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오는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면심사위원회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성상헌 검찰국장, 차범준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법무·검찰 내 인사 3인과 외부 위원 4인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특사 대상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결과는 정 장관이 대통령에게 상신한 뒤 오는 12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관심이 집중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심사 대상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최종 재가가 남아있긴 하나, 심사에 오른 만큼 사실상 사면·복권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최근 직접 사면을 요청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인사중에서는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조 전 교육감은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기 위해 인사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며 교육감직을 잃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만 로켓배송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선식품 강화, AI 기술 도입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최대 매출(11조4876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를 달러 기준하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8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34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3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는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가 10조3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성장했다. 특히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새 10% 증가했고, 고객 1인당 분기 매출도 6% 늘어나 기존 고객 기반의 지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성장사업도 두드러졌다. 대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CLS) 퀵플렉스 위탁쿠팡택배업체인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는 8월 1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퇴촌 토마토 기부 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현장 나눔 행사로, HR그룹 자원 봉사자 16명과 복지관 관계자 6명이 참여했으며, 쿠팡택배기사(퀵플렉서)들 중 휴무를 맞은 기사들도 다수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후원물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기관 라운딩, 어르신 중식 배식 봉사, 그리고 휴무 퀵플렉서들의 배송 차량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을 전달하는 배송 봉사를 진행했다. 후원물품은 대상자·지역 내 취약계층 50가구를 위한 소고기미역국, 단호박죽, 팩두유, 김치, 반찬류 등 총 13종 50세트로, 후원금이 전달됐다. 행사에서는 HR그룹과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심문 종료 후 약 9시간 20분 만의 결정이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공천 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이권 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세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발부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다른 사건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구속 결정의 핵심 변수로는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가 꼽힌다. 특검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 당선 축하 선물로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적시한 자수서를 법정에 제출했다. 서희건설 측이 보관중이던 진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어린이 키 성장을 돕는 신제품 ‘얌그루 키클아이’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제품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을 주 원료로 한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굴을 효소로 분해하고 유산균으로 발효시켜 얻은 것으로, 영양소의 활용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4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 결과, 6개월간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을 섭취한 어린이는 키가 평균 3.78cm 성장했으며, 어린이 키 성장과 관련된 7가지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얌그루 키클아이’는 하루에 1포씩 간편하게 짜먹는 젤리 스틱 형태로 개발됐다. 샤인머스켓 농축액으로 단맛을 구현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CJ웰케어의 꼼꼼한 품질관리를 통해 제조되어 부모가 성장기 자녀를 위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 c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 ‘유럽 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CS)’이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무균 공정 개선의 일환으로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수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중 하나로 손꼽는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경쟁이 싱겁게 끝날 것 같다.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삼성물산이 빠진 현대건설 단독 입찰로 결정났기 때문이다. 11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마감된 압구정2구역(신현대 9·11·12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했다. 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선정에는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참여해야 하지만, 단독 입찰이 두 차례 연속 이어질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사실상 현대건설로 시공사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기존 1,924가구를 지하 5~지상 65층, 14개 동 2,571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3㎡당 1,150만원으로 전체 규모는 약 2조7,488억원에 달한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강남 한복판에 초고층 주거단지를 세우는 만큼 건설사 입장에선 상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유력 경쟁자로 예상됐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6월, 조합이 제시한 대안설계 및 금융 조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자회사들이 임원 업무용 차량을 국산 전기차(EV)로 바꾼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취지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부터 전 임원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1일 사업 자회사까지 포함해 임원진 업무용 차량 중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과 eG80 중 하나 차종으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이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내달 초부터 임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기 시작해 올 연말까지 전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국내 전기차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전체 임원진이 전기차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보급률 확대 등에 일조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온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톱5 위치를 공고히 하는 등 한국 전기차 산업이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전기차 보급률은 턱없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디테성형외과가 모티바 글로벌 키닥터인 이준욱 원장이 세계적인 성형외과 전문의 마르코스 스포르자와 국내에서 모티바 프리저베™ 시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저베는 모티바에서 개발한 공식 수술 방법으로, 조직 보존과 최소 절개를 핵심 개념으로 한다. 기존 모티바 보형물을 프리저베 술식으로 삽입함으로써 출혈, 흉터, 회복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크기와 모양이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최근엔 ‘몸에 부담을 덜 주는 수술’, 즉 환자 중심의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 모티바 프리저베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술식으로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모두 고려하는 새로운 수술법이다. 마르코스 스포르자 박사는 영국 돌란 파크 병원의 글로벌 성형외과 자문의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중 이준욱 원장과 공동 집도를 통해 국내 첫 프리저베 시술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모두 모티바 글로벌 키닥터로, 모티바가 선정한 전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성형외과 전문의다. 이들은 모티바 가슴성형 임상 자문, 신제품 개발 참여, 수술법 교육, 글로벌 학술 활동 등을 함께하고 있다. 이준욱 원장은 “프리저베 시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 민승배호(號)가 올해 2분기 신통치 않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1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수익성 부진 현상을 보였다.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2901억원으로 4.0%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기간 영업이익이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9.7% 줄어든 528억원에 그쳤다. 상반기의 경우는 매출은 4조3066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급격한 물가 인상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비우호적 기상 환경도 객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는 히트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과 건강기능식품 확대, 자체브랜드(PB) ‘PBICK’ 리뉴얼을 통한 차별화 상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매출 증가폭이 고정비 상승분(감가상각비, 임차료 등)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실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7% 감소했던 점과 비교할 때 2분기에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