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쿠팡은 7일 최근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지침에 따라 수정 공지를 게시하고, 피싱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추가 안내를 실시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팡은 공지문에서 “새로운 유출은 없으며, 지난 11월 29일부터 안내해 온 기존 사고와 관련해 사칭·피싱 등 추가 피해 예방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사고 인지 직후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했으며, 과기정통부·경찰청·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또 “카드·계좌번호 등 결제정보와 비밀번호, 개인통관부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하며, 경찰청 역시 전수조사 결과 유출 정보를 이용한 2차 피해 의심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의 IT 자회사 SBJ DNX가 LG CNS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며 일본 금융 디지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BJ DNX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LG CNS와 지분투자 체결식을 열고, 지분 10%를 LG CNS에 매각하는 계약을 공식화했다. 2020년 설립된 SBJ DNX는 일본 금융권을 대상으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이 만든 법인으로, 출범 7개월 만에 키라보시 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투자는 2023년 말 신한은행과 LG CNS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협력 MOU의 연장선에 있으며, 양사는 일본·베트남 등에서 금융 DX 사업 확대, 특화 솔루션 개발, 글로벌 동반 성장 모델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LG CNS가 2대주주로 합류하면서 SBJ DNX는 디지털·ICT 전문회사로의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SBJ DNX의 일본 금융시장 운영 경험에 LG CNS의 AX·DX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일본 금융사 대상 뱅킹 솔루션 공급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SBJ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의 순자산이 1조5,218억 원을 기록하며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국내 AI 테마 ETF 최초로 ‘1조 클럽’에 진입한 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달성한 기록이다. 이같은 기록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펀드가 AI 시대의 대표 ETF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셈이다. 특히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약 3,000억 원에 육박하며 인기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의 핵심에는 일상 속으로 깊숙이 자리 잡은 AI 기술의 진화와 그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있다. 구글은 차세대 생성형 AI ‘제미나이3’, 사진편집 AI ‘나노 바나나’, 영상 생성 서비스 ‘Veo 3.1’ 등을 연달아 출시하며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도화된 서비스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하고 있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연구에 따르면 단 10초 길이의 AI 영상 생성에 90Wh가 소모되며, 이는 이미지 생성보다 30배, 텍스트 생성보다 약 2,000배나 많은 전력량이다. AI 서비스가 텍스트→이미지→영상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GSA 어워즈 2025’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에서의 수상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첫 수상이다. GSA 어워즈는 1996년부터 세계반도체연맹(GSA)이 매년 개최하는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리더십·재무 성과·산업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기업과 인물을 선정한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주도자다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우량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년 전 업계 전반을 덮친 급격한 다운턴을 HBM을 비롯한 차별화된 AI 메모리 기술력으로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HBM 중심의 기술 리더십과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똑똑플란트치과의원은 최첨단 디지털 구강 스캐너 10대를 새롭게 도입하며 진료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초고성능 카메라가 구강 내부를 연속 촬영해 이를 즉각적으로 3차원(3D)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장비는 고무 인상재를 물고 있어야 했던 기존 본뜨기 방식의 불편함을 크게 줄인 게 특징이다. 검사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환자들은 보다 편안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스캔 방식은 환자의 편의성 향상뿐 아니라 시술의 정확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한다.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구강 구조까지 정밀하게 데이터화해 치아 배열, 치조골 형태, 교합 상태 등 임플란트 시술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수집할 수 있다. 확보된 스캔 데이터는 컴퓨터 분석을 통한 시뮬레이션 수술 계획, 맞춤형 보철물 설계 및 제작 과정 등 여러 진료 단계에서 핵심 자료로 활용하는 등 전반적인 치료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이번 장비 확충은 의료기관이 운영중인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 스캔을 기반으로 필요한 부위만 최소 절개해 시술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약 2억2,4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이를 포함해 2010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16년간 누적 45억6,000만 원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해 왔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현대건설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대표 협의체가 기부처를 논의해 국내외 저소득 아동·청소년 장학 사업, 독거노인 생활물품 지원 등 긴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영역에 배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연말 기부와 함께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지난 5일 종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진행된 ‘사랑의 김장나눔’에는 신입사원을 포함한 7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치 1,600kg을 종로구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 현대건설의 CSR 활동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본사와 전국 현장에서 3,04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11,846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했다. 명절과 어버이날에는 종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삼성 월렛 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 월렛 사용자는 별도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2024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통근·통학 등 규칙적인 이동 패턴을 가진 시민들에게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다. 디지털 형태의 삼성 월렛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내역 조회, 잔액 확인, 이용권 갱신 등 주요 기능을 앱 내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실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경제적 혜택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티머니 교통카드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USIM 방식에 더해 eSIM 개통 스마트폰까지 적용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사양에 관계없이 원하는 교통카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삼성 월렛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서 ‘2025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한 10개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지속가능식품부터 AI, 애그테크, 블루테크까지 기술 분야가 크게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약 3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PoC(기술 실증) 협업 기업 수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어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풀무원 내부 기술부서와 디지털 조직의 참여 역시 강화되며 실질적 협업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협업 스타트업은 ▲람다원·한밭아이오티(AI 기반 비파괴 검사 및 계란 품질 모니터링) ▲새팜·프레시어스(위성·AI 영상 분석 기반 콩 생육관리 및 선도 유지 기술) ▲태그리스코리아(김치 절임 공정 IoT 자동화) ▲아케미·유니원(식물성 원료·업사이클 소재 활용 디저트·스낵 개발) ▲와이어드컴퍼니(AI 기반 소셜커머스 최적화 솔루션) ▲해신(해삼 부산물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에스엠해썹(AI 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종근당이 에이슬립과 손잡고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Apnotrack)’의 국내 공동 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비만·당뇨·고혈압·심혈관질환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조기 선별검사 체계를 의료 현장에 정착시키고, 만성질환과 연계한 통합 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만으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기록하고, AI 분석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파악하는 디지털 의료기기다. 별도의 장비 없이 검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고, 병·의원은 검사 결과를 근거로 빠른 진단 및 치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양압기 치료 등과 연계한 치료 경과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디지털 수면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성이 크다. 해당 기기는 2024년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과 함께 스마트폰 단독 기반 2등급 의료기기 허가, 비급여 처방 항목 승인을 받았다. 이미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처방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기관 임상과 600만 건 이상의 실제 수면 사운드, 1만 건의 수면다원검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하 더 CJ컵)이 PGA TOUR로부터 2024-2025 시즌 ‘Best Title Sponsor Integration’ 상을 수상했다. 이는 스폰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이 대회 운영 전반에 걸쳐 얼마나 깊이 녹아 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대회에 수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CJ그룹이 구현한 차별화된 스폰서십 전략과 K컬처 기반 경험 설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CJ그룹이 대회 현장에 조성한 복합 문화 체험 공간 ‘하우스 오브 CJ’가 있다. CJ는 ‘맛! 멋! 재미!’라는 콘셉트 아래 K컬처를 집약한 브랜드 허브를 구축했다. CJ제일제당은 한국식 ‘만두’를, CJ푸드빌은 디저트 문화를, CJ ENM은 K팝을, 올리브영은 파우더룸 체험존을 운영해 다채로운 K뷰티 상품을 소개했다. 현장을 찾은 수많은 갤러리들에게 자연스럽게 CJ 브랜드 경험을 확산시키며 현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히 ‘플레이어스 다이닝’에는 17명의 셰프가 참여해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한식을 제공했고, ‘비비고 컨세션’ 또한 선수·관람객·관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CJ의 글로벌 푸드 브랜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