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와 손잡고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도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발맞춰,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다. 또 분산에너지는 소규모로 지역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V2G 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 그린수소 생산 기술 실증, 수소 모빌리티 확대 등 수소 산업 전과정 협력=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인프라 확충 ▲수소트램 도입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권이 보안 강화, 생산적 금융 확대, ESG 경영,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등 전방위 혁신에 나섰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단 한번의 사고도 용납할 수 없다”며 카드사 보안 인프라 전면 재점검과 24시간 고객센터 확대를 지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금융지주 회장단과 만나 부동산·담보대출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벤처기업으로 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가계부채 관리, PF 연착륙 등 리스크 관리에 총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반도체·배터리·AI 등 국가 전략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개발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KB금융은 테더 USAT와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에 나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장을 꾀하고, 하나은행은 미국 관세 피해 기업을 직접 찾아 맞춤형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병래 회장의 손해보험협회는 ‘비전제로’ 추진단 발족으로 교통사고 절반 감축 캠페인을 전개하고, KB라이프 정문철 사장은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UNGC 글로벌 서밋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지속가능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역량과 청사진을 세계와 나눈다. SK가 구축한 ‘반도체부터 에너지, 서비스까지’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빅테크, 정부 관계자, 석학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AI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SK그룹은 오는 10월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고 밝혔다. 퓨처테크포럼은 APEC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로 세계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대표 기업 CEO와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글로벌 리더들이 ‘국가 AI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기업, 학계에 몸담고 있는 AI 전문가들이 APEC 회원국의 AI 전략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CEO 서밋 의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마련을 위한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혁신 투자, 주주가치 제고, 글로벌 확장으로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일부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현장경영을 본격화하거나 자사주 매입, 향후 비전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아산캠퍼스를 찾아 OLED 라인 투자를 점검하며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서정진 회장의 셀트리온은 1000억원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트랜스포메이션 2.0’을 통해 2030 매출 20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선언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은 주총 전 내부 갈등 해소와 지배구조 안정에 나서며 “주주가치를 최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윤석준 사장을 영입해 브랜드 혁신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했다.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했다. 부영그룹은 200억 원 규모 KAIST 서울 기숙사를 전면 리모델링해 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점검…현장경영 강화=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OLED 생산라인 투자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초특가에 북을 울려라! 춤이 절로 나오는 할인 대잔치가 시작된다. 이마트가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10월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천하제일 할인 대잔치’로, 이마트는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저가 할인을 펼쳐 추석 연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을 드리겠다는 계획이다. ‘고래잇 페스타’는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한 이마트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한 ‘가격 투자’의 일환이다. 먼저, 이마트는 삼겹살/사과/감귤/꽃게/문어/꽃갈비 등 추석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9/30일(화)-10/1일(수) 2일간 가을 햇 보조개 사과(4-8입)를 6,980원에 판매한다. 작년 금(金)사과라 불릴만큼 가격이 높아 많은 고객들이 즐기지 못한 만큼, 이마트는 한발 더 빠르게 산지와 협업을 진행해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또, 해당기간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50% 할인한 100g 1,740원에, 가을 햇꽃게와 국산 데친문어를 신세계포인트 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IONIQ 5 N)’의 신규 트림인 ‘에센셜(Essential)’을 22일 출시했다. 아이오닉 5 N 에센셜(이하 에센셜)은 사양 최적화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오닉 5 N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에센셜에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N 특화 기능 등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사양을 그대로 탑재하면서 핵심 편의 사양 위주로 사양을 재구성했다. 판매 가격을 기존 대비 약 200만 원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센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 보행자, 자전거탑승자, 교차로 대향차, 정면 대향차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출차) ▲후측방 충돌방지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기능 포함)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등 주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편리한 주차를 돕는 주요 안전·편의 사양들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는 발언을 공식 반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WHO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파라세타몰)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을 확인할 결정적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10년 이상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일관된 인과관계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초기 3개월은 어떤 약물이든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의사나 보건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 위험을 높인다”며 FDA를 통해 의사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불렀다. 미국 산부인과협회(ACOG)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임신부 불안만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고, 산모-태아의학학회도 “통증·고열을 치료하지 않으면 유산·기형·조산 위험이 높아진다”며 아세트아미노펜이 여전히 적절한 치료 옵션임을 재확인했다. WHO는 이번 성명에서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음모론도 일축했다. “여러 국가에서 대규모로 수행된 연구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권이 연말을 앞두고 경영 승계와 글로벌 확장, 고객 신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하고 독립 사무국을 신설해 공정성을 높였다. iM금융그룹도 차기 iM뱅크 은행장 선임 작업에 착수해 12월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이경근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TF를 출범해 불완전판매 차단과 보험금 지급 과정 개선에 나선다. DB손해보험은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를 약 2.3조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보험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생명보험협회는 한국에서 열린 PIC 2025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1조2800억원 규모 판교 테크원타워 금융주선을 성사시키고, KB국민은행은 6억 유로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해 ESG 금융 조달을 확대했다. NH농협은행은 기술금융 잔액 20조원을 돌파했고, JB금융그룹은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을 공급해 지역 경제를 지원한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26일 열린 회의에서 후보군 심의기준 등을 논의하고, 회추위 위원장 직속 ‘회추위 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일상의 안전과 모빌리티로 확장된 AI 홈 경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진행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통해 ▲버튼 하나로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홈투카 차량 연동 기능을 신규로 도입했다. 또 사용자와 가족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제안을 해주는 '홈 라이프' 기능, 삼성닷컴과 연계한 지원 서비스 등을 강화했다. 스마트싱스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스마트싱스 세이프'는 일상의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보조적 기능으로,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안전한 일상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됐다. 사용자가 몸이 불편하거나 일상 속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바로 가기'로 설정해놓은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싱스 앱의 '내 장소'에 등록된 사람에게 사용자의 시간∙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공유된 정보 알림은 모바일, 태블릿,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세이프'는 사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일상의 안전 도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재정의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을 본격화한다. 그룹은 30일 각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신재생에너지·첨단 전략 산업·혁신 기업 등 국가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동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KB증권 김성현 대표가 의장을 맡으며, 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KB국민은행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기업금융, 투자금융(IB), 자산운용, 전략·재무·리스크·인사 등 핵심 조직의 경영진이 폭넓게 참여한다. KB금융은 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수립하고, 계열사별 추진 방안을 조율하며, 기업금융·투자금융 비즈니스 체계를 개선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심사 전담 조직과 성장금융추진 조직을 신설하고, KB증권은 관련 산업·기업을 심층 분석하는 리서치 조직을 강화한다. KB자산운용 역시 첨단전략산업 특화 운용 조직을 출범해 유망 기업 발굴 및 차별화된 투자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KB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