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진단키트 전문기업 래피젠은 SD바이오센서가 제기한 실용신안 등록무효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간 진행중인 약 700억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에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게 래피젠 측 설명이다. 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 5월 29일, SD바이오센서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SD바이오센서가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이로써 래피젠의 ‘체외진단검체필터용 케이스’ 실용신안 등록은 최종적으로 유효성이 인정됐다. 또 해당 기술에 대한 법적 보호 권리도 확정됐다. 래피젠은 SD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가 자사 실용신안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해왔다. 해당 기술은 체외진단 키트 성능과 편의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문제가 된 품목은 총 5개 모델로, SD바이오센서가 3개 모델을, 바이오노트가 2개 모델을 생산·판매했다. 실용신안 등록무효 소송은 SD바이오센서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실용신안권 침해 소송은 SD바이오센서와 바이오노트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현재 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팀장급 직원이 2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자금을 빼돌린 다음날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최근 팀장급 직원인 A씨가 20억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에 이체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동료 직원들의 접근 권한을 강제로 받아내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우회해 자금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다음 날인 14일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즉각 A씨의 소재를 파악했지만 A씨는 이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이라며 "고객자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즉시 금융감독원 등 감독 당국에 보고했고, 수사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무통제 시스템과 내부 권한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있다”며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사적인 개선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류영숙씨 별세, 이관도(LX 한국국토정보공사 기획조정실 수석팀장)·길도(태일측량원 대표)·상윤(외호축산 대표)·인선씨 모친상, 김형석(기아 광주 홍보팀장)씨 장모상 = 20일 오전 4시, 전남 해남군 해남읍 국제장례식장 별관 2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장지 해남군 마산면 선영, 061-536-4494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걱정과 긴장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시험, 면접, 발표와 같은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면 긴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적절한 불안은 오히려 집중력과 경각심을 높이고, 위험을 회피하거나 문제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불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며 통제력을 잃고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이는 경계해야 할 정신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공황장애는 극도의 불안 상태가 반복되면서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으로, 단순한 긴장을 넘어 자율신경계와 뇌신경계 전체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장애는 갑작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공황 발작 증상을 동반하는데 심장두근거림, 과호흡, 숨이 막히는 듯하며,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및 현기증이 느껴지거나 쓰러질 것 같은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이른바 공황발작은 단 몇 분 내외로 끝날 수 있지만, 그 강도는 극심한 생존 위협으로 다가온다. 단순히 가슴두근거림이나 숨답답, 어지럼증 증상 외에도 속 울렁거림, 어지럽고 메스꺼움, 목에 이물감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정신적인 증상으로는 비현실감, 이인증, 멍한 느낌, 무기력증, 자기 통제력 상실에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 시에나 그룹이 2,250억원을 투입해 마침내 중부 컨트리클럽(이하 중부CC)을 인수했다. 더 시에나 그룹과 애경그룹은 20일 중부CC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부CC 인수전은 마침표를 찍었다. 인수 대금은 2,250억원(골프장내 부지 포함)으로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쟁쟁한 매수 경쟁자들이 인수 각축전을 벌였던 중부CC는 마침내 더 시에나 그룹에 최종 매각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인수한 중부CC의 공식 명칭을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으로 변경하고, 더 시에나 서울 법인으로 직접 운영한다. 중부CC 인수를 위해 더 시에나 그룹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 시에나 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본 계약까지 빠듯한 일정 이었음에도 자산 실사, 현장실사, 법무실사까지 빠르게 마쳤다. 속전속결로 인수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전략적 자산 운용과 금융 구조 설계를 병행한 결과로, 대규모 자본 투입에도 무리없이 재정을 집행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2023년 로제비앙CC(구, 큐로CC) 인수를 추진할 때부터 수도권 골프장 인수 및 운영을 위한 자금을 준비했다. 오히려
덥고 노출이 많은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팔뚝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운동이나 식이조절로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별 지방, 이른바 군살은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골칫거리다. 이처럼 특정 부위의 지방이 쉽게 빠지지 않아 고민인 경우, 최근 각광받는 비수술 체형교정법인 지방분해주사 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그 중 컷주사는 팔뚝은 물론 복부, 허벅지, 종아리 바디라인뿐 아니라 심부볼, 이중턱 등 페이스라인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컷주사는 일반적인 지방분해주사와 달리 PPC(포스파티딜콜린)나 스테로이드 성분을 배제해 피부 자극과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림프순환을 촉진해 노폐물 배출을 돕고, 셀룰라이트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컷주사의 명칭을 도용한 유사 제품이 등장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시술 전 병원이 컷주사에 대한 공식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지, 사용되는 약물이 정품인지, 시술 환경이 프라이빗하게 마련됐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지방분해주사는 특정 부위의 피하지방층에 특수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를 잘게 부수고, 이를 림프나 대사를 통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한전선 당진공장서 20일 40대 하청근로자가 작업중 떨어지는 철재 구조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승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충남 당진시 고대면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전기설비 제작 업무를 하던 40대 근로자가 떨어지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의하면 대한전선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A(40대)씨는 이날 전기설비 제작 과정에서 마무리 세척 작업을 하던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할 때 쓰는 사각형 형태의 높은 철제 틀이 있는데, 크레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이를 지탱하던 줄이 끊어지면서 철재 틀이 A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와 동료들은 대한전선 공장에서 2주간 전기설비 제작을 담당했고, 이날이 마지막 작업 날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노동 당국도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 당사자로 주목받던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대표는 대량 주식 보유 목적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검찰 기소에는 김 전 대표의 아들과 관련 법인도 함께 포함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부는 지난 12일 김 전 대표를 비롯해 그의 아들 김용진 프레스토랩스 대표, 그리고 프레스토투자자문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혐의는 상장사 주식의 5% 이상 보유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대량 보유 보고서'의 허위 기재 및 공시 지연에 관한 것이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이른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다올투자증권의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분을 빠르게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처음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공시했지만 그해 9월 이를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투자로 변경하면서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 위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 지분이 5%를 넘을 경우, 보유 목적과 향후 계획을 포함해 5영업일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3.0(WEMIX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함에 따라, 위믹스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와 협력해 개발했다.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써클과 협업해 공식 검증을 거친 컨트랙트를 적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USDC.e는 ‘소각 후 발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USDC를 위믹스3.0으로 브릿지 전송하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의 USDC는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가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새로 발행된다. 이번 주 공개될 ‘위믹스달러 모듈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달러를 USDC.e로 1대 1 교환할 수 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카드가 미래 성장 전략에 맞춰 하반기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개편의 포커스를 생산성 정체와 인력 구조 비효율 극복 등에 맞췄다. 문제는 조직 개편 과정에서 조직 통합, 인력 재배치 등과 함께 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점이다. 신한카드는 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19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희망퇴직을 신청할 경우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인위적 인력감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긴급 투쟁 선포대회를 열고, 본사 앞에서 시위를 시작하는 등 단체 행동에 들어갔다. ◆“4그룹 2본부 58부 체계로 슬림화”…조직 운영 단위 전면 개편=신한카드는 18일,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조직을 재정비했다고 발표했다. 부(部) 중심의 운영 체계로 전환하면서 핵심 기능을 통합하고, 중복된 업무 조직은 과감히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페이먼트 R&D팀’과 ‘영업기획팀’을 ‘영업기획부’로,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고객마케팅부’로, ‘상품R&D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