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0%를 넘어섰고 매출도 110%를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병훈의 매직쇼’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역대 최대 성적을 낸 2025년 2분기 실적과 함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최고의 실적과 성장세를 재차 입증했다. 에이피알은 6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 202%가 성장한 성적표다. 이같은 성적표는 영업이익률(25.8%)까지 포함해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통상 2분기는 업계 비수기로 불리지만 김병훈의 에이피알은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과 함께 뷰티 산업 전체적으로도 발군의 실적과 성장세를 보였다. 역대급 2분기 실적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전체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상반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은 매출 5938억 원, 영업이익 1391억 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건설업계 시평액 1위인 삼성물산이 무려 7년 10개월 연속 취업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설워커(대표 유종현)는 월간 건설사 취업 인기 순위를 의미하는 ‘2025년 8월 건설워커 랭킹’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삼성물산은 2017년 11월 이후 무려 94개월째 종합건설 부문 1위를 고수하며 건설사 취업인기 최강자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건설부문 취업 기업 인기 순위 조사에서 삼성물산(시평액 1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2위)과 GS건설(5위), DL이앤씨(4위)이 2~4위에 나란히 포진했다. 다음은 5위 롯데건설(8위), 6위 HDC현대산업개발(10위), 7위 대우건설(3위), 8위 포스코이앤씨(7위), 9위 한화 건설부문(11위), 10위 호반건설(12위) 순이다. 채용이 활발했던 DL이앤씨가 3계단 상승하며 빅3를 추격했다. 반면 대우건설은 최근 채용 공백 여파로 3계단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위~20위에는 계룡건설산업(15위), 서희건설(16위), 금호건설(24위), SK에코플랜트(9위), 코오롱글로벌(18위), 동부건설(28위), 대방건설(22위), 케이씨씨건설(20위), 쌍용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인퓨라젠바이오가 주사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경구용 GLP-1 보조제 ‘위고프로(Wegopro)’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위고프로는 기존의 삭센다, 위고비 등 GLP-1 주사제가 가진 복용 부담, 부작용, 내성등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개발된 경구형 자연 유도 GLP-1 활성 제품이다. GLP-1(Glucagon-Like Peptide-1)은 식욕 억제 및 포만감 유지, 혈당 조절 등에 관여하는 장내 호르몬으로 최근 다이어트 및 대사 건강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전이다. 인퓨라젠바이오는 GLP-1 수용체 작동 및 식욕억제를 위한 기능성 조성물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핵심 복합물인 Wegopro-Complex™는 13년간의 연구끝에 상용화됐다. 이 복합물은 GLP-1 수용체를 직접 자극하고, 이를 분해하는 장내 효소인 DPP4를 억제하는 이중 메커니즘을 통해 효과의 지속성을 높였다. 실제로 경구 섭취임에도 GLP-1 효과가 최대 48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7mg(Mid Dose), 2.4mg(High Dose) 등 두 가지 용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경영진의 최근 행보가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검 소환 조사를 받거나 검찰에 고발되는 최고경영자(CEO)가 한둘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 특사 명단에 이름이 오르는 CEO가 있는가 하면 글로벌 경영, 소통경영에 힘을 쏟는 경우도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집사 게이트’ 관련 IMS모빌리티 부당투자 의혹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친족·임원 회사 39곳을 고의 누락한 혐의로 공정위에 검찰 고발됐다. 포스코이앤씨의 잇다른 안전사고로 정희민 사장이 물러났고,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전·현직 대표는 시민단체로 부터 고발을 당했다.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는 2235억원대 횡령·배임으로 복역중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포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한미 반도체 관세 협상 지원과 테슬라·애플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미팅을 위해 10일째 미국에 머물며 투자·사업 전략을 점검중이다. 이런 가운데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과열 경쟁 자제를 촉구하며 AI 기반 고객 중심 전환을 강조했다. 또 권혁웅·이경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곽정현 KG케미칼 대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키로 하는 등 통큰 선물을 내놨다. 곽 대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KG케미칼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60억원 한도로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2025년 4분기 내에 취득 분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8월 8일) 종가 4415원을 기준으로 135만9003주다. 이는 유통주식총수의 약 1.9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매입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다.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보유중인 자기주식은 없으며 2023년 보유분을 전량 소각한 상태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KG케미칼은 향후 3년간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배당성향을 제고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고정된 자세로 업무를 보는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목과 어깨의 통증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에서 흔히 ‘담이 들었다’는 표현으로 넘기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이라는 명확한 명칭을 가진 질환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fascia)’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Trigger Point)에 압박이나 반복 자극이 가해지면서 발생한다. 