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SKT)이 키즈폰 신제품 ‘ZEM폰 포켓피스’를 12일 정식 출시한다. 출시를 앞두고 SKT는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온라인 사전예약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포켓몬 세계관을 활용해 어린이와 학부모 고객층에서 인기를 끈 ‘ZEM폰 포켓몬 에디션’의 네 번째 시리즈다. 이 제품은 포켓몬과 인간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포켓피스’ 콘셉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ZEM폰 포켓피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A17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라이트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349,800원이다. 구매 시 포켓피스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폰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 등 액세서리 풀세트가 기본 제공된다. 전 구성품은 KC 인증을 완료해 어린이 사용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이번 시리즈부터 포켓몬 IP가 반영된 잠금화면·홈 화면 등 전용 테마도 새롭게 지원된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된 교육·안심 기능이다. ZEM 앱을 통해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앱 사용 시간 관리, 유해 콘텐츠 차단 설정, 안심 리포트 제공 등 다양한 보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탑재된 교
얼굴의 노화는 어느 한 부분만 변하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팔자주름이 깊어지거나 턱선이 흐려졌다고 해서 그 부위만의 문제로 단정할 수 없다. 피부와 지방, 근육 및 골격이 함께 변화하면서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진다.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며 볼살이 아래로 이동하는 변화, 지방 패드의 위치와 크기가 변해 볼륨의 균형이 무너지는 변화, 반복된 표정 근육 움직임으로 인해 주름이 선명해지는 과정은 따로 나타나는 듯 보여도 대부분 동시에 진행된다. 그래서 겉으로는 단순히 ‘처졌다’고 느껴지더라도 그 이면에는 여러 층에서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변화가 숨어 있다. 나이가 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해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고, 지방과 골격 구조까지 변해 얼굴의 입체감이 달라진다. 이처럼 노화는 처짐과 꺼짐, 질감 변화가 한 흐름 속에서 얽혀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만을 떼어 치료하는 접근은 근본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실제로 처진 부위만 리프팅해도 꺼짐이 남아 있으면 여전히 피곤해 보이고, 볼륨만 채운다고 해도 탄력이나 피부 질감이 받쳐주지 않으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진다. 여러 층의 변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만큼, 얼굴을 입체적인 구조로 이해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이 12일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을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조직 재정비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풀무원식품 대표를 겸직해 온 이우봉 총괄CEO는 신설된 미래사업부문을 직접 이끌며 국내·해외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이는 사업 단위 책임경영 강화와 AX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회사의 전략적 방향을 반영한 조치다. 신임 천영훈 대표는 서울대 축산학과와 서강대 마케팅 석사를 마친 뒤 1990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식품제조·유통 전문가다. 2019년 풀무원식품에 합류한 이후 영업본부장과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수익성 강화와 조직 운영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전략 실행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풀무원은 또 AI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AX 혁신을 총괄하는 AX혁신실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고객 경험 개선, 디지털 기반 업무 고도화, AI·데이터 활용 확대 등을 지휘한다. AX혁신실장에는 김성훈 실장이 선임됐다. 그는 아주대 경제학과와 한국외대 경영정보학 석사를 거쳐 한국IBM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로 활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상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거래 부담과 매출 감소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백화점·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백화점 입점 기업은 특약매입(67.2%) 비중이 가장 높았다. 대형마트는 직매입 거래가 76.3%를 차지해 유통 구조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23.7%, 대형마트 20.5%로 조사됐다. 백화점중 최고 수수료율은 신세계 38.0%, 롯데 36.0%, 갤러리아 33.0%였다. 대형마트는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두 25.0%로 동일했다. 직매입 거래 시 유통업체 마진율은 백화점 평균 23.9%, 대형마트 20.4%였고, 홈플러스는 40.0%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수수료·마진 구조는 중소기업의 수익성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래비용 부담에 대해 백화점 입점 기업의 73.0%, 대형마트 66.0%가 “전년과 비슷하다”고 답했지만, 각각 11.2%, 17.3%는 “부담이 오히려 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인도 현지 신규 조선소 설립을 본격 검토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는 인도 타밀나두주 마두라이에서 스탈린 주 총리, 라자 산업부 장관,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도 정부는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을 통해 세계 5위 조선·해운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조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타밀나두, 구자라트, 안드라프라데시 등 5개 주를 신규 조선소 후보지로 선정해 검토중이다. 특히 타밀나두 주는 조선소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센티브·보조금 지원, 인프라 확충, 인재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HD현대가 최종 사업 파트너로 낙점됐다. 후보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투투쿠디 지역은 울산과 기온·강수량 등 환경이 유사해 조선소 운영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삼성전자 등 한국 대기업이 이미 진출해 있다. 