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10일 시행되면서 하청 노동자들이 원청 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개정 법률은 하청 노동자에게 실질적·구체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원청 기업의 사용자성을 인정해 교섭 요구 권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과 전국택배산업노동조합이 각각 포스코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금속노련은 포스코 하청사 노조 34곳을 대리해 교섭을 요구했으며, 택배노조 역시 쿠팡 물류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권 확보를 위해 공문을 보냈다. 교섭 요구를 받은 포스코와 쿠팡CLS는 노조의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고 다른 하청 노조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까지 추가 교섭 요구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하청 노조들의 교섭 요구를 수용한 셈이다. 다만 포스코는 공고문을 통해 “실질적 지배력이 미치는 범위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판단을 받아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법 시행을 계기로 원청 교섭이 더욱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북미에 이어 유럽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유럽 지역 최초로 헝가리에 글로벌 고객사 전용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공급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동안 축적해 온 안정적인 공급 이력과 생산 기술력, 품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에 섀시모듈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헝가리 공장 가동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협력 관계를 확대하게 됐다. 신공장은 헝가리 중부 케치케메트(Kecskemét)에 위치해 있으며, 고객사 공장 인근에 자리해 신속한 모듈 공급과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사의 생산 계획을 실시간으로 받아 즉시 생산하는 직서열(Just In Sequence) 방식으로 공장을 운영한다. 공장 부지는 약 5만㎡ 규모로 축구장 7개 크기에 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용 섀시모듈을 공급하며, 내연기관 차량과의 혼류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함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고물가 시대 속 합리적인 소비 문화를 제안하는 ‘나의 저소비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에 집중하는 MZ세대의 ‘저소비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저소비코어는 단순히 지출을 줄이는 절약이 아니라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신만의 소비 기준을 세워 생활하는 새로운 소비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자산관리,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자가 보다 건강한 금융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2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 써도 되는 돈’을 관리하고 가용 자산을 효율적으로 늘리는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홍경이 등장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활용해 저소비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네마틱 콘셉트로 제작된 티징 영상은 공개 직후 SNS에서 영화 예고편 같은 영상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페이는 홍경이 등장하는 본편 에피소드 3편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ICE평가정보가 금융산업의 AX(AI Transformation) 전환 흐름에 맞춰 신용평가 전문가 교육 체계를 대폭 확대한다. NICE평가정보는 기존 신용평가 중심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금융데이터 분석, AI 기반 모형 개발,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역량까지 확장하고 3월부터 개편된 ‘CSS(신용평가시스템) 전문가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내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AI 기반 분석 체계 구축, AI 에이전트 도입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데이터 분석, 감독 대응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편된 CSS 전문가 과정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데이터 분석 ▲신용평가모형 모델링과 고도화 ▲금융 AX·컴플라이언스·리스크 관리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금융권 실무자와 중견 관리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데이터 분석 교육을 넘어 실제 신용평가모형 개발과 컴플라이언스 실무까지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 트랙에서는 SAS와 파이썬을 활용한 금융데이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광명시와 협력해 전기이륜차 인프라 구축과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13일 경기도 광명시청에서 광명시, LG에너지솔루션, 잇그린 등과 함께 ‘광명시 스마트도시 사업 친환경 배달문화 밸류체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후속 조치로, 친환경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실증 사업을 담고 있다. 우선 연내 광명시 전역에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10여 기를 설치해 전기이륜차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BSS는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즉시 교체할 수 있어 충전 대기 시간을 줄이는 전기이륜차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일부 교환소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충전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배달 라이더의 전기이륜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전기이륜차 무상 렌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화폐와 연계한 ‘그린배달 인센티브’를 제공해 친환경 배달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배민은 올해 1월부터 광명시와 잇그린과 협력해 다회용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잡페어 2026(Battery Job Fair 2026)’에 참가해 취업준비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이틀 동안에만 약 400여 명이 기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100여 명의 취업준비생들이 부스를 찾아 1대1 멘토링을 통해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중인 R&D(연구개발) 및 생산기술 분야 신입사원 수시채용과 연계해 마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직자 멘토링과 기업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준비생들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고,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사전 신청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은 선배 사원과의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생산기술과 R&D 분야 현직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 내용과 조직 문화, 회사 비전, 커리어 방향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직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취업준비생은 “현직 선배들에게 실제 업무와 회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SG닷컴이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윤서울의 김도윤 셰프와 협업한 나물 반찬 간편식 2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건강 관리와 식단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했다. ‘나물모둠’과 ‘나물한상’ 2종으로 구성했으며, 김도윤 셰프만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국내산 나물을 사용해 원물 고유의 영양과 풍미를 살렸다. 나물모둠은 제주산 유채나물, 고사리, 취나물, 표고버섯을 담아 봄나물의 제철 식감을 구현했다. 나물한상은 국내산 무나물, 애호박고지, 무시래기, 피마자 볶음 등 전통 나물 반찬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두 상품은 120g 소포장으로 출시해 1~2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영하에서 급속 냉동해 최대 1년까지 보관 가능하며, 별도의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각 5980원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손질이 번거로운 나물을 가정에서 원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품질에 공을 들였다”며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보험업권이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총 40조원을 공급하고 이 가운데 약 8조원을 국민성장펀드에 투입하기로 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업은행, 금융감독원과 함께 주요 보험사 14개사가 참여한 ‘보험업권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열고 펀드 운용 계획과 보험사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권은 보험사가 장기 계약과 장기 자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업권 특성을 지닌 만큼 국민성장펀드의 장기 투자 성격과 높은 적합성을 가진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장기 자금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사들은 국민성장펀드가 조성하는 간접투자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하거나 인프라 사업에 대한 대출 및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을 인수하는 방식도 활용될 전망이다. 보험업권은 이번 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총 4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발표했던 규모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약 8조원이 국민성장펀드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특히 데이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서며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5일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비전 & 디렉션(Vision & Direction)’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AVP본부 임직원 약 150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남양연구소와 해외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500여 명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박민우 사장이 조직의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우 사장은 인사말에서 “자동차 산업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는 가운데 SDV 플랫폼의 뼈대와 핵심 기술력을 구축해 온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R95H)가 독일 시험·인증 기관인 VDE로부터 ‘눈 안전성(Safety for Eyes)’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CRD, Circadian Rhythm Displa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TV는 최고 수준의 화질뿐 아니라 사용자 눈 건강과 시청 환경까지 고려한 설계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눈 안전성’과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사용자 눈과 생체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체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먼저 ‘눈 안전성’ 평가는 디지털 기기에서 발생하는 빛의 특성을 분석해 장시간 TV 시청 시 눈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다. 특히 장시간 노출 시 눈 피로와 수면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블루라이트(청색광) 저감 수준을 검증해 장시간 시청 환경에서도 눈에 부담을 최소화하는지를 평가한다. ‘생체 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디스플레이가 인간의 24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일주기 리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평가다. 낮에는 자연광에 가까운 환경을 구현하고 밤에는 자극을 최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