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지주가 올 2분기 금융지주사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그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2분기 금융지주사들의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이다. 분석 결과 KB금융지주가 총 11만6287건의 관련 정보량으로 유일하게 10만건대를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5월 뽐뿌의 한 유저는 "KB금융그룹은 정량지표, 공시 충실성, 기업가치 제고 노력 등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밸류업 우수기업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KB금융은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도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4월 뽐뿌의 한 유저는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발 관세 강화 조치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면서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 시장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사장은 미국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며 다소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관세 리스크를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응해나가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 고객 확대를 위한 도전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K-디스플레이 2025’ 행사에서 “최근 미국에서 거론되고 있는 반도체 품목 관세(100%)가 현실화될 경우, 세트(완제품) 업체의 원가가 상승하면서 소비 둔화와 함께 디스플레이 등 부품 단가 인하 압박이 예상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디스플레이 업황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지만, 올해는 관세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고객사들도 보수적인 비즈니스 운영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 사장은 미국내 직접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미국 투자 계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신세계(회장 신세계)가 올해 2분기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어려운 소비 환경 속에서 매출 성장은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등 '외화내빈'의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다. 전략적 투자 확대와 일부 사업부문 부진 등이 신세계의 수익성을 끌어 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신세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2조8,9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35.9% 줄었다. 신세계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경우 본사와 광주·대구·대전 등 별도 법인을 합산한 매출이 전년 수준인 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감소폭이 13%에 달했다. 이는 이상기후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강남점·센텀시티 등 주요 점포 리뉴얼과 콘텐츠 강화가 실적 방어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강남점은 전국 매출 1위, 센텀시티는 3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백화점 시장 입지를 공고히했다. 면세점 사업을 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김영섭 사장의 매직이 통했다. 김 사장이 지휘봉을 잡은 KT가 올해 2분기들어 매출은 1년새 두릿수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급 성적표를 받았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4,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5%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5.4% 증가한 1조1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통신·AX 등 핵심 사업의 고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반영 등 긍정적인 요소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KT 측의 분석이다. 같은 기간 KT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난 4조77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4,687억원을 기록했다. ◆AI·IT 등 B2B 사업 호조··· 인터넷 1,000만 돌파 등 MIT 실적 견조=무선 사업은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2분기 기준,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79.5%에 달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의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를 5050억원에 매각한다. 매각 대상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외 1필지’ 및 지상 건물로, 토지 면적은 4만8452㎡, 건물은 9017.01㎡ 규모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7일 공시를 통해 해당 부지를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달 초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원에너지서비스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SK이노베이션 E&S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확정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12월 5일까지 소유권 이전 및 처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코원에너지서비스 본사도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비핵심 자산 매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안으로 1조5000억 원 이상의 차입금을 감축하고,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매각 대상 부지는 서울시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지에 포함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롯데백화점이 오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글로벌 IP 기업 ‘마블’과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스미코구라시’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운영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요소들을 접목해 몰캉스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캐릭터 컬처’, ‘키덜트’로 대표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며, 다양한 IP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팝업 콘텐츠를 연이어 운영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잠실 월드몰에 선보인 ‘메타몽의 타임캡슐’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잠실 일대에 조성한 포켓몬 타운에는 400만명이 찾아왔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 7월에는 ‘산리오 캐릭터즈’, ‘외모지상주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굿즈 완판과 SNS 인증 릴레이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먼저 ‘마블 리부트 팝업스토어’는 마블 세계관의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마블 세계관의 흐름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타노스 등 인기 히어로 캐릭터 모형은 물론 이번에 개봉한 ‘
최근 러닝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말마다 공원이나 도심 러닝 코스에서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인구 증가와 함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달리기 후 무릎 바깥쪽이나 안쪽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 또는 ‘거위발건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골반에서 시작해 허벅지 바깥을 따라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인 장경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경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러닝이나 자전거 타기처럼 무릎 굴곡과 신전이 반복되는 활동에서 대퇴골 외측과 마찰이 심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나 내리막길, 경사진 길에서의 달리기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 시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걷기나 계단 이용만으로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반면, 무릎 안쪽의 지속적인 통증은 거위발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거위발건은 허벅지 안쪽 근육 세 개의 힘줄이 정강이뼈 윗부분 안쪽에 붙어 있는 부위로, 이 주변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붓기, 열감이 동반된다. 방향 전환이 잦은 구기 종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The Galaxy UNFOLDERS(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방문객 수는 약 10만 3천 명으로, 하루 평균 약 7천 명이 체험존을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체험존은 특히 103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방문객 75% 이상이 1030세대다. 이중 20대가 3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53%로 남성보다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체험존의 인기 비결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공간 구성에 있다. 체험존은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을 통해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히는(Foldable)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됐다. 장 줄리앙이 직접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의 주요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메라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낭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은 큰 화제를 모았다. '갤럭시 Z 플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우미건설이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 개발회사인 도슨티와 협업을 통해 건설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 ‘린 GPT’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할 수 있는 생성형 AI다. 우미건설은 ‘린 GPT’에 건축법,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공공데이터와 자체데이터를 학습시켜 현장에서 필요한 질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부서간·회사간 협업 비중이 높고, 데이터 형식이 다양해 디지털 정보 접근성이 낮은 건설업의 특수한 요구에 대응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패브릭스 플랫폼(삼성SDS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대우건설의 바로답(계약문서 분석시스템), GS건설의 Xi-Book(공사 기준 검색 프로그램) 등 많은 상위 건설사들이 자체 AI를 개발하고 있다. ‘린 GPT’는 외부 AI인 챗GPT와의 연결 기능 및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실시간 업데이트 정보도 제공한다. 우미건설은 ‘린 GPT’를 통해 본사와 현장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업무속도 향상 및 시공 오류 감소는 물론 안전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미건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열린 문화 공간 H-Pulse에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 교육의 일환으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는 은행권 유일의 어린이 경제 뮤지컬 프로그램이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620여 회 공연을 통해 약 20만 명이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인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축의 필요성과 바람직한 소비생활, 나눔의 가치 등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냈다. 하나은행은 이번 뮤지컬 공연에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 등 260여 명을 초청했다. 특히, 이날 뮤지컬은 전문 수어 통역팀이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진행됐으며, 청각장애 아동과 가족 20여명이 특별 초청된 가운데 모두가 장벽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금융에 대해 배우고, 가족과 함께 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