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KT&G(사장 방경만) 세종공장이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LEED는 전 세계 186개국에서 활용되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 인증 제도다. 세종공장이 받은 LEED 골드 등급은 에너지 효율과 수자원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시설에만 부여되는 국제적 수준의 인증이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용수를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장은 빗물·생활용수 재이용 시스템과 절수형 설비를 도입함에 따라, 기존 대비 평균 물 사용량을 약 15% 절감하고 있다. 아울러 태양광 설비를 구축해 전체 전력의 약 30%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으며, 냉동기·공조기 등 핵심 설비의 운영 효율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세종공장은 에너지 소비량 대비 탄소 배출량을 연간 약 10% 감축할 계획이다. 박종래 KT&G 제조본부 시설개선부장은 “세종공장은 친환경 공장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환경경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 공정을 포함한 공장 운영 전반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 국장급 전보 ▲ 성과평가정책국장 홍순정 ▲ 미래인재정책국장 이준배 ▲ 소프트웨어정책관 남철기 ▲ 우정사업본부 전남지방우정청장 김동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년 만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12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이후 두 번째다. 희망퇴직 대상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에스쁘아 등 주요 계열사로, 지원 조직과 오프라인 영업 조직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직원 또는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가 포함된다. 지원금은 근속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20년 이상 근속자는 기본급 42개월치, 15~20년 미만 근속자 및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는 근속 1년당 기본급 2개월치가 지급된다. 법정 퇴직금과 실업급여 외에도, 퇴직 후 2년간 본인 및 배우자의 종합검진을 제공하는 등 별도 복지 지원도 마련됐다. 이번 희망퇴직은 인원 감축 중심이 아닌 ‘자율 신청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사는 경영 효율과 인력 구조 재정비를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희망하는 직원에게 실질적 전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기업 운영 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건국대 창업지원본부가 육성 중인 VR 스타트업 텔러(TelleR)가 동화 테마 기반 오픈월드 VR 어드벤처 콘텐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텔러는 이용자가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탐험·퍼즐·상호작용을 수행하는 스토리 기반 VR 게임을 표방하며, 몰입감을 기술적 성능이 아닌 ‘설계 요소’로 정의한 점이 특징이다. 텔러는 장면 구성, 페이스 조절, 시나리오 구조 등 UX 중심 기획을 통해 연출 몰입도를 높였으며, 개발 버전에서는 20~30분 플레이 동안 페이드 인·아웃을 제거해 현실로 돌아오는 단절감을 최소화했다. 이는 기존 VR 콘텐츠의 기기 중심 접근과 차별화되는 방식이다. 현재 빨간 망토, 잭과 콩나무, 신데렐라 등 대중적 동화를 기반으로 한 3대 테마가 개발 중이며, 탐험·클라이밍·시간제한 등 테마별 대표 액션이 반영된다. 오픈월드 환경에서도 72FPS 이상의 안정적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리소스 최적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텔러는 한 달에 한 개의 테마를 구축하는 내부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마련해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갖췄다. 각 테마에는 2종의 미니게임이 포함되며, 이용자 보상 요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초기 타깃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 전략 패키지를 즉시 가동했다. 이번 특별법은 부산의 해양정책 중심도시 위상을 명문화하고, 해양수산부와 산하기관의 정착 지원, 이전에 필요한 재정·행정 조치 등 폭넓은 지원책을 담아 부산이 해양경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BNK는 특별법의 국무회의 통과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TF’를 긴급 소집해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전략 패키지에는 정책 연계 금융상품 출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부산시·해수부 협업 강화 등 다층적 실행 과제가 포함된다. BNK는 스스로를 ‘해양금융 전문 특화금융그룹’으로 규정하며 국가 정책 변화에 가장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특별법 통과 기념 특판 예금 출시와 함께, 이미 해수부 임직원 대출 전담 사업자로 선정된 부산은행을 중심으로 산하기관·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을 뒷받침하는 주거·교육·정착 금융 패키지를 고도화한다. 해양수산업 종사기업 대상 수수료 감면, 해양 스타트업 펀드 조성 등 산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1순위 청약을 오는 9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청약홈에 따르면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정당계약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 옆동네’로 꼽히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문을 연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이 몰려드는 예비 청약자들로 지난 주말동안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달 28일 견본주택 오픈 이후 주말 3일동안 1만여명이 몰렸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는 공공택지지구인데다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 2개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2개 동에 ▲74㎡ 94세대 ▲84㎡A 48세대 ▲103㎡A 48세대 등 190세대로 구성된다. M2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협력해 기존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피칸소프트의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 보험 현장에 본격 적용되며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혁신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를 예측·분석하고 자동으로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인슈어테크 기술을 제안해 DB손해보험의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 선정됐다. 기존 누수 손해사정은 현장 조사, 기록, 판단 등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처리 속도가 느리고 오류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웹 기반의 디지털 절차가 도입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화 수준을 넘어서 기존의 종이·수기 방식으로 진행되던 조사와 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심사와 보상 지급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DB손해보험은 이로써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 가능성이 크게 줄고, 조사부터 보상 지급까지의 처리 속도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1,6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연탄과 백미 구입에 사용돼 지역 내 소외계층의 난방 및 생계 지원에 쓰인다. 지난 2일 서울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에서 진행된 ‘2025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는 고려아연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박정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및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 봉사원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서 고려아연은 총 1,6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노원구 취약가정 70세대에 연탄 1만4,000장과 백미 700kg이 지원된다. 후원금 전달에 이어 봉사자들은 각 세대로 직접 연탄을 운반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봉사자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투입돼 세대당 약 200장의 연탄을 릴레이 방식으로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이 정성껏 전한 연탄은 혹한 속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어려운 취약계층 가정에 큰 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TNFD(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자연자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추진하는 ‘자연자본 공시 시범사업’의 지원 아래 SK증권이 금융업 대표 시범기업으로 선정돼 완성한 결과물이며,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적인 자연자본 공시 제도화 흐름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권을 시작으로 산업 부문별 시범보고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첫 번째 결과물로 민간 및 학계 전문가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문이 더해져 국내 최초의 민·관·학·국제기구 협업 보고서로 완성됐다. 이번 시범 보고서에는 SK증권의 유형자산뿐 아니라 주식·채권·기업대출 등 금융자산 분석이 포함됐으며 TNFD 권고안과 LEAP 분석법에 따라 의존성·영향·위험·기회 평가가 수행됐다. 아울러 단기·중기·장기 대응 전략과 위험 관리 활동을 구체화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공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데이터 제공과 분석 과정에서 금융권 관점의 실무적 의견을 제시해 적용 가능성과 실효성 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와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435억원 규모다. DL이앤씨가 53%(1조301억원), 삼성물산이 47%(9134억원)를 각각 부담한다. 두 기업은 지난달 29일 열린 주민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복합사업참여자 지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증산4구역 사업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일원에 아파트 3509가구와 다양한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다.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디아투스(DIATUS)’를 제안했다. 이는 라틴어 ‘디아데마(왕위)’와 ‘스타투스(자리)’의 합성어로, 자연을 품은 입지에서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고품격 주거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디아투스에는 실내 테니스장·실내 배드민턴장 등 55개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총 5km의 산책로, 53개의 테마정원, 펜트하우스·테라스하우스·3면 조망형 세대 등 하이엔드 설계가 적용된다. 음식물쓰레기 자동운송 시스템, 소음 저감 설비 등 DL이앤씨와 삼성물산의 특화 기술도 도입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