마침표를 찍으며, 신세계의 역사성과 세계 명품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쇼핑 성지가 탄생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은 물론 까르띠에, 반클리프아펠, 티파니, 롤렉스 등 최고급 주얼리·워치 브랜드들이 본점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며 글로벌 백화점 중에서도 손꼽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각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브랜드별 문화와 가치가 공간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다. 패션·워치&주얼리·뷰티·레스토랑·카페·초콜릿 숍·기프트&홈 컬렉션 등 루이비통의 모든 카테고리를 한 공간에 모은 새로운 개념의 복합 체험형 매장으로,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2026년 1월에는 6층 레스토랑이 추가 오픈하며 완성도를 더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르메스 매장은 오랜 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 전용 모바일 앱 ‘SOL Global’을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SOL Global’은 한국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뱅킹 플랫폼으로, 외국인 고객이 계좌 개설부터 환전, 대출까지 주요 금융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앱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편의성과 보안성 강화다. 신한은행은 회원가입 절차를 기존 7단계에서 4단계로 축소해 가입 속도를 크게 개선했고, 외국인 고객의 사용 행태를 반영한 화면 구성과 UI·UX를 재정비해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입출금 및 주요 금융거래 시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해 전자금융 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더해 이달 중 외국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 ‘SOL 글로벌론’을 앱에 탑재해, 계좌 개설부터 대출 신청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외국인 고객이 쉽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차세대 인재를 찾는다. 화생명은 ‘2025 미래금융인재 공모전’을 처음 개최하고 미래 금융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잠재력 있는 인재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아 실제 미래 전략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분야는 ▲AI ▲글로벌 ▲투자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는 해당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주요 이슈 분석과 금융적 시각을 반영한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1라운드, 2라운드, 파이널라운드의 3단계로 진행되며, 1라운드에서는 기획안과 5분 이내 발표 영상을 제출한다. 이후 심화 주제를 바탕으로 한 PT 경쟁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1라운드 합격자는 한화생명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에 자동 선발된다. 멤버십에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인사이트 공유, 금융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보험·은행·증권·자산운용 등 전 금융업권을 아우르는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교육도 지원되며,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 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청각 영역까지 확장하며 공간 맞춤형 음악 시스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 자이가 추구해온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소리로 구현한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고유의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공간 성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분위기·템포·사운드가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해 입주민이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의 협업으로 구현된 AI 자동 선곡 엔진도 눈에 띈다. 시간대,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단지 내 상황에 맞춰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하도록 설계돼, 더욱 정교하고 몰입도 높은 청각 환경을 조성한다. GS건설은 지난 8월 본사 직원 휴식 공간 ‘자이로움’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 운영한 결과, 체류 만족도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대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각각 심사를 진행해 한도와 금리를 함께 산출하고, 승인 후 대출금을 50대 50 비율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신청부터 약정, 실행, 상환까지 전 과정은 케이뱅크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되며, 서류 제출이나 방문이 필요 없어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금리는 양 은행이 별도로 산출한 값 중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최저 연 4.31%(26일 기준, 변동금리) 수준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억2000만 원이며, 대출 대상은 현 직장 6개월 이상 재직한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의 급여소득자로 제한된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부산은행은 이번 서비스가 지역 기반 한계를 넘어 전국 단위 고객 확보에 기여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부산은행의 심사 노하우와 케이뱅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10일간 롯데백화점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KBL이 함께 선보이는 마블(MARVEL) 테마 KB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25~2026 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맞춰 한국농구연맹(KBL)과 ‘디즈니코리아’가 협업해 선보인다. 이번 협업 제품은 프로농구 10개 구단 별로 마블 히어로들을 매칭해 제작됐으며, 농구 유니폼, 키링, 티셔츠, 파우치 등의 기획 상품 300여 개를 판매한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일반인 뿐만 아니라 마블과 농구를 선호하는 팬층까지 겨냥해 KBL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형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구단별 KBL 대표 선수 팬 사인회와 해당 선수와 함께하는 ‘슛 챌린지’가 진행된다. 또한 현장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단별 한정판 포토 엽서를 증정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캐치티니핑’, ‘건담’, ‘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