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개발은행과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외국인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원화 집금 및 해외 일괄 송금 구조를 마련한 사례’로, 기존의 개별 송금 방식 대비 ‘송금 수수료 절감과 행정 절차 간소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금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한국 농어촌 지역에서 근로하는 동안 매월 급여 일부를 본국으로 송금해왔으나, 개별 송금 방식으로 인해 과도한 해외 송금 수수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라오스 계절근로자 집금 사업’은 근로자가 부산은행의 라오스 개발은행 계좌로 예치금을 모으고, 이를 라오스 현지로 일괄 송금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이는 공동구매 방식과 유사해 송금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이번 사업은 라오스 정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식 금융망을 활용해 송금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 활동을 위해 단체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농어촌 현장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회사채 6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당초 발행 계획보다 2배 늘어난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기존 차입금 상환에 투입, 이자 비용 절감과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4일 공시를 통해 2년물 2.836%, 3년물 2.962%, 5년물 3.161%의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 금리)대비 약 +8bp(0.08%포인트) 수준이다. 가중평균 금리는 2.973%에 그쳤다. 기존 차입금 금리(3.8~4.08%) 대비 낮아 상당한 이자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발행 확대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은 것이다. 당시 모집액 3000억원 대비 3.7배에 달하는 1조1000억원 규모의 청약이 몰리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년물, 3년물, 5년물 모두에서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자금이 몰리며 안정적인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이 단기 차입금 부담을 줄이고 만기 구조를 장기화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사업 재편과 에너지·배터리 분야 경쟁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2일 iM금융센터에서 미래 디지털 금융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블록체인 전문기업 다윈KS(대표이사 이종명)와 ‘디지털 자산 금융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iM뱅크의 금융관련 노하우 및 인프라와 다윈KS의 ICT 규제샌드박스인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동한 디지털자산 ATM & POS’, ‘AI 안면인식 기반 비대면 실명인증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다윈KS는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ATM·POS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기업으로, 현재 서울과 부산 주요 거점에 ‘디지털자산 ATM’을 운영 중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투자 및 개발,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한 혁신 모델 발굴, 외국인 고객 대상 특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ATM’ 활용 광고 및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종명 다윈KS 대표이사는 “iM뱅크와의 협력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1일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 AI연구원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는 영국이 AI 개발 역량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LSEG는 글로벌 금융시장 인프라 및 데이터를 보유한 영국 대표 금융 기업이다. LG AI연구원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중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금융 예측 AI 모델과 자체 금융 예측 AI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투자 분석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LSEG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양측 간 기술 협력은 지난 7월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LSEG 아르만 사호비치 아태지역 데이터 플랫폼 설루션 총괄이 직접 발표한 바 있다. LSEG는 이번 협력에 대해 "신뢰는 금융 시장의 핵심이며, LG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붉은사막’의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게임스컴 붉은사막 부스는 6홀 메인 통로 양쪽에 2개 부스로 배치해 게임 속 성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외부 초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부스 정면에 바위에 박힌 검을 포토존으로 설치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155개 압도적 규모 시연존을 설치해 첫날부터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50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관람객은 긴 대기 시간을 즐기기 위해 캠핑 의자를 펴고 보드 게임을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붉은사막 팬들은 작년에 받은 붉은사막 백팩을 메고 전시장을 활보했으며 올해 제공한 방패를 형상화한 백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굿즈’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참여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이 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건설이 현장 중심의 안전 및 품질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에 따라 29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8명의 최우수 소장이 참석해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받았으며,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본부 경영진과 최우수 협력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자리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의 리더인 소장님의 전문성과 판단력, 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산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중 발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증권이 디지털 금융 확산에 발맞춰 올해 초 프라임센터내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팀’을 신설하고, 우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팬데믹 이후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선호가 뚜렷하게 늘었다. 이는 고액 자산가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 KB증권의 1억원 이상 비대면 고객은 2021년대비 2.53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대면 고객은 같은 기간 1.38배 증가에 그쳤다. 이에 KB증권은 ‘KB Prestige 멤버십’을 고도화해 △M-able 300 △Prestige S △Prestige A 등급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세미나 초청, 월별 금융상품 쿠폰, 신용대출 우대금리, 세무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Prestige S 등급 이상 약 5700명(2024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는 새로 출범한 디지털PB팀이 전담 관리에 나섰다. 7명의 전문 PB로 구성된 디지털PB팀은 올해 상반기 약 1만600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주식 투자뿐 아니라 중개형 ISA,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신용대출 컨설팅, 절세 상품 안내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ISA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전세계 축구 레전드들의 다시없을 초대형 이벤트인 ‘2025 아이콘매치’ 개최를 1주일가량 앞둔 가운데 넥슨이 ‘FC 온라인’에 새롭게 선보인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가 이용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5 아이콘매치(25IM) 클래스’는 축구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전드 선수들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을 세부 능력치로 구현해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레전드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고 자신만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뿐 아니라 다가오는 ‘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뿐 아니다. 실제 ‘2025 아이콘매치’ 경기 결과에 따라 ‘25IM 클래스’ 능력치가 상승될 예정이기에 작년보다 이벤트 경기와 메인 매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출전 선수들은 “게임 속 자신의 능력치가 과소평가됐다”는 아쉬움을 농담처럼 전하며, 실제 경기에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맥락은 현실 이벤트와 게임을 긴밀히 연결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전세계 레전드의 전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3일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그룹의 ‘2500 by 2025’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하나 DxP 과정’ 3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금융권 최초로 신설된 ‘하나 DxP 과정’은 데이터 역량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된 하나금융그룹만의 데이터 역량 심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그룹의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으로 확대하는 ‘2500 by 2025’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 DxP, DT University 등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 ▲학계 및 전문기관과의 상호 협력 ▲실무 프로젝트 기반 연수 등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말 기준 2,486명의 데이터 인재를 확보했다. 이번 ‘하나 DxP 과정’ 3기 출범으로 올 하반기 중 그룹이 목표한 ‘2500 by 2025’가 달성될 예정이다. 이번 『하나 DxP 과정』은 현장 경험 중심의 금융 데이터는 물론, 생성형 AI 등 비금융까지 접목된 새로운 인사이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가 출시 2년 만에 발급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와우카드가 쿠팡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완성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한 결과다. 쿠팡 와우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 가능한 제휴카드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2023년 10월 내놓은 카드다. 출시 2년 만에 200만 장 발급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시장의 대표 카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와우카드의 폭발적인 성장 비결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제공되는 업계에서 독보적인 수준의 적립 혜택이 와우 멤버십의 다른 혜택들과 강력한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와우카드 고객은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적립 2%+추가 프로모션 2%, 월 최대 4만원) 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비자(Visa) 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까지 최대 1.2% 적립 대상에 포함돼 혜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와우 멤버십의 핵심 혜택인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과 결합했을 때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