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001’와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기업의 부패방지, 규범준수 관리 체계와 정책 등이 국제 표준에 따라 효과적으로 구축 및 운영되는지 평가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8년 9월 ‘ISO 37001’를 처음 획득한 이후 올해까지 인증기관으로부터 연 1회 사후평가, 3년 주기의 갱신 심사를 통해 8년 연속 인증을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는 ‘ISO 37301’까지 신규로 획득하면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윤리 경영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게 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조직의 독립성 확보 ▲ 임직원 대상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서약서 작성을 통한 윤리경영 기업문화 확산 ▲부정행위신고센터, 공정거래신고센터 등 내부 감시 채널 운영▲파트너사와 계약 시 ‘준법경영 및 파트너사 행동규범 준수에 관한 합의서’ 별도 체결 등 실질적인 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친형 박진홍 씨와 형수 이모 씨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눈물로 선처를 구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 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1심과 동일하게 박 씨에게 징역 7년,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2일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가족을 위해 했던 일들이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 제 불찰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이어 “연로하신 부모님과 공황장애를 겪는 자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형수 이 씨도 “4년 넘는 시간 동안 가족의 삶은 멈췄다”며 눈물을 흘렸다. 검찰은 두 사람이 장기간에 걸쳐 회사 자금과 박수홍 개인 자금을 반복적으로 횡령하고도 “박수홍을 위해 쓴 돈”이라며 용처를 숨겨왔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가 없었고, 오히려 책임을 회피했다”며 엄벌을 요청했다. 이날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30년 동안 흘린 땀의 대가가 가족의 배신으로 돌아왔다”며 “피고인들이 사과하지 않는 한 엄정한 처벌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최고 권위 대회인 ‘CFS 2025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2월 3~1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총상금 143만 달러(약 20억 원)가 걸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권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개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 및 플레이오프 승자전까지 청두 양자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패자조 준결승부터 결승전은 대마방 금융타운 연예센터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중국 4팀, 브라질 3팀, 베트남 3팀, 필리핀 2팀, EUMENA(유럽·중동·북아프리카) 3팀, 북미 1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EWC 우승으로 중국이 추가 시드를 확보하면서, 전통 강호와 신흥 강자가 한 무대에 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올해는 CFS 최초로 새로운 대회 구조가 도입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주요 권역(중국·브라질·베트남·EUMENA)의 1위 팀은 그룹 스테이지 없이 플레이오프로 직행한다. 이번에 직행한 팀은 ▲트위스티드 마인즈 ▲알 카드시아(베트남) ▲가이민 글래디에이터(브라질) ▲올게이머스(중국) 등이다. 이에 따라 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가 청약 접수 결과, 모집 가구수의 약 6배에 달하는 신청이 몰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79㎡, 84㎡ 등 중형 평형이 공급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청약 접수 결과 552세대 모집에 총 3297건이 몰려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S-1으로 1세대 모집에 1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S-2가 14대 1, 79㎡B가 8.26대 1, 84㎡A가 8대 1 등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여 특히 임대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형 면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음이 확인됐다. 59㎡A가 6.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79㎡C가 5.79대 1, 79A가 4.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견본주택 개관 당시 분위기를 통해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지난 7일 문을 연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견본주택에는 사흘 만에 1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880억 원, 영업이익 1,09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대비 매출은 663억 원, 영업이익은 374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3분기 실적 개선은 DL케미칼·DL에너지·글래드 등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폴리부텐(PB) 제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이소프렌 라텍스(IR Latex) 수요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했다. 또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하락의 부담에도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DL에너지는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 LNG 발전소의 용량요금 단가 상승이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내 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내 비화학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DL㈜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컬리가 올해 3분기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만년 적자로 평가받던 컬리가 실적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컬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87억 원,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억 원으로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 거래액(GMV)은 8,705억 원으로 10.3% 늘었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동력은 주력 사업인 신선식품과 뷰티 사업의 고른 성장이다. 신선식품 중심의 식품 카테고리는 판매 호조로 거래액이 전년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 브랜드와 인디 브랜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됐다. 또 네이버와 공동 론칭한 ‘컬리N마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컬리는 수익 다각화 전략도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컬리의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 배송상품(3P) 거래액은 45.7%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패션·주방용품·인테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3P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FBK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이하 GMF)가 올해 유럽에서 두번째 선을 보였다. SK온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어러니티즈 문화센터에서 제2회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온 유럽생산법인을 비롯해 헝가리 내무부,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헝가리 배터리협회, 헝가리 명문 오트보시 로란드 대학교, 주헝가리한국대사관, 주헝가리한국문화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지난해 SK온 유럽생산법인이 있는 헝가리에서 처음으로 유럽 현지 행사를 개최했다. 양국간 경제 협력을 넘어 음악을 매개로 정서적 교류를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다. 올해 행사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와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 함께 준비했다. 협회는 프로그램 공동 기획을 맡았다. 또 한국문화원은 자체 행사와 채널을 통해 관객 유치에 힘을 보탰다. 현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협회 소속 ‘파라필리크’와 ‘파라포니아’, 한국의 ‘비바체 앙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SDI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기술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 지난해 CES 2025에서 첫 출품으로 4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글로벌 주목을 끈 이후 단 2년 만에 최고상을 거머쥐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삼성SDI는 5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6 혁신상’에서 자사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SDI 25U-Power’가 건설·산업 기술 부문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DI 25U-Power’는 기존 대비 2배 향상된 출력을 자랑하며, 동일한 성능을 절반의 무게로 구현한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다.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에는 18650 배터리 최초로 탭리스(Tapless)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류 흐름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특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또한 고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전기아이피 PC MMORPG '미르의 전설3'가 신규 시공 던전 '망각의 숲 심연'을 5일 업데이트했다. 망각의 숲 심연은 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반복 플레이형 성장 던전으로, 작년 선보인 '망각의 숲'을 확장한 콘텐츠다. '무너진 망각의 숲' 맵 중앙의 '태고대수의큰줄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스전을 돌파하면 사냥한 몬스터의 누적 경험치 대비 최대 20배에 달하는 대량의 경험치와 '오래된 나무 상자', '오래된 강철 상자'등의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미르의 전설3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12월 3일까지 이벤트 시공 던전 '무망의 지대'를 오픈한다. 무망의 지대는 무공 사용이 제한되는 특수 규칙 던전으로, 정해진 타수로 몬스터를 처치하고 최종 보스를 물리치면 일정 확률로 '치우의불꽃', '신안귀등' 등의 고급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플레이로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보상에 도전하는 참여형 웹 이벤트 '심연의 시험' 미니 게임을 진행한다. 미니 게임을 통해 일정 순위를 달성하거나, 선착순에 들면 '천계의 흑오갑(전설~영웅)', '치우의강철(전설)' 등 최상급 아이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고, 신작 기대작 ‘아이온2’를 비롯한 대규모 라인업 공개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600억 원, 영업손실 75억 원, 당기순이익 3,47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마찬가지로 적자였다.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울 강남에 위치한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178억 원, 아시아 675억 원, 북미·유럽 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468억 원으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블레이드 & 소울 NEO(BNS NEO)’의 중국 매출 확대,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