또 현지 항만시설도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향후 사업 확장성이 높다는 점도 강점이다. HD현대는 조선소 검토와 더불어 인도 현지 사업 기반 강화에도 속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손잡고 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1일 닥터나우와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현대건설은 자사 입주민 전용 플랫폼 ‘마이힐스(my HILLS)’ 앱에 닥터나우를 연동해 감기·피부질환·소아질환·만성질환 등 다양한 진료과목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학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광범위한 분야의 진료가 가능하며, 야간·주말 진료도 제공돼 입주민의 일상적 건강관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이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의 장소를 넘어 건강관리와 웰빙을 제공하는 인프라로 확장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닥터나우 역시 “주거 플랫폼과 의료서비스의 결합은 사용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측면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입주민이 더욱 편리한 이용 경험(UX)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건강 데이터 기반 생활 패턴 분석, AI 건강 코칭, 비대면 진료와의 연동 강화 등 주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발표하며 한국 기업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각각 90위와 9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뒤흔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여성 제작·출연진도 공동 100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위상을 보여줬다. 포브스는 이부진 사장에 대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녀로 뛰어난 사업 감각을 갖춰 ‘리틀 이건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확대와 고급 호텔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력 제고 등을 이끈 점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5위였던 이 사장은 올해 90위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글로벌 영향력 리더로 꼽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99위에서 91위로 상승했다. 포브스는 “최 대표는 네이버 역사상 두번째 여성 CEO이자 취임 당시 창업자 출신이 아닌 인물 중 최연소 CEO였다”고 설명하며, 디지털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대한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네이버 마케팅 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외식 소상공인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TOP3 셰프의 식탁’ 팝업스토어를 지난 5~6일 서울 더현대서울 6층에서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잠재력 높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민간 주도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TO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배민은 외식 분야 파트너로 참여해 발굴, 컨설팅, 브랜딩 등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TOP3는 뉴욕 미슐랭 3스타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 ‘데일리픽스’,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출발해 3년 만에 전국 30여 개 가맹점으로 성장한 ‘호랑이쌀국수’, 광주 최초의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독창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브랜드들이다. 팝업스토어는 시식 공간과 홍보 공간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고 브랜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별 메뉴를 제공한 시식 행사는 연일 선착순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홍보 공간에서는 TOPS 프로그램의 단계별 도전 과정과 각 점주의 소개, 포토존 등 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3일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4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PBV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발굴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202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기아 최초 PBV인 PV5와 연계 가능한 실질적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컨버전 ▲애프터마켓 용품 ▲스타트업 ▲일반 부문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컨버전 부문은 산업 현장 중심의 다목적 차량 개발, 애프터마켓 용품 부문은 공간 활용 및 고객 편의성 향상, 스타트업 부문은 자체 솔루션과 PV5 연계, 일반 부문은 일상 속 활용 아이디어가 핵심이었다.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총 1,266건(기업 60건·일반 1,206건)이 접수돼 역대급 관심을 모았다. 기아는 상품성·창의성·실현 가능성·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 1팀, 부문별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3팀 등 총 17팀을 선정했다. 영예의 전체 대상은 ‘주식회사 솔라스틱’의 ‘태양광 패널 자립형 모빌리티 솔루션’이 수상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PV5 배터리를 상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사내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의 일환으로 임직원 릴레이 ‘비전 드로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구성원이 직접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시작한 조직문화 행사로, 올해부터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 한국네트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 임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 아젠다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비전 드로잉’은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강조하는 조 회장의 경영 철학을 토대로 구성원이 미래 청사진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업 방식으로 진행돼 임직원의 창의적 표현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업계 동향과 모빌리티 산업 인사이트 등 주요 비즈니스 이슈도 함께 공유됐다. 그룹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작품을 모아 내년 1분기 사내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전 계열사 구성원의 시각이 모인 ‘그룹 비전의 집합체’를 공유하는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