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 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 2,520원 기준 약 2,500억 원이다.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임.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이다. 이번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중 하나로 평가된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 29일 소각을 완료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는 첫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9월 12일, 지급 예정일은 9월 26일이다.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 원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5’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베스트 오브 IFA를 수상하며 글로벌 가전 시장의 혁신 경쟁을 선도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 혁신상을 무더기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이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11개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더 프리미어5’는 홈 엔터테인먼트·기술·디자인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생활가전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다. 또 세탁기·청소기·냉장고·에어컨 등 주요 신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Z 폴드7’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으며, 갤럭시 Z 플립7·S25 FE 등 신제품도 다수의 상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상복이 터졌다. LG전자는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를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3일 근로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전사적 차원의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해당 사고 현장의 공사를 즉시 중단한 뒤 전 현장의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안전 사고를 막지 못해 소중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특히 “이번 사고는 건설사로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를 저버린 참담한 결과”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인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유가족 지원과 사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족분들이 당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 및 지주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4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이 그리는 2040 금융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미래의 고객과 사회의 변화 ▲미래 경쟁환경 전망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혁신적인 사업 모델 등에 대한 직원들의 질문에 본인의 철학을 담아 진솔하게 답했다. 특히 진 회장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기 위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신뢰는 한 순간이 아니라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행적의 누적”이라며, “AI시대에 개인 및 기업의 재산을 지켜주고 미래를 의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 기술을 통한 차별적 안정성을 확보해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 방지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술로 고도화할 때, 그 노력과 성과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차별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경쟁환경 변화속 금융의 본질’을 묻는 질문에는 “고객의 자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나란히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과 기술력을 경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양사는 이번 전시회를 신호탄삼아 북미 ESS시장 공략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1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조망한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시 주제를 ‘One Stop ESS Solutions-Engineered, Delivered, Serviced for the North American Market’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내 배터리 설계·생산·운송·서비스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공장에서 업계 최초로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현지 양산을 시작하며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기반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8~29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30여 명을 초청해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매년 애널리스트와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 그룹 경영 현안과 금융시장 주요 이슈를 공유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성공 모델을 살펴보고 현지 금융청과 거래소를 방문했다. 주요 연사 초청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단순한 친목 행사가 아닌 콘텐츠와 토론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신한금융은 이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시장 대응 의지를 투자업계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을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동향 ▲스테이블코인 사업 추진 전략 ▲임베디드 금융 및 ERP 뱅킹 현황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전망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직접 주재한 세션에서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2개월간 주요 시중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금융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6,7월 두달간 주요 시중은행의 총포스팅 수를 분석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결과 하나은행이 총 17만745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7월 뽐뿌의 한 유저는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국인 손님을 위한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CNY)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유니온 월렛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소개했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부터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ESG 인증을 받은 공모사채를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받아 당초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 모았다.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ESG채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조9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만기구조(트랜치, Tranche)별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3,800억원, 3년물 7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600억원 모집에 1,400억원 주문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모두가 기다린 ‘고래잇’이 9월에도 강력한 혜택을 몰고온다. 이마트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9월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가을할인 대작전’으로, 이마트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을 펼쳐 가을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을 드리겠다는 계획이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가격 투자’의 일환이다. 올해만 8회째 진행하는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이 정말 ‘필요한 상품’을, 정말 ‘원하는 가격’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누려왔다. 실제, 7번의 고래잇 페스타 기간 동안 매출, 방문 고객수 모두 두 자릿수씩 신장하며, 이마트와 고객 모두 ‘Win-Win’ 한다는 대규모 행사 본연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번 9월 고래잇 페스타 역시 ‘가을할인 대작전’이란 컨셉에 맞게 제철 신선식품부터 가공/생활/가전제품 파격 할인, 차별화 신상품 출시까지 다양한 컨셉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에릭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교류 사실을 알렸다.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직후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내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사장이 최근 홍콩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를 참관하며 주요 자회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에릭 트럼프와의 만남도 그 일환으로,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대한 포괄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앞서 오픈AI 샘 올트먼 CEO,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 인물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