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대기업 총수 보수 순위에서 대한민국 대표기업 총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금을 받지 않는 무보수 경영을 8년째 지속하고 있다. 14일 주요 기업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급여 17억5000만원, 단기 성과급 56억3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89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을 받았다. 특히 3년 전 부여받은 RSU의 주가가 4.3배 오르면서 평가액이 급등, 전체 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비전·한화시스템 등 5개 계열사에서 총 124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4억원) 임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3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는 98억8000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2% 감소한 금액이다. 급여 83억8000만원과 상여금 14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월렛은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생태계 변화를 이끌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월렛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월렛은 지갑 없이도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 전반을 연결하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경험을 주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월렛, 일상속 디지털 지갑으로 변화… 가입자 1,866만명 기록=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5조원에서 2024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간편결제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변화하는 모바일 결제 환경에서 삼성월렛은 사용자들에게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편의와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급격히 성장했다. 삼성월렛은 단순한 모바일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모바일 주민증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이하 CPA)는 2025년 8월 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이하 쿠팡CLS) 본사 앞에서 ‘택배 없는 날’ 참여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CPA 소속 영업점 대표들과 쿠팡CLS 계약 하에 근무 중인 쿠팡택배종사자(퀵플렉서)들이 함께한 가운데, 사전 협의 없이 결정된 일률적 휴무가 택배기사의 생계와 현장 운영에 미치는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자율적인 휴무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CPA는 “쿠팡CLS의 배송 구조는 전통적인 택배사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별 기사 중심의 자율 스케줄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택배 없는 날 참여는 강제적인 휴무로 해석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인천캠프 소속 퀵플렉서 정 씨는 “쿠팡CLS의 시스템은 휴무 사용의 자율성과 일정한 수입 보장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며 “선거일 강제 휴무 당시처럼, 예고 없는 휴무로 하루 수입이 사라지는 일은 또다시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CPA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쿠팡CLS 측에 ‘택배 없는 날’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위치한 뼈 돌출 부위에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정식 명칭은 ‘외측상과염’이다. 주로 손과 팔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테니스의 백핸드 자세에서 해당 부위가 과도하게 긴장되면서 생긴 통증에서 유래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질환은 직업이나 일상에서 손목과 팔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흔하다. 단순히 테니스를 즐기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반복적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 공구를 사용하는 기술자, 육아 중인 부모, 가사노동을 자주 하는 주부 등에서도 쉽게 나타날 수 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팔꿈치의 과부하가 힘줄에 미세 손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으로 이어진다. 테니스엘보의 주요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 저림, 민감한 느낌이며, 손목을 위로 젖히거나 손등을 들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행주를 짜는 동작처럼 손목을 비트는 행동에서도 증상이 악화되며, 심한 경우에는 물건을 집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이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여겨져 쉽게 넘기기 쉽다는 점이다. 그러나 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IBK충주연수원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문화 사회 통합 지원을 위한‘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5-여름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 각지에서 총 150여명의 다문화가정과 다문화 소외계층 아동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다문화의 이해와 어울림을 주제로 맞춤형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아동 간 문화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협동 프로그램(싱 투게더), ▲다문화의 이해 프로그램(우산 속 세계여행, 다국적 전통 놀이), ▲문화예술 프로그램(태권도 시범단, 미디어 상상 놀이극, 국악 마술극)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리쓰치 전남 화순군가족센터 인솔교사는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세심한 정성이 느껴졌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힙입어 올해 캠프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1회씩 총 2회로 확대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의 이적을 확정 지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AFC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보도자료 직후 "손흥민과 LAFC가 이적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속보를 전하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기자회견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LAFC의 상징인 검은색과 금색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구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한 점은 손흥민의 글로벌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적은 MLS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ESPN은 이적료가 약 2700만달러(약 375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2,000만달러 이상으로 MLS 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라테 라스 영입 당시 최고 기록(2200만달러)을 경신하는 금액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력 저하는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에 시력이 나빠지면 안경이나 렌즈 착용을 통해 시력을 교정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시력교정술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원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 등 다양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 중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수술법은 단연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빠른 회복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방법으로 직장인,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 결합한 수술법으로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제거하지 않고 단 2mm의 각막 미세 절개로 시력을 교정한다. 1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심한 통증과 긴 회복기간, 각막혼탁 발생 등의 우려가 있었다. 2세대 시력교정술인 라식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각막 절편 생성으로 인해 외부 충격에 약하고 안구건조증 발생 가능성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미세 절개 방식을 사용해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 다음 날 세안, 샤워, 머리감기, 화장, 눈 화장 등 대부분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8월 6일~8일 사흘 동안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美 인텔社는 경진대회를 통해 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우리도 국내 최대 규모 과학경진대회를 통해 한국의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고 강조하면서 시작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지금까지 약 1.8만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해 과학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청소년 과학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굴하고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대회 주제는 지난해와 같은 ‘Saving the Earth: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다. 기후 변화 등으로 촉발된 자연재해로 지구촌 곳곳이 큰 피해는 물론, 경제위기까지 겪는 일이 일상화 되면서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슈다. 이 같은 기후 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6년간 이어온 무분규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정년 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쟁점을 두고 노사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채 팽팽히 맞서고 있다. 13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노조는 사측이 1차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년 최장 64세 연장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9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미국 관세 부과 등 대외 환경 악화와 하반기 8조~9조 원 규모 영업손실 가능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모색하겠다”며 “결렬 선언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결렬 선언을 통해 사측의 제시안을 압박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낸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권을 확보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호(號)가 올해 2분기 짭짤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옷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김용범의 메리츠금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반기 기준 순이익부문 신기록 행진을 지속하는 셈이다. 메리츠금융지주(대표 김용범)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보다 2.3%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7조 5,817억원과 1조6,715억원을 기록했다. 자산 총계는 124조 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로 각각 집계됐다. 또 2분기 실적만 살펴볼 경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한 7,376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자산 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이같은 역대 최대 실적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