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뚝심경영이 통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역대 2분기중 최고의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615억원, 영업이익 2,42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9%, 영업이익은 23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의 선전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다.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폭을 키웠다.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동기 30% 대비 대폭 확대됐다. 향후에도 신규 제품 중심의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규 제품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성장세는 전반기 대비 훨씬 가파를 것으로 기대된다. 고마진 신규 제품의 비중 증가 외에도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18일 브랜드 앰버서더인 아이유와 함께 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광고로, 우리금융의 126년 금융 역사를 담았다. ‘언제나.우리를.맨앞에’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된 이번 광고 캠페인은 우리금융그룹이 걸어온 역사와 미래 비전을 연결한다. 1899년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대한천일은행을 시작으로, 1977년 시중은행 최초로 서울-부산 간 온라인 거래를 도입한 혁신 등 한국 금융의 변곡점을 이끌어온 우리금융의 역사적 순간들을 조명한다. 특히, 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문 속 장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아이유가 과거 역사 속 인물처럼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는 전통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우리금융그룹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상은 ‘금융이 100년을 넘게 우리를 생각하다 보면’이라는 메시지로 시작해, ‘우리라는 이름에 증권, 보험을 더해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일까지’라는 메시지로 확장된다.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 동양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정문철)와 요양돌봄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안상봉)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에서 AI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트레스솔루션, 앱포스터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주거 복지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종로 평창 카운티’ 입주민을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트레스솔루션의 사운드 테라피 프로그램은 심전도 기반 AI 스트레스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하며, 앱포스터의 건강 측정 반지인 스마트링 브링은 심박수와 수면 패턴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KB라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 기반 심신 안정 콘텐츠 ‘힐링비트’ 맞춤형 서비스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장세주 회장의 동국제강그룹이 10년만에 페럼타워를 다시 사들인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2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 ‘페럼타워’ 매수를 의결하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매도·매수측 상호 입회아래 ‘부동산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강은 당일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으로부터 유형자산 페럼타워를 6,450억6000만원에 취득함을 알렸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그룹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다. 1954년 영등포구 당산동 공장에서 시작한 동국제강그룹은 1974년 당시 을지로 소재 3층 규모 옛 청계초등학교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후 2007년, 재개발을 위해 잠시 떠날 때까지 33년간 본사로 사용해 왔다. 동국제강그룹은 2010년 8월, 사옥 신축을 마무리하고 재입주했다. 신사옥은 서울 중심업무지구(CBD) 대지 3,749㎡(1,134평), 지하 6·지상 28층 규모 랜드마크다. 명칭도 철강 그룹 정체성을 반영해 라틴어 철(Ferro)을 담아 ‘페럼’(Ferrum)으로 정한 바 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결정한 이름이다. 현재까지 총 49년간 머물러 온 공간이다. 그룹 상징 페럼타워는 재건의 토대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MM(사장 최원혁)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올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총 3,062 TEU로 이 분야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2,380 TEU)에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p 상승한 33%(2,982 TEU)를 달성했다. 2025년에는 점유율을 37%까지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통상 1~4월 사이에 운송되는데,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된다. 장기간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운송 능력이 요구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HMM은 일부 글로벌 선사들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영하 60도 초저온 냉동)’를 도입해 고부가가치 냉동 화물 운송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리퍼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신규 제작하고, IoT 기술을 활용해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기존 삼각김밥 일색의 주먹밥에서 눌러 짜먹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 용기를 활용한 주먹밥 ‘눌러밥’을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눌러밥’은 기존 편의점 주먹밥들이 주로 삼각김밥 형태로 만들어진 것과 다르게 튜브컵 형태의 용기에 담겨있어 말 그대로 눌러 짜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취식의 편리성까지 개선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눌러밥’은 2종. ‘눌러밥 트러플크림리조또(2,000원)’는 구운 버섯과 베이컨, 양파 등을 볶은 밥에 최현석 셰프의 트러플크림소스를 부어 리조또 형태로 만들었다. ‘눌러밥 불짬뽕볶음밥(2,000원)’도 오징어귀, 대파, 혼합야채 등을 볶은 밥에 여경래 셰프의 불짬뽕소스가 활용됐다. 이마트24는 최현석 및 여경례 셰프가 개발에 참여한 만큼 고객들에게 검증된 맛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행사카드로(삼성카드/우리카드) ‘눌러밥’ 2종을 결제 시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 가능한 번들 봉지라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델타항공이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SEA)에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전용 델타 원 라운지와 프리미엄 공항 라운지 델타 스카이 클럽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애틀 공항 투자를 한층 확대한다. 또 A·B 콩코스 전반에서 18개 탑승구에 대한 우선 이용 권한을 확보해,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보다 원활하고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두 라운지는 승객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총 24,000평방피트(약 670평) 규모의 2층 공간이다. A11번 탑승구 맞은편에 위치해 탁 트인 산악 전망과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모든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델타항공은 이번 신규 라운지 개장을 포함해 최근 1년 간 4개의 델타 원 라운지와 3개의 델타 스카이 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델타 라운지 및 델타 스카이 클럽은 총 57개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뛰어난 공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델타 원 라운지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시애틀 출발 델타 원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컨시어지 스타일의 델타 원 체크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15일 「KDB NextONE」 11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하고,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25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번 「KDB NextONE」 11기는 총 219개 기업이 지원하여, 약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 심사 및 2차 구술 심사를 통해 우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 선발기업에는 AI, 제조공정, 이차전지, 미래유망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이 포함되었으며,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주력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번 보육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들에게 Front1 사무공간, 전담 멘토링, IR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DB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벤처 네트워크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참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육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산업은행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 및 M&A컨설팅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긍정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흔들림, 통증 등으로 대 연동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같은 자리에 임플란트를 다시 심는 재수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이때는 첫 시술보다 더욱 신중한 진단과 치료가 추천된다. 기존 임플란트 제거 후 같은 자리에 다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지 여부는 무엇보다 환자의 뼈 상태와 회복 경과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만약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한 감염이나 광범위한 골 소실이 발생하여 뼈가 부족해진 경우라면, 임플란트 재식립 전에 뼈이식이 필수적일 수 있다. 특히 위턱 어금니 부위처럼 해부학적으로 뼈가 얇은 부위는 상악동 거상술과 같은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재수술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 된다. 이러한 추가 시술들은 임플란트가 단단히 고정될 수 있는 충분한 뼈의 양과 질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다. 뼈이식은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하는 시술로, 환자 자신의 뼈(자가골)를 사용하거나 인공뼈, 동종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상악동 거상술은 위턱 어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구조를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이 10년만에 폐지됐다. 22일부터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지고,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됐던 추가지원금 상한선도 없어지면서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는 앞으로 ‘공통 지원금’ 형태로 보조금을 제공하고, 유통점은 이와 무관하게 자율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 100만원인 스마트폰에 공시지원금이 50만원일 경우, 기존에는 최대 7만5000원까지만 추가 지원금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날부턴 유통점 재량에 따라 할인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단통법 폐지로 기존에 불법으로 간주됐던 ‘페이백’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도 계약서에 명시하면 합법적으로 허용된다. 심지어 보조금이 단말기 가격을 초과해 소비자가 오히려 금액을 돌려받는 이른바 ‘마이너스폰’도 제도상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공시 의무 자체는 사라졌지만, 이동통신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협의해 자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통 지원금 정보를 일 단위로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