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과 육군참모총장 등을 지낸 서욱 전 장관이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사장급 상근고문으로 영입됐다. 서 전 장관이 합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다. 국방부장관 출신 인사가 퇴임 후 민간 방산기업에 공식 재취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서 전 장관을 영입했다. 서 전 장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합류해 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사업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중동, 미국 등 해외 방산 수출 전략에 서 고문의 경험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방 정책 수립과 수출 교섭 등 복합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 전 장관의 이번 취업은 공직자윤리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자윤리법상 법규는 퇴직 공직자의 유관 분야 취업을 퇴직 후 3년간 제한하고 있다. 서 전 장관은 2022년 5월 퇴임해 현재 제한 기간을 초과한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생산하며 국내외 방산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해 금사자상(금상) 2개, 은사자상(은상) 2개로 총 5관왕의 쾌거를 거두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의 최초 스낵 무비 '밤낚시'는 17일(현지시간) 칸 국제 광고제가 시상하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 수상에 이어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러닝타임 10분의 파격적인 시도로 20일(현지시간) 필름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AI 기술 기반 마케팅과 나무의 1인칭 시점이라는 혁신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총 8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디지털 크래프트부문내 2개 카테고리에서 금사자상, 1개 카테고리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기획사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현지시간)에 개최했다. 칸 국제 광고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공식 세미나는 전 세계 브랜드 리더ᆞ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마케팅 트렌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22일 예정된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단순 시공을 넘어 도시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디벨로퍼로서, 용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강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지 하나를 짓는 것을 넘어, 용산의 미래 가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HDC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조합에 최적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21일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The Line 330’ 프로젝트에서 역대 정비사업 중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평당 공사비 858만 원 ▲사업비 CD+0.1% 고정금리 ▲전 시설 최고 수준의 대물변제 ▲최저 20억 원 이주비 ▲이주비 LTV 150% ▲입주 전 환급금 80% 지급 ▲공사 기간 42개월 ▲추가 수익 조합 귀속 ▲명확한 인허가 일정 제시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과 운영,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털 디벨로퍼’ 전략을 내세워 단순 시공사 이상의 역할을 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책임 범주엔 정비계획 변경과 인허가 절차까지도 책임지겠다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일본 이자카야 브랜드 '야키토리 잔잔'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 인덕원 지역에 새로운 가맹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인덕원점은 일본 전통 숯불 야키토리를 주력으로 숙성회, 탕, 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정통 이자카야의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매장 분위기는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이자카야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야키토리 잔잔' 측은 “음식뿐 아니라 공간에서도 일본 현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야키토리 잔잔'은 HACCP 인증을 받은 신선한 재료와 일본 전통 숯불구이 방식을 통해 고기와 채소 본연의 풍미를 살린 야키토리 메뉴와 숙성회, 탕, 구이 등 다양한 안주 메뉴를 갖추고 있어 술과 음식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게 특징이다. 한편, 인덕원점은 름 휴가 시즌을 맞아 생맥주 3잔 주문 시 1잔을 추가로 제공하는 '3+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야키토리 잔잔'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생맥주와 야키토리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구원투수로 등판한 장용호 총괄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메시지로 ‘초경쟁력 확보’를 내세우며 위기 극복과 사업 구조 개편을 강하게 주문하고 나섰다. 장 총괄사장은 19일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전사적인 역량을 ‘원팀’으로 결집해 다가오는 전기화 시대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배터리 회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장 총괄사장은 현재 SK이노베이션이 직면한 위기를 냉철히 진단하며, “사업 수익성 악화와 재무구조 불안, 기업가치 하락 등은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과 전기차 수요 둔화, 미·중 갈등 심화 등 외부 요인에 내부 경쟁력 약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장 총괄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개선 ▲구성원 간 협력과 신뢰 회복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히 “포트폴리오 재편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기준으로 핵심 사업군을 재구성하고, 재무 건전성 회복을 위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및 M&A 전문가로 정평이 난 장 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7월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시리즈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삼성 C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실질적인 사업적 시너지 모색…성공 사례 잇따라=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C 랩 아웃사이드 6 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니틱스 경영진이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지니틱스의 최대주주인 헤일로 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하 “헤일로”)이 현 경영진을 상대로 법원에 유상증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니틱스는 터치 스크린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헤일로는 최근 지니틱스 현 경영진의 반복되는 위법행위를 막고자 수원지방법원에 유상증자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니틱스 이사회는 임시주총 소집 공고 후인 지난 6월 11일 94만9667주를 발행하는 9억9900만원 규모의 소액 유상증자를 공시했고, 3차례에 걸쳐 정정공시를 반복하며 최종적으로 시가총액의 약 3%에 해당하는 물량인 132만8021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10억원 미만 규모로 분할해 진행된 ‘소액공모’ 방식이다. 금융감독당국의 심사를 회피한 절차적 편법이 의심된다는 게 헤일로측 판단이다. 발행가도 최초 1,053원에서 693원으로, 다시 753원으로 변경되는 등 혼란스러운 조정 과정을 거쳤다. 헤일로는 지난해 서울전자통신 등으로부터 지니틱스 지분 3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미래형 비만 치료제의 혁신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제 한계를 뛰어넘는 체중 감량 효과와 근육 보존 혹은 증가까지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신약 연구 성과를 대거 공개했다. 한미약품은 ‘차세대 삼중작용 비만신약(HM15275)’과 ‘근육 증가형 신개념 치료제(HM17321)’를 포함해 총 6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상을 완료한 HM15275는 투약 4회만에 평균 4.81%의 체중 감량 효과를 입증했다. 일부 피험자에서는 최대 10.64%까지 감량되는 등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이문희 한미약품 GM임상팀장(상무)은 “이번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장기지속 약물 특성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연내 임상 2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HM15275는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에도 추가 감량 효과가 확인돼, 삼중작용 메커니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HM15275는 위고비, 젭바운드, 레타트루타이드 등 현재 시판중인 주요 치료제보다 뛰어난 체중 감량 효능을 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그레이시티 인천직영점(원장 유미)이 브랜드 7주년을 맞아 ‘최대 300만원 지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한정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삭발·옴므·팜므 전 라인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최대 200만원 상당의 시술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유튜브 촬영에 동의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별도로 주어진다. 이벤트는 2024년 전반기 기준, 예상보다 높은 고객 문의와 예약 급증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종료된다. 그레이시티 본사 측은 해당 이벤트를 전반기까지만 한정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유미 원장은 “최근 무더위가 시작되며 탈모 스트레스를 미리 해소하고자 SMP를 결정하는 고객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같은 혜택을 통해 여름 전에 자신감을 회복하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레이시티는 2018년 “SMP = 디자인 + 자존감”이라는 철학을 제시하며 국내 SMP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든 브랜드다. 배우이자 DJ인 구준엽 씨가 직접 시술을 받은 곳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구씨는 공개 인터뷰를 통해 “무대 위 자신감을 되찾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배터리 소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폐수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리튬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황산을 투입하는데, 이로 인해 공정 폐수안에 들어있는 망초(황산나트륨)를 처리하는 기술의 개발과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일이 업계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국립공주대학교와 산학기술 협력을 통해 염폐수에 녹아 있는 망초를 분해하는 차세대 수처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특수화학물질인 촉매와 전기분해를 통해 망초를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와 황산으로 분리하고 이를 재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차전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산업용 폐수 처리·자원화 과정과 해양 이산화탄소 제거 등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북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차세대 환경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망초가 들어있는 오염물질인 염폐수를 분해하는 차세대 수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