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글로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전문기업과 손잡고 초국경물류(CBE)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촘촘한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셀러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17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이하 TCK)와 ‘CBE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장영호 IFS본부장과 김태호 CBE사업담당, TCK 타니 히로유키 대표와 이정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TCK는 전세계 36개국에서 5,000여 고객사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이 회사는 IT 솔루션 개발, 교육 컨설팅부터 이커머스 쇼핑몰 운영 대행, 디지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이번 협력은 CJ대한통운의 초국경물류 역량과 TCK의 이커머스 셀러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물류· 마케팅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품 기획 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던 중대한 사건에서 법원이 ‘공모 증거 불충분’으로 판단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함께 기소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창배 대표는 개인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대량 매수 행위가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체로 시세조종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매수 주문의 시기나 방식이 인위적 시세조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외부 세력과의 공모 역시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 창업자가 2023년 2월 SM엔터 인수 경쟁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사모펀드와 공모해 주가를 공개매수가(12만 원)보다 높게 유지시켰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증거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삼립 ‘빌드’의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가 누적 판매량 500만포를 돌파했다. ‘빌드’는 삼립의 80여 년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로,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으로 만든 독점 원료 ‘락토플레저’를 활용했다. 해당 제품은 곡물 ‘테프’를 활용해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개발된 테프 효소로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곡물’이라고 불리는 테프는 필수 아미노산 10종과 철분·칼슘·단백질·식이섬유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곡물의 제왕’으로 불린다.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대로 먹거나 우유·요거트 등과 함께, 또는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테프 발효 효소는 지난 3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1위를 기록,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7월부터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시작했다. 유산균 배합을 더한 신제품‘프리미엄 테프 효소 유산균’은 NS홈쇼핑에서 10월 21일 만나볼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온라인몰에서 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첫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과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가디스오더’를 총괄하는 픽셀트라이브의 최진성 PD가 론칭 이후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첫 공식 메시지로, 다양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수집된 이용자 의견을 기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성이 담겼다. ‘가디스오더’는 최근 진행한 첫 업데이트에서는 물 속성의 제압 기사 ‘시쿠’가 새롭게 합류해 전투 조합의 폭을 넓혔다. ‘시쿠’는 적의 물 피해를 증가시키고 브레이크 상태의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출시 당시 픽업 기사로 등장한 ‘루나’와 함께 조합 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인 ‘영원한 북부의 방패’에서는 북부 전선의 영웅 ‘길버트’와 ‘시쿠’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서사가 전개되고 있다. 이벤트는 풍성한 보상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고난도 챌린지 전투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들은 ‘길버트’나 ‘시쿠’를 활용해 챌린지 전투 공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홈플러스 기업회생 논란의 중심에 선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병주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홈플러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국감 출석은 사모펀드업계 수장으로는 매우 이례적이다. 김 회자은 그동안 수차례 증인 채택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실제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배경과 이후 대응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MBK와 홈플러스가 소상공인과 마트 노동자를 볼모로 정부 지원만 요구하고 있다”며 “투자와 성장은 뒷전이고, 결국 시장에서는 ‘먹튀 펀드’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MBK가 지난 9월 ‘향후 운용 수익 일부를 활용해 최대 2000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미래 수익이 발생해야 가능하다’는 조건을 붙였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삼성자산운용이 200조원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으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새롭게 내놓는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 참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의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품은 21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년간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하며 Kodex ETF가 순자산 100조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혁신적 상품으로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자산운용 박명제 ETF부문장, 임태혁 ETF운용본부장 등이 발언에 나섰다. ■100조 금자탑 Kodex, 다음 100조 도약을 위한 첫걸음은 코리아소버린AI=박명제 ETF부문장(부사장)은 Kodex ETF 100조 달성을 기념해 업계 선도 운용사로서의 포부를 밝히며 이날 간담회를 시작했다. 박 부문장은 “KODEX를 믿고 투자해주신 고객 덕분에 200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오래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 가전제품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된다. 이후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가 안전하게 제거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태광산업이 애경그룹의 화장품·생활용품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1일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일 AK홀딩스와 태광그룹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매각·인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태광 컨소시엄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여 주(지분 63.13%)를 약 4700억원에 인수하며, 이중 태광산업은 2350억원을 출자해 절반가량의 지분을 확보한다. 거래는 내년 2월 19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AK홀딩스는 애경산업 매각 자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반면 태광산업은 K뷰티 산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거래는 양측의 법적 책임 조율 문제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극적 합의로 본계약 체결이 확정됐다. 애경산업은 ‘AGE20’s’, ‘루나’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뉴얼은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롯데온이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4,300만 팬덤을 위한 브랜드 콘서트’를 콘셉트로 한 ‘온쇼페(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엘포인트 회원을 롯데온 팬덤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획했다. 매일 자주 접속할수록 더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인트 지급, 매일 달라지는 브랜드 특가 라인업을 마련했다. 반복해서 방문하면 최대 8만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올콘 포인트쇼’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계정당 1회씩 최소 500 엘포인트부터 3만 엘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으며, 첫 구매·장기 미구매 고객은 기간 중 1회 최대 5만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롯데온에 방문한 모든 고객을 위한 쿠폰도 발급한다. 최대 1만 원 할인되는 20% 상품 쿠폰과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되는 10% 쿠폰, 롯데백화점 상품 전용 최대 5만 원 할인 쿠폰 등을 지급한다. 카드결제 시 최대 2만 원 할인 혜택도 준비됐다. 브랜드 콘서트 콘셉트에 맞춰 11월 30일까지 49일간 브랜드판타지도 이어간다. 1일 1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폴로랄프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