이때 통증은 단순히 해당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주변 조직이나 떨어진 부위로까지 퍼질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근육 사용으로 인해 근육이 만성적으로 긴장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목과 어깨, 등 윗부분에 증상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 모니터를 고개를 숙인 채 장시간 바라보거나, 스마트폰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습관이 누적되면 승모근과 견갑골 주위 근육이 경직되면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통증은 날개뼈 안쪽이나 등 아래쪽으로도 확산될 수 있고, 심한 경우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이상감각이나 국소적인 마비 증상,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근막통증증후군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7일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선물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9월 4일까지 20주년 특별 미션 ‘20th Special Mission’을 진행한다. ‘던파’의 2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115Lv 전직 변경의 서’를 지급한다. 피로도 소모, 던전 클리어, 주간 미션 완료 등 인게임 미션을 완수하면 20주년 기념 유저 공모전 수상작 아바타 및 칭호, 크리쳐, 무기 아바타, 종말의 계시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던파’ 대표 음악중 이용자가 직접 ‘명반’을 선정하는 ‘아라드 명반 탐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일 제시되는 두 가지 후보 중 하나의 곡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6시 다수의 선택을 받은 곡이 공개된다. 투표 결과 및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20주년 기념 주화’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념 주화는 상점을 통해 서사시의 영웅담 에픽 무기 선택 상자, 딜러/버퍼 종결 보주 등 유용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던파’ 20주년을 맞아 인기 애니메이션 ‘소드 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OK저축은행이 금융당국과의 ‘대부업 전면 철수’ 약속을 어기고 계열사를 통해 영업을 지속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OK저축은행은 내부 직원들의 고객 자금 횡령까지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부실 문제도 덩달아 도마 위에 올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OK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함께 과태료 3억7200만원을 부과했다.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관련 직원들에게도 ‘주의’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 검사 결과, OK금융그룹은 지난 2023년 6월 계열사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자산과 부채를 흡수·합병하는 영업양수 인가를 받으면서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룹 내 다른 계열사 2곳을 통해 지난해까지 대부업을 계속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금융위가 부여한 영업양수 인가의 부대조건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다. OK금융은 2014년 저축은행 인수 당시에도 대부업 철수를 공언했지만, 이후 우회 영업 논란이 이어졌다. 국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지적이 있었으며, 결국 올해 초 관련 계열사를 모두 폐업해 현재는 대부업에서 완전히 손을 뗀 상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기업 CEO의 자사 출신 비중이 높아지고 평균 연령은 60세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을 위해 내부 승진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대교체를 추진한 모습이다. 12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9개사의 CEO(대표이사) 517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자사 출신 CEO는 423명(81.8%)으로 최근 3년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에는 80.0%(545명 중 436명), 지난해에는 80.3%(534명 중 429명)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3명)과 상사(8명) CEO가 100% 전원 자사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어 생활용품 99.5%(22명 중 21명), 지주 88.6%(88명 중 78명), 보험 88.0%(25명 중 22명) 순이다. 은행은 업 특성상 재무 전문가 중심의 CEO 인사가 돋보였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인물로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광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있다. 보험의 경우 2년 전 대비 자사 출신 비중이 21.3%포인트 증가해 전 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 4일부터 닷새간의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직후 내린 첫 지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8일) 경기 의정부의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망 철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지시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는 국정상황실을 통해 사고 소식을 공유·전파하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이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보고서야 사고를 인지하는 경우가 있다”며 보다 신속한 보고 체계를 상시화할 것을 주문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지시는 보고 속도를 단축해 대통령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용노동부에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조치와 현재까지의 대응 현황을 오는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는 산재 사망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위상을 노동자의 안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