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뉴삼성'의 역군이 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중장기 성과 창출을 장려하기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Performance Stock Units) 제도를 새롭게 도입키로 한 것이다. 성과연동 주식보상제는 회사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등 성과와 보상을 직접 연결하는 일종의 선진형 인센티브 제도를 말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주가 상승률을 기준으로 자사주를 차등 지급하는 PSU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를 사내에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장기 근속과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PSU의 핵심은 주가 상승 폭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지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사원~대리급(CL1~2) 직원에게 200주, 과장~부장급(CL3~4) 직원에게 300주를 약정하고, 3년 뒤 주가 상승률에 따라 지급 수량을 확정해 2028년부터 3년간 균등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배수는 ▲주가 상승률 20% 미만 시 0배 ▲20~40% 미만 0.5배 ▲40~60% 미만 1배 ▲60~80
현대 사회에서 근골격계 질환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여겨져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또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어깨, 무릎, 발목,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고개를 숙인 채 사용하는 일상 습관이 누적되면서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근골격계 질환은 발생 부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된다. 어깨의 경우 팔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회전근개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석회성 물질이 힘줄에 쌓이면 석회화건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릎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이 대표적이며, 발바닥에는 족저근막염이 흔하다.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는데, 이는 일상적인 활동 중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이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단순 근육통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파스나 진통제로만 해결하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완화일 뿐 원인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다.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며 신체 불균형이 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에 따라 3개 노조가 쟁의 행위 절차에 돌입, 연말 총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와 1·2·3노조는 이날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률과 신규 채용 문제를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교섭 결렬 직후 노조들은 각각 쟁의행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1노조)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2노조)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3노조)이 있다. 조합원 수는 1노조 9,036명(57.4%)으로 가장 많고, 2노조 2,577명, 3노조 1,988명 순이다. 임금 인상률이 최대 쟁점이다. 1노조는 5.2%, 2노조는 3.4%, 3노조는 3.7%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난으로 정부 지침 수준인 3.0%도 어렵다”고 맞섰다. 교통공사는 “연말까지 인상 재원의 39%가 부족할 전망”이라며 인상 여력을 부정했다. 인력 충원 문제도 대립의 또 다른 축이다. 노조는 “안전 확보와 업무 과중 해소를 위해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공동으로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09년부터 이어온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의 우수 기술을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자리다. 올해는 104개 협력회사와 45개 기술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올해 설명회는 협력회사 기술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AI와 스마트 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COMPA와 KISTA가 추천한 대학·연구기관·기업의 111건 기술이 소개됐으며, 이 중 20건은 발표를 통해 심층 소개됐다.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는 ▲서울시립대의 ‘신축성 변형 센서 기반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 ▲한국전기연구원의 ‘웨어러블 로봇 시스템’, ▲가트비젼의 ‘AI 기반 제조라인 품질검사 솔루션’, ▲카이로스랩의 ‘AI 반도체 신소재 개발 플랫폼’ 등이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소재·공정 분야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등 재계 총수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에 나선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식 골프 회동’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마러라고 별장에서 출발한 일행은 인근 웨스트팜비치 골프장으로 이동해 약 8시간에 걸친 라운딩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대만 주요 기업 대표들도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재벌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현지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에 맞춰 마러라고 별장 인근 도로를 일시 통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흰색 골프 모자를 쓴 채 리무진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목격됐으며, 오전 9시 15분께 골프장에 도착해 오후 4시 50분께 귀가했다. 라운딩은 각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BNH)가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3인 대표이사 체제 출범을 기점으로 경영 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또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핵심 목표로 삼고,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윤여원 대표 단독 체제에서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신임 이승화 대표이사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그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 이사 등 제조·유통·컨설팅 분야를 아우르는 경영 경험을 지닌 전략 전문가다. 이승화 대표는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수익성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를 맞아 20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과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이 회장은 공연에 앞서 인재개발원에서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요 경영진과 만찬을 함께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이 삼성을 지탱해온 힘”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로비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협연했으며, 미국 LA 필하모닉이 말러 교향곡 ‘부활’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한재민은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삼성 뮤직 펠로우십’의 후원을 받는 젊은 연주자로,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생전에 강조한 ‘예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보여줬다. 고(故) 이건희 회장은 생전 “기업은 문화와 예술을 품을 때 진정한 세계 기업이 된다”고 말하며 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다양한 야외 활동과 스포츠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스포츠∙레저 빅세일’을 열고 러닝∙캠핑∙골프∙낚시∙구기 스포츠 등 용품을 오는 19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로투히어로∙스위스마운틴∙밴프∙잠스트∙보이스캐디 등 60여 인기 브랜드 상품 6000개 이상을 모았다. 아웃도어∙레저 및 스포츠∙잡화 등 용도별 행사 코너를 마련해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최근 러닝(달리기) 열풍에 따라 눈여겨 볼 상품은 ‘제로투히어로 무릎 슬개골 슬개건 보호대(2p)’다. 무릎 아래 슬개건에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러닝뿐 아니라 등산∙클라이밍, 각종 구기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외에도 ‘잠스트 EK-5 무릎보호대’ ‘그리핏 한줄 무릎 보호대 에어’등이 있다. 또한 캠핑용으로는 ▲’아이두젠 마운트프로 돔텐트’ ‘스위스마운틴 성산 차박텐트 L+연장타프’ 등, 야외 활동용으로는 ▲’레이윙 디스커버리 접이식 전기자전거’ ‘김수열줄넘기 골드플러스 줄넘기 등, 홈트레이닝용으로는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다이어트학교 소음 지압 리압스텝퍼’ 등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가 출시 3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KB 새로운 대한민국 펀드’는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와 자본시장 흐름에 맞춰 설계한 상품이다.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ABCDEF) 등 6대 전략 산업군에 집중 투자한다. 6대 전략 산업군에 속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인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꾀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되는 지주회사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 우량주도 담아 안정적 성과를 도모한다. 경기 반등 국면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분산투자 전략도 병행중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13.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5%), LG에너지솔루션(3.47%), HD현대미포(3.11%), 알테오젠(3.11%),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UL인증을 획득을 신호탄삼아 북미 중저압차단기 시장점유율 확대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4종을 비롯해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가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과 cUL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전기·전자 제품, 가전, 산업용 장비 등의 완제품 및 부품을 대상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엄격한 시험과 평가를 거쳐 부여하는 안전·품질 인증 제도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화재나 감전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 북미시장내 유통 및 납품 과정에서 UL과 cUL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인증은 제품의 신뢰성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기대하고 있다. 중저압차단기는 생산된 전력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배전 단계에서 전력의 안정적인 분배와 공급을 담당하고 과부하 발생시 전류의 추가 유입을 차단해 설비 보호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핵심 장비다. 전압 등급에 따라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실생활과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