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내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부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홀딩스로 나타났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올해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의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은 54.4%다. 이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특히 ‘집중투표제’와 같은 주주권 관련 항목은 여전히 준수율이 저조하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중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곳은 3%에 불과했다. 최근 상법 개정안에서 집중투표제 제외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제도 실효성에 대한 우려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000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준수율은 지난해 50.1%에서 소폭 상승한 54.4%로 집계됐다. 즉, 15개 핵심지표 중 평균 8.1개를 준수하는 셈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인사에서 네이버와 LG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핵심 요직에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기술 중심의 정책 전환에 속도가 붙는 모양세다. 업계에서는 실무 경험을 갖춘 민간 출신 인사들이 국정 운영에 참여하면서 현실적인 AI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출신 물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이어 한성숙 중기벤처 장관 지명=가장 먼저 주목받는 인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지낸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다. 지난 15일 임명된 하 수석은 국내 딥러닝 기술 발전을 선도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획·개발한 주역으로 알려졌다. 그는 “AI는 국가 경쟁력과 존망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에서도 민간 전문가 발탁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은 네이버의 모바일 전환과 커머스 플랫폼, 웹툰·페이 서비스 등을 일군 여성 CEO 출신이다. 그는 국내 대표 IT 리더중 1명이다. 한 지명
최근 들어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되는 속쓰림, 목 이물감, 잦은 트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간주되곤 하지만, 실제로는 역류성식도염이라는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의료계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부위의 작열감, 신물 역류, 만성적인 목 이물감, 공복 시 속쓰림 등이 있으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식도 점막 손상뿐 아니라 만성 식도염, 인후두 질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단순한 위산 분비 문제로 보기보다, 위장의 기운이 허약해지고 위산의 흐름이 역전되는 '위기허약(胃氣虛弱)'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음에도 반복적으로 속이 더부룩하고, 트림이나 목 막힘 증상이 지속된다면, 한의학적으로는 ‘담적(痰積)’이라는 병리적 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단순히 증상을 억제하기보다는, 위장 기능 회복과 담적 해소를 통해 근본적인 체내 환경 개선을 목표로 치료를 진행한다. 침과 약침, 한약 및 복부 온열요법 등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3103.64 & 800.93...중동발(發) 훈풍" 중동발(發) 훈풍에 국내 증시가 폭등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31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도 8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랠리를 같이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어서기는 3년 9개월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8조4,047억원, 8조266억원에 달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에 마감했다. 이는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투자 심리는 장 초반부터 강했다. 코스피 지수는 3,061.14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특히 외국인(4,335억원)과 기관(2,587억원)이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6,3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대표적인 주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다. 삼성전자는 4.31% 오른 6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7.32% 급등한 27만8,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기조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가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23일 장중 한때 30만원선에 바짝 다가서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올랐고, 카카오페이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종목도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7.61% 오른 29만원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는 장중 29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3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이달들어 12거래일 중 10거래일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는 한달도 되지 않은 10만원 이상 급등했다. 네이버는 이달 초 시총 12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종가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를 제치고 시가총액 46조원대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시총 5위다. 네이버 주가 상승세는 정책 모멘텀이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5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된 데 이어,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네이버의 ‘정책 수혜주’ 이미지가 부각된 것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와 함께 지난 18일 경기도 동두천 보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사회 통합을 위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2025’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비인어적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오는 9월까지 서울, 경기, 충북, 부산 지역의 다문화 밀집 초등학교 5곳에서 ‘다름에 대한 존중과 화합’을 주제로 창작국악 연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이 열린 보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의 53%가 24개국 출신 학생으로 구성된 다문화 밀집 학교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 콘텐츠 창작단체 ‘고온’이 극심한 가뭄 속 기우제를 준비하는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통 사물악기 연주와 함께 풀어내며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했다. 특히 공연 중 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비나리’를 평화를 기원하는 아프리카 민요 ‘쿰바야’로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보산초등학교 다문화 학생 중 약 60%가 아프리카계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기업은행은 향후에도 학교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증시가 중동발 훈풍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밎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다시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투자 대기 자금인 예탁금도 65조원을 웃도는 등 작넌 고점을 회복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말 18조2,739억원보다 1조8,22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금이 작년 7월 19일 이후 11개월 만에 20조원을 다시 돌파한 것이다. 최근 신용 잔고의 급증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맞물리면서 개인투자자들까지 대거 증시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24일 이란-이스라엘간 휴전 발표가 나오는 등 중돌발 호재까지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3,100선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65조1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57조2,972억원과 비교하면 7조7,201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자들이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매수 대기중인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지털 마케팅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조명된다. 오는 7월 10일 서울 강남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열리는 ‘제5회 디지털 마케팅 임팩트 2025(DMI 2025)’는 ‘디지털 마케팅 임팩트×AI’를 주제로, 마케팅 현장의 최신 AI 적용 사례와 성공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히 이번 DMI 2025는 콘텐츠 기획, 디자인, 고객 응대, 데이터 분석, 캠페인 실행 등 디지털 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실전에서 활용되는 AI 어시스턴트 기술에 주목한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마케터, 디자이너, 광고 기획자들이 AI와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생생한 현장 경험이 공유될 예정이다. ◆마케팅 판도 바꾸는 AI…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인사이트=행사는 오전 10시 40분, ADA 코리아 고영혁 대표의 키노트 ‘AI는 마케팅의 무엇을 바꾸고 있는가?’로 시작된다. 글로벌 AI 데이터 분석 트렌드와 함께, 마케팅의 패러다임 전환을 조망하는 이 발표는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리캔버스 서민웅 이사가 AI 디자인 어시스턴트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하며, 마케터와 디자이너가 AI와 어떻게 창의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에 이어, 신규 케어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영양식 전문 브랜드 ‘GLC 더:케어’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GLC 더:케어’는 Golden Life Care의 약자에 더하다를 의미하는 ‘더’와 관리를 뜻하는 ‘Care’를 조합한 빙그레의 신규 영양식 전문 브랜드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소비자의 건강 관리 관심사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 ‘GLC 더:케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은 200ml 용량의 RTD 제품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과 ‘GLC 더:케어 당뇨영양식’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며 휴대와 음용이 편리하다. 또한 빙그레에서 오랜 연구 끝에 특허출원한 단백질 ‘BC-4-PRO’를 비롯해 13종의 비타민, 11종의 미네랄, 타우린 등이 함유돼 균형 잡힌 영양성분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GLC 더:케어 완전균형영양식’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3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밸런스를 균형있게 배합하고, 당류는 5g 미만으로, 5g의 고식이섬유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은 ‘PLUS 태양광&ESS’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상장지수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25%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태양광&ESS’와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6월 10일 종가 기준 각각 25.08%, 26.85%를 기록했다. 두 ETF는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에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PLUS 태양광&ESS’ ETF는 국내 태양광과 전력인프라, ESS(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6월 10일 종가 기준 최근 1,3,6개월 수익률은 각각 25.08%, 37.35%, 77.60%다. 3개월 성과 기준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 상위 6위에 해당한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국내외 정책 기조가 국내 태양광 산업에 유리한 판도로 재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태양광 산업은 미·중 관세 전쟁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 세제 개편 초안에는 중국 태양광 업체를 첨단제조세액공제(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